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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6개월 삼류무사 시절
주구장창 찍어대며 아웃인 슬라이스에
7번아이언 온 우주의 힘을 모아도 120미터에 팔꿈치만 아작나다가
그뒤에 한 6개월은 이류무사로 승격해서
왼발 앞꿈치에 체중실어서 훅훅 돌리면서 거리도 많이 늘고
드디어 남성 평균?? 이라는 7번 140미터에 도달도하고
슬슬 훅이나기 시작하고
이제 일류무사 도전 중인 일년 육개월차인데
공이 눌려맞는 느낌도 좀나는거같고 덮어치는문제도 많이 줄고 거리도 좀더 늘고
오히려 아 거리많이 내는거보다 정확하게 치는게 중요하구나 힘빼자 하면서 오히려
살살치는데 멀리가는 희한한 경험도해보고
아 이제 나도 공은좀 때리는구나 하고 뿌듯하다가
스윙 영상 찍어보면 아직도 삼류무사 같네요 ㅋㅋ
지난주에 문득 깨달음을 얻어서 드디어 원심력으로 헤드가 날아 가는게 뭔지 약간 알게 되었습니다.
깨달음 얻기전까지는 안개속을 걷는 기분이었다가
하나하나 깨달아갈때마다 그 희열이 장난 아니네요 ㅋㅋ
이 맛에 스코어고 뭐고 숏게임연습 아예 안하고 계속 스윙 연습만하는데
스코어잘나오는거보다 거리늘리거나 이런저런 레슨보고 따라해보고하는게 재밌어서 큰일입니다 ㅎㅎ
40대 넘어가면서 세상에 재밌는게 하나도 없었는데
연습 하는게 너무 재밌어서 큰일입니다.
필드가는거보다 인도어가는게 더 재밌어요 ㅎㅎ
내년에는 일류무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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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하면서 하나씩 깨닫는 희열이 정말 좋죠.. 그런데 말입니다. 저의경우, 몇일 안가서 이게 아니었나? 싶은 순간이 찾아 오는게 문제더라고요.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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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똑같으시네요 ㅋㅋㅋ 몇달이지났는데 돌고돌아 제자리에 발전이 없어서 맨날 놀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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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래성 쌓는거다 생각하고 연습합니다. 단기간엔 잘 못느끼는데 1년 2년전 스윙이랑 비교하면 확실히 나아지고 있긴 하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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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작년 스윙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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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가서 60 후반 어르신들한테 쓰리온 원빠다 올파 쳐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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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슬슬 도가계열 무공을 수련해야겠습니다 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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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안 하면서 무공비급만 찾아 다닙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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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비급은 많이 찾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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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일류무사로 가기위한 드로우/스트/페이드 구사를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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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슬라이스/생크 구사까지는 익혔는데 아직 갈길이머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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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우즈가 말하는 나인윈도우군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