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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 연말에 술자리가 잦기 시작한 이후로 샷이 완전 엉망이 되었습니다.
스윙을 아무리 점검해봐도 큰 문제가 없는 듯한 느낌.. 하지만 슬라이스에 뒤땅에..
한 번씩 공이 잘 가도 정타가 아니라 손맛이 더러운 탑볼성으로 가는 느낌.. ㅠㅠ
이전 토-일 주말 2연전 하면서 이것저것 시도해봤는데,
아마 술 마시고 몸도 안 풀린 상태에서 몸이 다 회전하지 못했고, 팔은 100% 쓰여지니
몸과 팔의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등이 타겟을 본다는 느낌으로 몸을 좀 억지로 쓴다는 느낌으로 치니
평소만큼 회전이 되는지 어색하지만 그럭저럭 맞더라구요..
그리고 원래 스윙이 부드러운 편인데 공이 안맞기 시작하니
채가 임팩트가 일어나는 시점에 스퀘어가 되는 것만을 신경 쓰고,
그러다 보니 완전히 깎아치고 공을 때리려고하는 희안안 스윙을 어느 순간에 하고 있었습니다.
(같이 치시던 분이 조심스럽게 말씀해주셨는데 정말 큰 도움 되었습니다.)
부드럽게 평소처럼 치려고 하니 이것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특히 아이언을 더 때리려고 이상하게 치고 있었습니다..ㅠㅠ
드라이버는 1개 죽고, 아이언은 좀 왔다갔다 하긴했지만 샷이 엉망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몸이 풀스윙 기준으로 회전하고 열리고 닫히는 것에 신경 쓰다보니
웨지샷/어프로치가 전반적으로 좋지는 못했고,
스코어도 롱게임 잘된 것에 비해서 좀 아쉽게 100개정도 쳤지만 스트레스는 많이 풀렸습니다.
이번 주 부터는 다시 즐거운 골프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망하는 건 한순간인데 다시 복구 하는건 한 세월이네요..ㅎㅎㅎ..
다들 좋은 조언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고, 연말연시 잘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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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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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맞던공이 집한번 나가면 돌아오는길이 참 멀고도 험한것같습니다 그래도 라운딩 연달아 나가시고 대단하시네요 저는 안맞으면 스크린도 가기싫드라구요 고생하셨네요 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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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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