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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조언으로 6달 골린이가 뉴서울CC에서 주말 머리를 올렸습니다.
https://www.dealbada.com/bbs/board.php?bo_table=forum_golf&wr_id=865459
이번에도 질문부터 드리면,
크리스탈 벨리나 이천 실크 벨리 근처에도 몸 풀 만한 인도어 연습장이 있으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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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연습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출발을 어중간한 시간에 했습니다.
많은 분들 추천해 주신 조광 연습장에 도착한 것이 접선 50분 남은 시점.
다행히 주차장도 넓고, 주차 등록도 필요 없는 곳이어서 시간을 많이 아꼈고
무엇보다 스트래칭을 꼼꼼히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ㅠㅠ
걱정해 주신 것처럼 드릅게 안 맞더라고요. 드라이버는 1개 빼고 다 뱀샷이고
아이언은 거리도 안 나오고. 오히려 해탈하게 되었달까요????
조광 연습장에서 영혼 이탈 후 도착한 뉴서울.
조광에서 10분도 안 걸려서 여유있게 도착했다. 싶었는데 왠걸
발렛을 안 했더니 주차장과 클럽하우스가 왜 그렇게 먼지 원.
결국 5분 늦었어요. 머리 올리는 놈이 지각해서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땀 뻘뻘 흘리고 들어가니 불쌍해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조언대로 양갱에 정관장, 사탕을 지퍼락에 드렸더니
초반 분위기가 좋아졌습니다. (다시 한 번 조언해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드디어. 시작.
어라? 드라이버가 앞으로 갔습니다.
어라? 다른 분들의 컨디션 난조로 저만 페어웨이에 있네요?
...
...
이날 친 드라이버 중 하나의 OB를 제외하면 모두 살았습니다.
거리도 원래 제가 장타자가 아니라서 160-190 정도 사이에서 원래 실력 만큼 나왔고
동반자 분들께서 정말 처음이냐는 반농담을 하셨네요.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연습장에서는 그렇게 거리별로 딱딱 가던 웨지가 왜 그렇게 튕겨 나가는지. 냉탕 온탕을 실제로 경험했습니다.
아무래도 연습장에서는 낙하 지점을 목표로 하다가,
필드에서 무의식중에 핀을 목표로 하니 더 나가기도 했고
뭐... 걍... 잘못 깐 것도 많구요 ㅠㅠ
오히려 퍼팅은 투 퍼팅 (좀 봐주신 OK도 있지만) 으로 거의 마무리 해서
그린 근처의 숏게임이 너무 아쉬었던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스코어는 113.
전반 54여서 좀 노력하면 100 후반도 되겠다 싶었지만
후반부에 아이언까지 난조가 생기면서 양파를 반복해서 110을 넘겼네요.
제 목표는 한 홀이라도 양파 안 하기. 였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해서 흡족한 마음이었고
동반하신 이사님께서 첫 필드에서 그 정도 드라이버 맞고 유틸 치면 그걸루 신동이라고 기운 내라고 하셨지만
왠지 머리 속에는 골프 천재가 되고 싶었는지 아주 좋지만은 않더라구요 ㅋㅋㅋ
골포 분들의 여러 조언 때문에 모든 홀 양파가 안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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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서울CC라는 것만으로도 부럽습니다.ㅠ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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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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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 매트와 잔디가 받아주는건 무지하게 다를뿐이죠. 숏게임은 잔디밥을 먹어야 늡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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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경사도 그렇고 핀이 주는 느낌도 그렇고... 너무너무너무 다르더라구요. 다르다는 걸 익히 알고 갔지만 실제로 냉탕온탕을 하니까 부끄럽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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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팁 적었었는데 먹혔다니 다행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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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유 완전 먹혔습니다. 아내 몫 고마움까지 더해서 정말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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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과 실전은 반대일 때가 많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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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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