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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에서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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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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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8-16 10:46:58 조회: 20,899  /  추천: 28  /  반대: 0  /  댓글: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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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연습장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타석이 꽉차서 10여분 기다렸고요, 제 시간이 다 될때쯤 타석 주변으로 갔더니 전 타임분이 아직 타석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근처에서 기다리면 불편하실까봐 클럽 세척하는 곳으로 가서 정비를 하고 있었어요.

세척을 다 하고 이미 제 시간이 되었는데도 그 분은 여전히 타석 의자에 앉아 계시더라고요. 소지품 정리도 안되어있고 정리할 생각도 없어 보이고.. 그래서 타석 뒤로 가서 섰더니 그제서야 저를 보고 주섬주섬 정리해서 나오시네요.

근데 이런 경우는 종종 겪는 일이고 1-2분 때매 실갱이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연습했어요.

 

어느덧 제 연습시간도 거의 다 지났고 4분 남았길래 이제 마무리하려고 타석공간에 있는 의자에 앉아 드라이버 커버도 씌우고, 골프백에 클럽도 넣고, 신빌도 갈아신고 있었어요.

그러고 있는데 제 다음 차례인 남성분이 제 타석 골프백 거치대에 본인 클럽들을 놓고 골프화도 내려놓으시더라고요. 연습시간도 안끝났는데 이건 뭐지??싶었지만 이번에도 그러려니 했어요.

근데 이젠 아예 제 타석에 들어가서 스크린을 조작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하

아직 연습시간 3분 남아 있었고. 제가 아직 자리에서 정리하고 있었고. 자리를 떠나지도 않았는데 말예요.

이건 선넘었다 싶어서 불러서 말했어요. 아직 연습시간 안끝났는데 지금 뭐하시는거냐. 저보고 빨리 나가라고 제촉하시는거냐.

했더니 왜 뭐라 하는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시더니 아무말 없이 나가시더라고요.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라 많이 황당했어요. 

 

몇분 기다리면 될걸 왜 저러나 싶기도 하고. 정 성질 급하면 “연습 다 끝나신것 같은데 미리 조작하고 있어도 될까요?” 양해의 한마디 하시지 그게 어렵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론 동네분이실텐데 제가 한번 더 참고 말걸 괜히 뭐라 그랬나 싶기도 하고. 그랬네요.


추천 28 반대 0

댓글목록

진짜 별 미친놈들이 많네요.ㅋㅋㅋㅋㅋ

    8 0

아뇨. 잘하셧습니다. 개념없는 사람에게는 확실하게 알려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 일 지지리 못하는 직원 확실하게 말해줘야 그나마 사람 구실 하지 다른 사람들 처럼 상황 봐가면서 할 줄 모르더군요. 저런 사람에게는 선을 그어 줘야 다음부터 눈치 볼겁니다.

    5 0

개념 없는겁니다.
연습장에서 정리하는데 꾸역꾸역 본인 백 디밀고 타석에 들어가는 양반들 그냥 저는 말합니다.
아직 시간 안되셨고 정리 하는거 보이지 않냐고
대부분 그런 양반들 말이 안통하는 양반들이라 지가 뭘 잘못했는지 모릅니다.
같은 사람이 두번째 그러면 그냥 사람 취급 안합니다 저는

    2 0

보통 그런 인간들이 본인 시간 끝났을때는 뭉기적거리죠.

본인밖에 모르니..

    0 0

앞뒤로 난리네요 거참
글만 읽어도 화나는데 잘하셨습니다.

대놓고 말해도 영문도 모르는 표정 지을 정도 개념이시면
말 안해주면 더더욱 평생 본인 무개념 모를거에요

    3 0

저도 그런적 꽤 있습니다.
저는 보통 5분 남으면 짐 정리하고 빠지는데
앞사람이 내 5분 해드심...

    0 0

여기 올라오는 글 대부분은 현장에서는 마음 약해져서 말씀 못하시고, 글로 울분을 삭히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다행히 말씀을 하셨네요.
그런분들은 그냥 무례하고 몰상식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얘기하시길 잘했다고 봅니다.

    2 0

황당한 일을 겪으셨네요. 앞뒤로...
자주 겪지는 않는데. 이런 분들 특징이...볼을 한 20개 정도는 빼놓고 이미 있어요.
끝났는데. 5분을 아주 알차게 사용하시더군요. 대충 볼을 마구 꺼내놓고 있는 분이면 가방을 대기시간 맞춰 딱 가져다 놓고 서 있습니다. 그거 덜 치고 빠집니다. 눈 레이저 좀 주고요...
그냥 놔두면...시간 시작할 때까지 치더군요. ㅋ.
뭐 더한 경우도 많지만. 저도 그러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니까...

    0 0

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뒤는 완전 미친놈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0

2222222..저한테 걸리면 x망신을 줬을수도요..진짜 세상에 별의별 인간 있다지만 처음 듣는 또라이네요

    1 0

말씀잘 하셨어요. 다 내맘같지 않고 그냥 미친넘들 많아요.

