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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한 낮 45도 입니다.
아침에 일찍 티샷 해도 어떤 날은 습도가 높아 그냥 한증막 이고.. 점심 지나서는 그야말로 구워지는 수준의 더위 입니다.
저도 한국 사람 이지만.. 정말 한국 사람들은 정신력(?)이 대단한 것 같네요.
백인들 조차 혀를 내두르며 피하는 오후 한 낮 라운딩을... 용감한 한국 아줌마들이 단체로 양산 들고 라운딩 돌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감탄을 넘어 존경스럽기만... 대한민국 아줌마들이란...!
최근 경험상 이런 초고온 환경에서 살아남고 골프 치는 나름의 노하우가 있는데 한국에서도 적용이 되겠네요.
- 식염포도당은 필수로 개토레이나 포카리 2통에 2개씩 집어넣고 냉동고에 얼려서 준비
(위 식염포도당을 투여하지 않으면 라운딩 내 두통/구토 특히 근육통으로 쓰러질 수 있음)
- 최대한 체력을 갉아먹는 행동 일체 금지
(NO 가라스윙/ 그린 경사 보러 왔다 갔다 = 미친 짓/ 시간 될 때 마다 카트에 앉기)
- 거리고 나발이고 굴러서라도 무조건 페어웨이
(여긴 인공 벙커 말고도 주변이 온통 모래라 조금만 먼 곳으로 공 찾으러 갔다 오는 그 자체가 지옥)
- 라운딩 중 맥주라도 일체 알콜 섭치 금지
(35도 넘는 더위에서 술 먹고 골프 치는 것은 그냥.. 자살행위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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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염포도당을 넣어줘야 하는군요. 담에 꼭 해봐야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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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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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 단거 싫어하는 사람은 지옥이겠네요....조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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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때 캐디가 주던 알약이 식염포도당이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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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인지 99년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딱 그 더위에 머리 올린곳이 두바이인데.. 다시 함 가서 치고 싶긴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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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 폭염에 치는 거 좀 위험해 보이긴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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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에서 저런 준비 없이 쳐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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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다녀왔는데 당분간 여름은 피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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