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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깨달음이 하나 왔습니다
  일반 |
날아버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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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6-18 12:30:22
조회: 3,732  /  추천: 4  /  반대: 0  /  댓글: 11 ]

본문

그동안 연습장에서든 실전에서든 샷이 일정하지 않고 기복이 심했었습니다.
어떤날은 잘 맞고 어떤날은 안맞고.. 생크 탑핑 뒤땅 ㅠㅠ
그러다 지난 주 연습장에서 연습하다가 문득 제가 공을 (정확히는 채를 맞춰야 하는 타겟지점을) 제대로 안보고 스윙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드레스 상태에서 공을 보고 난 뒤에는 백스윙 각도, 어깨 회전, 손목 코킹, 다운블로 이런거만 신경쓰면서 휘두르는 거였죠.
그래서 타겟 지점 (공의 우측 하단)에 스윙 시작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스윙을 했더니 비약적으로 정타 확율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연습장, 스크린, 어제는 필드에서도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늘 같이 가는 동반자들도 놀라더라구요.
골프는 결국 채로 공을 치는 스포츠인데 채가 가야하는 타겟지점에 집중해야 한다는 그 당연한 내용을 이제서야 깨달은
제가 한심하지만 이번 깨달음은 그동안 저를 스쳐지나간 수십가지 깨달음 중에서도 좀 더 근본적인 깨달음인 것 같아 좀 오래 머물러 주길 기원합니다 ^^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그냥 느낌적인 느낌으로 공에 집중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집중하는 노하우가 있으신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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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백스윙 시작부터 공을 맞추는 순간까지 채가 찍어야 하는 타겟 지점 (아이언은 공 우측 하단 바닥, 드라이버는 공 우측 측면)을 집중해서 쳐다보면서 스윙합니다.

    0 0
작성일

어 근데 이건 오지랍이긴하지만, 아이언은 공 좌측상단을 집중해서 보는게 다운블로가 잘되요..

    0 0
작성일

백스윙탑에서 유연성 문제로 머리 방향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점은 힘들지 않으셨을까요?

    0 0
작성일

정면으로 못보는 경우 왼쪽눈 사이드로라도 타겟 지점을 최대한 보려고 노력합니다.
망치로 못을 박을때나 장작에 도끼질 할때를 생각해보면 스윙을 신경쓰지 않고 못 대가리나 장작면을 집중해서 쳐다보고 내려치면 자연히 맞는 것 처럼 우리 몸음 시선이 집중하는 곳에 자연스럽게 맞춰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1 0
작성일

더 간단하게 생각하자면, 공 옆면을 때려서 앞으로 보내는거라 생각만해도 좋아질겁니다. 주변에 지인한명한테 공 옆을 때려서 보낸다생각하고 쳐보라했더니 샷3번만에 정타를 내더라구요. 뒷땅에 탑핑에 정신못차렸었는데 ㅎㅎ
신기하다고 난리중입니다 ㅋㅋ

    1 0
작성일

깨달음 축하드립니다. 교습가들이 많이 하는 말중하나고, 저도 샷이 안맞을 때 늘 생각하는 지점입니다. 공이 작아보이지만, 의외로 공이 크죠. 걍 모호하게 공을 때린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드라이버는 공의 이 지점, 아이언은 공의 이 지점, 우드는 공의 이지점을 정확히 컨택한다고 생각하고 그 지점을 임팩까지 제대로 노려보는것만으로도 유의미한 정타율의 상승이 있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공의 그 지점을 내 클럽 헤드의 어느 지점에 정확히 맞출 것인지도 상상하면서 치면 좋습니다. 축구 교습가들도 이야기하는 것이.. 걍 공을 막차는게 아니라, 발의 어느부분으로 공의 어느 부분을 찰지 상상하면서 차는게 유의미한 연습법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그만큼 고도의 뇌와 근육이 연결되는 메카니즘이 있고 한번 공을 치더라도 마인드셋을 어떻게 잡고 하느냐에 따라 당연히 실력상승의 정도가 다릅니다.  연습장에서도 걍 아무생각없이 공 200개 치는것보다 정확히 공의 어느지점을 헤드의 어디로 맞추는지 상상하면서 신중하게 50개를 연습하는게 훨씬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건승하세요.

    2 0
작성일

공을 끝까지 보려고 하시면서 머리가 고정되고, 머리가 고정되면서 축이 유지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신 것 같네요. 저도 한번 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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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는 비슷한데 다른 느낌을 최근에 받았는데요. 공에 집중하면 공 자체를 때리는 행위로 바뀌어서 이게 연습장에서는 잘 맞는데 필드가면 뒤땅이 자주 날 수도 있고 특히 말씀하신 공 우측하단에 집중하면 결국 퍼올리는 스윙을 하게 됩니다. 골프는 그냥 스윙 중에 공이 맞는 것뿐이라 올바른 어드레스로 백스윙하고 다운 스윙하면 공을 보지 않더라도 공은 맞습니다. 최대한 공을 의식하지않고 클럽을 휘둘러야 소위 말하는 클럽을 던질 수 있게 됩니다.(빈스윙과 실제 스윙의 차이처럼 빈스윙이 공을 의식하지 않으니깐 스윙이 편하고 훨씬 부드럽죠) 굳이 골프공을 의식한다면 공의 좌측(왼발쪽) 땅을 노리셔야 합니다. 그래야 다운블로로 눌러 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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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 저도 요즘 필드에서 공을 보지 않고 공 앞 어딘가를 보고 치고 있습니다. 스윙 도중 공이 맞게 하자 이렇게요!! (아이언만)

공에 집중하게 되면 브레이커님 말처럼 손목이 빨리 풀려 뒷땅 이나 왼손이 땡겨서 탑핑이
많이 발생 했는데 공이 아닌 스윙에 집중하게 되니 신기하게 더 잘맞습니다.

공을 안보고 스윙 한다는게 처음에는 어려울수도 있지만 공 몇번 때리다 보니 금방 적응 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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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무한 연습을 통해서, 백스윙에 대해서는 몸에 머슬메모리를 기억시키고 나면, 그 뒤부터는 공만 보고 치면 됩니다.

야구나 탁구나 다 똑같은데, 유독 골프는 동작이 어색해서 공을 잘 안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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