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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훅] 드라이버 '훅'과의 처절한 싸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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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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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9-13 17:18:26
조회: 7,325  /  추천: 7  /  반대: 0  /  댓글: 21 ]

본문

저는 항상 드라이버 훅과의 힘겨운 전쟁을 벌이고 있는 골퍼입니다....

 

 

 

구력 8년차 / 키는 상위 10% 안쪽, 몸무게는 상위 20% 안쪽 / 40대 초중반

1년 라운딩 횟수 : 20~30회 전후

연습량 : 1주 2회 / 레슨은 1달에 4회 전후

드라이버 : 에픽 맥스 (샤프트 : 디아마나 50S)

최근 10개 필드 스코어 평균 : FM으로 80대 후반~90개 내외 (FM스코어임. 라베는 FM으로 84)

 

- 구력 1~3년 차 : 보통 슬라이스나 페이드 성향

 

- 구력 4~8년차 : 구력 4년차부터 훅이 나오기 시작함. 처음에는 이쁜 드로우였으나, 시간이 가며 심한 훅으로 발전

 

- 구력 6~8년차 초반 : 악성 훅이 작렬함 / 드라이버 14번 치면 8번이 훅이 나옴

 

 

큰 스트레스에,

 

올해 4월에 회사 옆 실내 연습장을 끊으며, 레슨 40회 레슨료 200만 원 강좌를 신청 (1회 30분)

 

 

레슨프로와 울고 웃으며, 약 5개월 간 연구와 연구를 거듭함.

 

1. 훅의 원인

 

: 간단히 말하면, 임팩트 때 헤드가 심하게 닫혀 맞는 것임.

 

-> 그 이유는, 아주 약간의 스트롱 그립 + (캐스팅으로 인한) 이른 로테이션, 체중이동 잘 안 됨 등이 원인

 

 

2. 대처방안

 

: 드라이버 그립을 1개 더 추가 (위크그립) + 백스윙 상단에서 원래는 코킹 잘 안 했는데 코킹 함 + 다운스윙 때

  채를 끌고 내려오기 (쉽게 말해 의도적 레깅)

 

3. 부작용

 

: 푸쉬 또는 푸쉬 슬라이스로 죽는 경우가 발생함.

 

4. 부작용에 대한 대처방안

 

: 만약 푸쉬 또는 푸쉬 슬라이스로 연속해서 죽기 시작한다면, 그립을 약간 스트롱하게 변경하되 나머지는 대처방안대로 해줌.

 

5. 효과

 

지난 3년 간 지독하게 괴롭혔던 악성 훅의 비율이 의미있는 비율로 줄어들었음.

 

과거에는 14번 중 8번이 악성 훅이라면,

 

지금은 14번 중 3~4번.. (컨디션 좋을 때는 14번 중 1~2번)

 

물론 구질은 아직도 약간은 드로우성임.

 

 

6. 목표

 

약간 페이드 성으로 만들고 싶음.

 

정말 잘 치는거 아니면, 드로우(라고 읽고 훅이라고 쓴다)보다는 페이드가 훨씬 좋은 구질 같음.

 

구질이 페이드가 되어야, 갑작스러운 악성 훅이 나오는 걸 방지할 수 있음.

 

 

왜냐? 일단 드라이버는 무조건 살아야 함!

 

드라이버 죽으면 답이 없음.

 

근데 훅보다는 슬라이스가 살 확률이 높음.

 

페이드가 드로우보다 일관성있음.

 

 

7. 만약 드라이버가 안정된다면 몇 타 정도 칠 것 같은지?

 

만약 드라이버가 안정되기만 한다면...

 

안정적인 80대 중반은 칠 것 같음 (FM타수 기준)

 

 

안정적인 80대 중반 정도 하면 (FM타수로)

 

경험 상, 어떤 모임을 가더라도 여유있게 자기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음.

 

점점 나이가 들어가니, 골프 모임을 이끌기도 하는데,

 

그래도 멋있게 치면서도 80대 중반 안정적으로 그리려면, 드라이버가 잘 되어야 함.

 

 

드라이버 죽었는데, 해저드 특설티 혜택받아서 파세이브나 보기하면

 

자기 실력도 아닌 것 같고, 별로 멋도 없음.

 

 

 

여튼 훅의 원인은?

 

그냥 헤드가 닫힌 상태에서 임팩트가 된 것임.

 

따라서 헤드가 안 닫힌 상태에서 임팩되면 적어도 훅은 안 나옴.

 

 

헤드가 닫혔다?

 

(체중이동 안 된 상태에서) 일찍 로테이션 or 캐스팅(레깅 풀림) of 오른 어깨 덤빔 등 다양함.