    1 0

와 둘다 열받는데 앞에 사람은 아직 안온줄알고 그랬을수도 있겠다싶어도 뒤에놈은 미친놈인데요 ㅎㄷㄷ

    0 0

도라이들이 참 많은 세상이네요;;;;;
지밖에 모르는 멍청한것들 참 많네요 ㅋ
개망신 한번 당해봐야 합니다! 잘하셨어요~~

    0 0

저도 똑같은 일 당한적있는데 어처구니가 없더라고요.
1분 정도 남아서 짐정리하는데 들어와서 떡하니 연습스윙하더라고요. 나이가 많으신 분이라 말섞기 그래서 그냥 나왔는데 진짜 시원하게 말씀 잘하셨습니다.

선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무례한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0 0

골때리는게 요즘 이런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대놓고 면박주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남에게 불편 끼치는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하더라구요.
지랄하면 ‘뭔 대수냐’ 란 식으로 스윽 물러서고요.

골포에선 시간 마감전에 뒤에서 대기타는것도 실례라고봤는데 되려 나 들어가려고 기다리는데 공 빼놓은거 쳐대는등…실전은 개차반이더라구요;;;;;

남에게 피해주는것에 대해 무감각해지는 인간들이 갈수록 많아지는 느낌입니다.

    0 0

비슷한 상황에서 뒷분 배려해 조금 일찍 제짐 정리를 시작했더니 타석에 오르셔서 빈스윙하시더라구요

어차피 마치고 내려오려던 참이라 자리에 서시는건 이해해도 뒤에 짐정리하는 제 안전 고려하지 않는 행동에 항의했더니 사과하시며 멈추셔서 더 말은 않았습니다.

참 별의별 일이 사람이 다 있는것 같습니다

    0 0

많은 분들이 내 일처럼 공감해 주셔서 불편하고 언짢았던 기분이 사르르 녹아 없어지네요 :-)
공감해 주시고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0

니 내 누군지 아니? 한번 해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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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사람같은 일은 많이 겪어 봤지만, 뒷사람같은 일은 한번도 못봤네요. 정말 황당하셨겠습니다. 또라이들이 왜이리 많은지 모르겠어요..

    0 0

무시당했다는 생각들어서 더 기분나쁘셨겠습니다.

기분 푸세요. 저런 사람들은 어디가서 한대 줘 터지면 조금 괜찮아질꺼에요.

    0 0

얘기 잘 하셨습니다. 저런 분들은 자기가 얼마나 민폐인지 말해줘도 모릅니다.  그나마 말없이 나가 다행이네요. 같은 상황에서 따지는 분도 봤습니다 ㅎㅎ.

지난 주말 오전에 밀xx피아에서 본 진상들이 생각나네요. 제가 입장했을 때는 2타석을 3명이 왁자지껄 떠들어가며 중년여성분이 번갈아 치시더라구요.  바로 옆도 아니였고 사람이 많아 타석잡기 힘들어 그런가 보다 했는데..

 20분뒤 소리가 점점커지길래 봤더니 남편도 오고 초등학생 딸도 오고, 심지어 타석 하나가 그사이 종료되서 한타석에서 5명이 있더라구요. 남편이 커피와 빵도 사와서 다들 먹으면서 왁자지껄 고래고래.. 한타석에서 남편까지 적어도 3명은 돌아가며 치고..

주말 오전 1층 타석 조용한분위기인데 대단한  x들 이였습니다.  심지어 길게 두타임 끊었는지 제가 끝나도 아직 하고 있더라구요. 다시 생각해도 X진상인데 주변분들 참 잘 참으시더구요..

5인 1타석에 음식섭취에 소음에..  칸막이 있고 커플석있는 연습장도 있던데.. 그런곳을 소풍처럼 가시지.. 왜 굳이 여길와서 쯧쯧.. 별사람 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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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이지 않은 일들 골프치면서 정말 많이 봅니다^^
골프라는 운동이 원래 이런건가!? 로 시작해서
어디나 비슷한데 내가 우둔했던건가!?
아니면 내가 예민한건가!? 까지... ㅎㅎ
아직도 답이 안나와요~
스트레스는 스코어로 충분한데..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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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딜 가나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죠..
이야기를 안해도 답답하고, 해도 뭔가 찝찝하고;;
너무 마음 상하지 마시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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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댓글이나 게시글과 동일한 글들을 다 겪어봤어요;;; 저만 이런 일 있는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사연들이 많은거 보면 요즘 세상은 본인, 지들만 아는 사람들이 많은가보네요. 골프가 매너라고 하지만, 정말 기본적인 상식을 가지고 행동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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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놈는 미친놈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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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남겨두고는 슬슬 다른채들을 정리해두면서 치지만 절대 한꺼번에ㅡ정리하면서 자릴 비우지 않습니다
다 백에 넣지만 하나는 빼놓고 칩니다
미리 드리미시는 분들 너무 많음

그리고 시작때는 시간 끝났고 인터미션타이밍인데 3분지나도.밍기적 대면
시작 1분전에는
그냥 백 옆에두거 타석에서 몸풉니다
아니면 아싸리 프런트에 전화해서 바로 시간 넣으라고 하고 그냥 칩니다

그냥 말섞기도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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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사는 게 그렇게 어려운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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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수많은 개xx들을 거가다 옮겨놓으면 그리 하겠네요. 오늘도 깜박이 안키고 지럴하는 넘들 보며 한숨 푹 쉽니다. 날도 더운데 고생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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