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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잘 관리하는 곳이고 재밌고 특색있는 홀이 많아서 기회만 되면 마다하지 않을 곳이죠.
근데 아쉽게도 라운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네요.
바로 러프 때문입니다.
10월에 프로대회가 2개 예정되어있어서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러프를 기른다는 공지가 홈페이지에 걸려있었습니다.
아마추어 골퍼가 프로대회 컨디션의 구장에서 칠 수 있는 기회 흔치 않기도하고
페럼 러프야 워낙 유명하니까 기대를 하고 갔는데
문제는 그 좁은 페럼의 페어웨이를 아주 살짝이라도 벗어나면 공이 사라져버리다보니...
진행이 안되더군요.
우리팀만 그런 것도 아닌게 앞뒤팀을 만나기가 힘들었어요.
다른 팀들도 다 공찾느라 진행이 안되고 있던거죠.
이쯤 되니까 왜 포어캐디를 두지 않는지 야속하더라구요.
동반자분도 포어캐디 얘기를 꺼내셨는데 우리팀 캐디님 말씀이 본인도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고.. 아주 가끔 한두홀 포어캐디를 둘 때가 있는데 거의 없다고.. 후기 좀 써달라고...ㅎㅎㅎ
프로들은 포어캐디, 갤러리 다 있으니까 쉽게 공을 찾고 진행에 문제가 없겠지만
그 대회 준비에 애꿎은 객들이 고생한 라운드였습니다.
그늘집 15분 포함 5시간30분 걸리더군요.
분명히 떨어진 곳을 보고도 공을 못찾아서 로스트 2벌타 처리할 때의 속쓰림이란 ㅋㅋㅋㅋ
여튼 페럼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제가 왠만한 캐디님들보다 공 낙구지점 잘 보고 공도 잘 찾는 편인데,
어제는 공을 치러 온건지 공을 찾으러 온건지 모를 라운드였습니다.
하도 부릅뜨고 러프를 헤치다보니 눈이 다 뻑뻑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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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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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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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컨디션의 러프는 정말 답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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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는 대회지나고 가야지 대회전에 가면 답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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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티에서 쪼루낸 볼이 레이디티 앞 러프에 떨어졌는데 3명이서도 못 찾았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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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패럼 처음 가서는 전화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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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애 그랬는데 밟아가면서 공을 찾았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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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럼 가려고 하고있었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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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럼이랑 가평베네가 심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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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럼진짜... ㅋㅋ 러프에서 공 힘들게 찾고 캐디한테 채 받으러 갔다가 고새 공 위치 까먹고 못찾아서 벌타먹었던 기억이....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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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찾아도 빼내는게 문제인지라 그냥 벌타 하나먹고 페어웨이로 빼는게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더군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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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보면 선수들이 참 대단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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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페럼 보다 이천 블랙스톤 러프가 더 무섭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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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5시간 반은 쫌 오래걸리셨네요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가고 싶은 페럼~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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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세팅 해놓은 구장에서 러프에서 공찾고 뒤돌아서 몇 걸음 걸어가서 클럽가져오면 또 안보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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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힐스도 대회준비들어가서 러프가 진짜 리얼 러프인데.... 공 겨우찾아서 사면에서 치는데 쪼루나서 한 10미터앞에 쏙 들어갓는데 결국 못찾고 벌타먹고 새로쳤습니다 ㅠㅠㅠ 바로앞인데 못찾아요 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