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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게 인사하고 첫홀 대기하는데 앞 2팀 심상치않은 분위기.
한 홀에 카트 4대 서있는 광경을 처음 봅니다.
그린에 한 대
세컨에 한 대
티샷 대기 한 대
그 뒤에 한 대
전반 세 시간. 부랴부랴 신혼인 분 집에 늦겠다고 전화하고, 그래도 카트 분위기는 프로님과 고수님의 말구찌로 즐거웠고, 저는 처음으로 버디를 두 개나 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라베하겠다 싶었는데...
후반 시작하면서 앞 두 팀이 빠지고 속도가 나겠다 했는데 새로 앞에 와있는...복장을 보고 빨라지겠다 싶었는데 남녀 넷이 모두 30-50미터 샷으로 홀까지 네 다섯 번만에 가고, 그린에서 한참 걸리는...30미터도 ob쪽으로 쳐서 한참 공찾고, 저희 뒤로 2인플 하는 카트, 빠른 4인 카트 계속 대기.
30미터 치고 다시 카트가서 채 갸져오고 그러고 나면 다른 사람이 똑같이 반복.
결국 12시 조금 넘어 시작한 게 6시 반 넘어 끝나네요.ㅠ ㅠ
테블릿도 지쳤는지 후반에 꺼져서 다른 터블릿으로 교체하면서 스코어도 다 날라갔는지 등록도 안되고 있고...
하...
그린이 비고 앞팀 안보이면 서두르는 매너도 좀 갖추면 참 좋을 듯한데.
참으로 오늘은 앞팀 운이 없는 날이었습니다. ㅠ ㅠ
라베는 아니더라도 라운딩 시간 갱신은 안하고 싶은데...
이글 읽는 딜바다 골퍼님들은 앞팀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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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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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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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짜 저희 세컨치려고 홀아웃 기다리다 헛기침도 하고 조금만 빨리 진행해주시라고 했는데도... 앞팀이 그린에 있는 파5에서 본인들 비거리로는 절대 안닿을 300이상 거리남아도 안치고 기다리다 치는데 복창 터져 죽을 뻔했습니다. ㅠ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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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위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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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에서 몇 번 오셔서 그 팀 치고 저희 칠만 한 거리면 신호 두 홀 주시면서 진행하다 지쳤는지 가시더라구요. 더 짠한건 저희 뒤 2인플레이 하신 분들이라고 위안삼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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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6시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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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님 말씀이 프로들 경기보다 시간이 더 결렸다고 웃으시니 할말이... 그래도 잔디상태도 좋고 바람 선선하고 비가 조금 왔지만 기온도 낮은 상태라 그나마 위안을 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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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골프장인데 마샬이 넘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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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에 있는 9홀 두 바퀴 구장입니다. 진행하시는 분들 하루종일 고생하시니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도...야간은 예보대로 비가 시작하니 많이 취소하셨는지 빈 옆 홀 보니 다시 한바퀴 돌고 싶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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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팀 4명다 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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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면서 홀당 담배 두 대 피워보기도 처음이었습니다. ㅎㅎ(담배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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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핸디? 분들은 평일보다 주말에 많으신거 같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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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일반적으로는 뒤에서 눈치주면 적당히 또는 빠르게 진행하는 행동도 있어야 하는데, 끝까지 느리면서 홀컵에 볼을 넣어야 홀아웃 하는 것은 진짜 ... ㅠ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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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찮게 볼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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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팀 홀아웃 하고 저희가 세컨이나 써드샷하고 홀아웃한 후 다음홀 가면 이제사 티샷하고 있습니다. 그린엔 그 앞팀없구요. 남자 둘 그제야 티샷하고(아마 무제한 멀리건일듯) 레이디티 이동해서 둘 샷하고, 나란히 넷이 세컨 시작. 저희는 그냥 바라만 보고, 저희 뒷팀은 또 저희 바라만 보고. 저희 세컨 자리로 이동해서 준비하면 또 한참을 그린에서 퍼팅. 하...그나마 날씨가 조금 선선해서지 진짜 여름이었으면 죽을 뻔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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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한홀 점프요청 하셨더라면 ㅠㅠ 위추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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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왜 그 생각을 넷 다 못했을까요 ㅎㅎ ㅠ ㅠ 그러면 안되겠지만 담에 또 그런 상황이면 과감히 홀점프도 말씀드려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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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리 다녀오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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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더위에도 검게 타죽은 그린도 없고 잔디 관리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페어웨이도 공 이쁘게 떠 있을정도로 잘 깎여있구요. 넷 중에 한명이라도 좀 눈치나 매너가 있었다면... 아침되니까 몸이 피곤을 느끼네요 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