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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딩중 분실관련물 (캐디 꿀꺽)
질문 |
나루16946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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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5-01 18:17:43
조회: 5,974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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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포천 (퍼블릭 명문중 한곳)에서 란딩중 퍼터커버에 달려있던 퍼터키퍼와 그린보수기를 분실했습니다. 

매홀 사용해야 하는 퍼터인지라  잃어버린홀이 뻔하고 그 홀 그린주변에 분명 있을꺼라 담당캐디에게 분실 했다고 알리고 무전 연락해서 찾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면세점에서 선물용으로 구입했던거고 친구가 준 굿즈도 달려있는지라 꼭 찾고 싶어서 캐디에게 몇번을 확인요청했고 란딩 종료후 경기과 전화해서 분실물 찾으면 연락달라고 얘기해둔 상태였습니다. ( 마침 그주 일요일 같은곳 란딩이 있었기에 찾게 되면 받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연락은 없었고 저는 다른팀에서 라운딩 하던 사람들이 그냥 가져갔나보다 생각했습니다. 

 

일요일 라운딩 하던중 얼마전 그린보수기 잃어 버린 얘기를 당일 캐디에게 이야기 했더니 담당 캐디는 자신이 얼마전 퍼터키퍼 주운 얘기를 해서 내꺼도 마침 그런게 달려있었고 모양 ( 그린보수기외 진로 두꺼비 굿즈가 달려 있음)

얘기를 하다가 그 주운 키퍼가 제가 잃어버린 퍼터키퍼가 맞는걸로 확인되었고, 근무표를 확인해 달라고 했더니 지난 월요일 란딩 뒤뒤 팀 캐디였네요.

 

지금 그 물건이 어디있냐 물었더니 당황해하며 첨에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생각해보니 집에 있는거 같다."

"찾아보겠다".

 

저는 화가 나서 찾는다는 무전 듣지 못했냐? 담당캐디는 무전온적 없다. 무전이 없으면 값어치 있는 물건을 그냥 가져가도 되는거냐? 조심스레 물었고(화를 낼수 없었어요. 다른 멤버들도 있었기에) 당일 울팀에서 버디두개해서 팁을 2만원이나 줬는데 그 캐디는 무전을 했다고 하면서 신경도 쓰지 않았구나 생각하니 더 화가났고, 멘탈이 유리인 저는 그 얘기를듣고 난 후반 란딩이 개판이 되었습니다.(이건 란딩 망친 수많은 핑계중 하나) 

 

당일 란딩후 사측에 이 부분에 대해 항의 할려고 했지만 담당 캐디가 자신이 찾아보고 경기과에 가져다 놓을테니 항의하지말라고 부탁해서 당일 넘어갔고, 오후될때까지 연락이없어 경기과에 전화를 했습니다.    

 

담당 캐디가 물건을 아직 가져다 놓지 않은것을 확인하고는 제가 항의했습니다. 찾아본다고 하고는 말로만 하고 무전을 하지않은거냐? 경기과에서 답하기를 " 무전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무전이 안되면 블라인드홀등에서 경기 진행이 되냐 ? 앞팀 뒷팀 긴밀해야하는데 그거 안되는 거 들어본적이 없다. 이쯤 화가 너무 났습니다. 

 

경기과에서 담당캐디에서 연락해본다해서 제 인적을 확인하고는 끊었고 5분뒤 어제 담당캐디라면서 바로  연락이 왔고 키퍼는 다행히 찾았고 경기과에 지금 가져다 두었다고 하네요.

늦어서 미안하다고 캐디는 사과하긴했는데 무전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연락이 안될수도 있다는 개소리 시전한 경기과 직원 그리고 무전을 하지않은 잃어버린 당일 캐디는 사과가 없네요. 

 

1. 잃어버린 당일 캐디는 무전을 하지않고 ( 했는데 안된거면 무전기가 문제 있다는걸 본인이 알고있었겠죠.)  왜 무전을 했다고 기망한것에 관해 사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 가져간 캐디는 주운것이 고객 물건이라는것을 인지 했음에도 어디에도 신고하지않고 본인이 가져간것.

(집에 보관하고 있던걸로 보아 본인 란딩에 사용하려고 하지않았을까 추측됩니다) 이건 빼박 점유물 이탈관련 범죄 아닌가요? 

 

3. 사측은 잃어버린 당일 경기과에 전화걸어 찾아줄것을 정중히 부탁함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당일 캐디들에게 공지나 습득품에 대해 확인조차 하지않고 말 같지도 않은 핑계로 면피 하려고 한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몇해전 부쉬넬을 란딩중 잃어버린적이 있는데 고객이 아닌 캐디혹은 관계자가 꿀꺽한게 아닌가 의심도 듭니다. 

 

*잃어버리지 않는것이 당연 첫번째고 캐디나 관계자가 열심히 찾아줄꺼란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전화하면 진상될꺼 같고 주저리 글이라도 남겨야 화가 좀 가라앉을꺼 같아 썰 풀어봅니다. 

긴글 이해 부탁합니다. 

 

골프장 갑질에 당하기만 했는데 진상떨면서 갑질하고 싶네요.


추천 10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고객이 꿀꺽 하기는 어렵지 않나요? 동반자들도 있고 캐디도 있는데..
주운 물건 꿀꺽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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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 그런생각은 못했봤네요. 고객이 발견해서 캐디에게 줬을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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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손님들 지갑에서 돈 훔쳐가는 캐디도 있다고 듣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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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 정도는 아닐꺼라고 믿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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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무전이 안되면 진행을 어떻게 할수있다고
변명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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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냥 회피용 핑계죠. 말 하면서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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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라면 분실일날 담당 캐디 불러내서 ㅈㄹ좀 했을거 같네요
물건 가져간 캐디는 암 생각없이 얘기한거 보니
그런일이 있었는데 무전도 안오고 하니 견물생심이라고 가져간거 같고...
훔칠 의도였다면 애초에 딴데다 얘기를 안 했을거 같구요
무전 안한 캐디 탓이 커보입니다

포천 ㅂㅇㅋㄹㅋ 같은데 관리 엉망이군요
카트에 물품 잘 챙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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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무전을 했는데 듣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기는 합니다.
그나저나 귀신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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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캐디가 가져가는건 생각못한 변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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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생각해보면 고객이 주워서  캐디에게 주는 경우가 다반사 일꺼 같아여.
찾아줄런지는 캐디맘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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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캐디나 관계자들이 가져가는 게 태반일거라 생각합니다. 플레이어들은 보통 이거 주웠다며 캐디한테 주기 마련이죠.
얼마전 사자마자 첫라운드에서 잃어버린 스카티카메론 볼마커가 생각나서 속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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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거 점유이탈물 횡령죄 같네요... 일단 분실물 습득하면 골프장에 신고해야 하지 않나요?
뭐 내용증명만 보내도...캐디도 그렇고 연락 엄청 올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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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전 요즘 라룬뎅 가보면 캐디 절반은 영.... 아예 그린 라이랑 관계 없이 공 넣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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