 

 

무엇이든 간에 헤드가 닫힌 것이니, 안 닫힐 수 있도록 연구하면 극복할 수 있음.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감히 골린이지만 의견을 드리자면.. 채가 좀 더 무거우면(스윙웨이트;샤프트+헤드)가 좀 더 늦게 따라와서 임팩트 시 닫히는 현상이 적어지지 않을까요??
디아마나50s가 찾아보니 59g이고 벤투스tr블루6s가 68g이라고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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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사실 더 무거운 샤프트도 써봤는데, 부드러운 타감은 아니라서 좀 버겁더라고요..
사실 60그램대 써도 될만한 체격과 스윙스피드(볼스피드 63~66)이긴 한대, 가급적 80프로로 부드럽게 쳐보고자 해서 지금 샤프트 유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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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전 6년차입니다. 저도 똑같이 슬라이스를 거쳐 악성 훅으로 올해 내내 고생하다가 최근 임진한 프로의 터닝포인트 전국투어 보고 한방에 고쳤습니다. 원인은 오른손 그립이었는데... 전 그냥 한방에 페이드로 변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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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른손 그립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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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동영상을 못찾겠네요. 오른손 손바닥이 그립 잡을 때 하늘을 보면(과장해서 표현) 훅이 난다고, 이럴 경우 오른손 등이 하늘을 보게 잡으면 훅이 안난다입니다. 제 훅의 원인이 오른손 그립 문제였고, 이제 훅이 안납니다. 오른손 등이 하늘을 보게 잡는건 교정 단계이고 몇번 하다보면 오른손 등이 타겟 반대 방향으로 가게 되더군요.
아래는 임진한 프로 영상은 아닌데 같은 개념이네요.
https://youtube.com/shorts/mMzg4GGG9ig?feature=share

    0 0
작성일

똑같은 수순을 밟고 있는 3년차 골린이입니다 ㅠ 너무 공감이 많이되고, 연구도 많이 하시고 절실함이 느껴져 커피라도 한잔 사드리고 이야기 듣고 싶네요 ㅎㅎ

    0 0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저도 같은 고민 중여서서 와닿습니다. 최근에 페이스 문제인걸 알았는데 닫혀 맞는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0 0
작성일

드라이버는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ㅜㅡㅜ
잡힌거 같으면서도 도망가는것이 아이언이랑 다르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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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헤드모양이랑도 관계 있을까요?

텔메 M4 사용중인데 초기에 셋업시 완벽한 스퀘어 상태에서 좌꼬라박이 종종 나와서 멘붕 왔었습니다.
지금은 그냥 저항없이 내려놓고 오픈셋업으로 약간 11시 방향쯤 보고 치면 페이드로 잘 가네요.

저도 좌꼬라박 병 걸렸을적에 좋은 코스가서 삽질만 하고 엄청 힘들었었는데….
잘 수습하셔서 고치시길 바래요.

    0 0
작성일

40대 중반이며, 저도 대략 6~9년차 사이에 심한 훅으로 고생했었습니다.
레슨을 통해 심한 훅을 드로우로 고쳐서 3~4년 더 치다가 결국 작년부터 페이드로 다 뜯어 고쳤습니다.
페이드를 친 후로 슬라이스만 안터지게 강하게 당기지만 않으면 드라이버가 대부분 살게되고,
필드스코어도  예상하신대로 80초중반정도로 안정적으로 나옵니다.(완전 망해도 80대후반)
그냥 이번기회에 페이드로 완전히 바꿔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드라이버는 로우 페이드가 정말 좋습니다.
페이드가 드로우에 비해  맞바람만 아니면 거리차이 거의 안나고 무엇보다 죽을 확률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페어웨이 좌끝 보고 페이드 때리면 왠만하면 살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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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쎄게 칠라고 인위적인 로테이션은 너무 강하게 넣는 사람들이 그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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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전 에픽맥스 무게추를 페이드방향 끝까지 보내니 훅이 잡히더라구요.

인될땐 장비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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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힐쪽으로 추 다 땡기시는거죠!?

    0 0
작성일

거의 페이드성 또는 약한 드로우인데…8중반 들어오더군요. 하체를 먼저 출발시키면 드버는 훅은 잘안나더라구요.
갑자기 롱 아이언이 훅 또는 강한 드로우입니다. 이건 우찌해야되나…참 걱정됩니다.
그래서 요즘 펀치샷을 연구 중입니다. 일단 연습장에서는 잘되고…파3에서 되야할텐데…이게 되야 8초 안정화될거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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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는 반대로 초보때 부터 스트레이트->드로우->훅 났다가
그 이후로는 슬라이스, 페이드가 주로나고 가끔 훅도 나고 오락가락하네요.
클럽페이스가 제일 중요하고 그 다음 궤도라고 생각합니다.
페이드든 드로우든 일관성 있게만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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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훅은 대부분 손목 장난이죠.
손목 안쓰고 몸을 빨리 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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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맞는거 같습니다. 저는 손목을 써서인지 닫혀 맞는 데이터가 나오기에 손목 덜쓰려 해보니 페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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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는 달마다 구질이 바뀌고 그걸 인정합니다.
이번달 구질은 다행히도 스트레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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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초보때는 개슬라이스가 구질이었는데, 현재는 훅으로 고생중이고 훅안나면 스트레이트긴 한데, 또 어떨 때는 푸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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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왠지 미래에 이런 고민을 하고 있을거 같아서 남의일로 보이지 않습니다. ㅠ.ㅠ
저는 현재 슬라이스로 고생중인데.... 이 다음 단계가 훅이란거죠 ㅎ
이놈의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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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슬라이스가 여자한테 싸다귀 맞는 느낌이라면, 훅은 UFC 챔피언에게 니킥 맞는 기분입니다. 좌측 러프에 운 좋게 떨어져도, 런이 많아서인지 공이 절대 떨어진 곳에 없습니다. 슬라이스는 떨어진데서 치며 되는데 훅은 그냥 죽어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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