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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에서도 스크린처럼 치다보면 언젠간 파5 2온하길 바라는
딱 1년차 초보입니다.
후배가 캘러웨이 에픽 gbb 드라이버 주면서 골프입문을 꼬득여서 딱 1년에 접어듭니다.
연습장도 1년 거의 개근하고(프로님이 일년 만 더 개근하면 싱글치겠다고 할 정도로 매일 무식하게 연습에 매진한 듯 합니다)
아내랑 같이 필드도 20여차례 다니고 스끄린도 60번 정도 치면서 골프의 매력에 푹 빠져있습니다.
스크린은 76-110 사이
필드는 90-105개인 전형적인 백돌이같습니다.
너무 무식하게 쳐서인지 갈비 좌우전후 4군데 통증도 느끼고
지금은 딱 오십견 증상이 와서 3주 정도 연습장도 못가고 있던 차에 그나마 가까운 9홀 퍼블릭을 다녀왔습니다.
김제에 에스페란사라는 곳으로
35000원에 야외연습장(볼 70개) 까지 있어 가성비 최고로 올해 7번째 방문.
파 4 3 3 3 4 3 4 5로 구성.
원래 선착순 대기로 4인 구성시 출발인데 앞홀이 비고 뒤에도 아무도 오질 않으니 관리자분이 혼자라도 칠 수 있으면 출발하시라고. 앞에 3홀 정도 3인팀 있으니 따라잡으시면 같이 치라고 해서 부지런히 티매트로 올라섭니다.
역시 필드는 눈에 덮이고 군데 군데 잔디가 보이는 곳을 목표로 스크린처럼 풀슬라이스가 나라 함서 힘차게 휘두르지만...웬일로 스트레이트...다행히 150정도 그물 기둥에 맞고 페어웨이.
기온이 5도로 오르니 더워서 윗옷 하나 벗고 부지런히 2 3번홀 치고 4번홀 도전 중 저 옆으로 낯익은 사람이 보여 oo이냐?부르니 제 골프 스승인 후배네요. ㅎㅎ 반갑게 인사하고 잠시 기다리라 하고 티샷을 하는데 슬라이스로 헤저드행. 바로 포기하고 다음홀부터 후배랑 같이 돕니다.
혼자의 외로움보다 후배, 거기에 골프 스승과 함께 하기에 찬바람도 따숩고 눈쌓인 필뜨도 이쁘기만 합니다. 관리자분도 오토바이 타고 다니시면서 조심조심 치라고 하고 앞뒤로 사람 없으니 맘껏 연습하라해서 후배랑 서너개씩 쳐봅니다.
1시간 반만에 벌써 9홀. 눈에 박히면 공 자체가 보이질 않아 잃어버린 공이 3개인데 걸어가다 보면 앞사람들이 눈에 박았다 눈이 녹으며 드러난 공 주운게 열개가 넘어 왠지 기분이^^
정규구장 10만원 이상인 곳에서 치면 너무 열정적이란 생각이 들어 부정적이었는데
3만 5000원 연습은 할만한 듯합니다.
골프포럼 모든 분들 올해 수고하셨고
새해 골프복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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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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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마무리를 즐겁게 하셨네요~ 내년에 꼭 이루고 싶은 스코어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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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도민케인님도 새해엔 늘 건강과 행운에 골프복이 한가득하시길요. 스크린은 점수내려고 엉망인데 이상하게 필드는 욕심이 안나서 이상한 성향이지만 내년엔 100개 쭉 치다 한번만 80개대 치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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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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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람도 잔잔하고 온도가 그나마 포근해서 갔는데 후배까지 만나서 가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홀에서 살짝 외로웠는데 후배만나니 왜그리 시간이 후딱 가는지. 오늘은 3번 우드로 파 5홀 그린 근처까지 가서 연습값 느끼고 왔습니다. 새해엔 누가5야님 말씀처럼 통증없는 한해이길 저도 되뇌며 연습하겠습니다. 누가5야님 새해 소망하시는 일 꼭 성취하셔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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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봐도 기분좋네요. 아프지마시고 쉬실땐 쉬셔야 오래치시지 않겠습니까~ 천천히 설렁설렁 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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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씀대로 아플 때 제대로 치료하고 쉴 걸 재밌다고 무리하니 더 아프고, 쉬었다 치니 그리 안아프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새해엔 덜 무식하게 연습장도 일주일에 한두번만 가고 요령있게 해야겠습니다.돌려님 새해 건강한 골프생활되셔요. 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