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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찾는 구장이라 그런지 첫 티샷은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1번 홀은 파, 2번 홀은 더블… “아, 또 시작인가” 싶었지만 3·4번 홀에서 연속 파를 기록하고 5번 홀에서 보기를 했습니다. 평소 스코어는 89~92타, 라베는 86타라 속으로 “5홀에 3오버면 오늘 라베 가능성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맞이한 6번 홀, 140m 파3. 티샷이 1.5m에 붙었고, 버디 퍼트에 성공! 6홀까지 2오버로 라베 가능성이 확 열렸습니다. “버디 값은 보기로”라는 주문을 되뇌며 7번 파5에 들어섰지만, 클럽 선택 미스(3우드, 너란 녀석…)에 이어 그린 주변 어프로치 실수까지 겹치며 결국 트리플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그 순간 집중력이 무너져 이후 6홀에서만 12타를 더하며, 끝내 89타로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핸디는 과학이다”를 다시 한번 체감한 날이었죠.
라운드 전, 원포인트 레슨에서 스쿠핑으로 인해 숏아이언과 웨지가 왼쪽으로 출발하는 미스를 교정받았고, 초반 6홀까지는 레슨 내용을 잘 지키며 플레이했습니다. 하지만 트리플 보기 이후 흐트러진 집중력은 다시 예전 스윙(스쿠핑)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제 골프 인생 동안 늘 함께해온 스쿠핑과는 올해 꼭 이별하고 싶습니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조금 더 나아진 제 모습이길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골포 여러분도 늦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모두 라베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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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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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거 왜 문장 줄 바꿈이 안되고 한줄로 나오는 걸까요? ㅠ(고쳤습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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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홀이면... 가능성을 너무 일찍 생각하셨습니다 ㅎㅎ 스코어를 너무 의식하면 멘탈적 변수가 더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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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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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놈의 핸디...저도 요새 전반 3오버가 자주 나와서 기대를 하면 어김없이 트리플로 도돌이...우드나 유틸 안잡고 끊어가면 최소 파나 보기로 막을 것을 꼭 패널티로 보내네요. 그래도 꾸준히 치면 우상향하리란 기대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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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이런일 저런일 겪어가며 단단해 져야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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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스코어 카드 있잖아요. 무난하게 잘 되는날은 안보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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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예전에 90개 깰때도 90~91타를 6번 연소으로 기록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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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 상태 후기도 궁금해서 들어왔습니다~ 로제비앙 상태랑 야간 라이트 밝기는 어땠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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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는 LED라 밝고 어두운 구간이 별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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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난주 서원힐스 전반에 버디 3개를 하며 1오버로 라베(79타 2번) 갱신의 기대감으로 두근 두근 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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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플레이때는 파5에서 우드, 유틸을 잡지않는게 안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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