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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에 괜히 울컥하는 F 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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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4-16 10:30:27 조회: 3,502  /  추천: 4  /  반대: 0  /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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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골프계의 가장 큰 뉴스인 로리의 마스터스 우승 이 후, 

 

그 주변 스토리들이 계속되고있는 와중에, 참 우승만큼 와닿는 기사네요.

 

연장우승 후에 캐디와 긴 포옹을 하는 장면이 마쓰야마 히데키 캐디가 페어웨이를 향해 목례하는 것만큼 

 

인상적이었습니다.

 

과거 캐디가 뒤에서 얼라인먼트를 봐주는 등 게임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던모습 대비 룰개정이후엔 다소 소극적인 모습으로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나 골프라는 스포츠에서 플레이어에 대한 캐디의 영향은 엄청남을 깨닫게 됩니다. 

주말 골퍼인 저만 해도, 그날 만나게되는 캐디님의 말한마디, 행동하나에 크고작게(혹은 좋게 나쁘게) 영향을 받으니 말 다했죠

 

외부에서는 좀더 적극적으로 로리에게 조언하지 않는 캐디를 평가절하 했지만 로리 본인만 아는 편안함, 안도감 같은게 있었겠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형 그냥 태생이 여유가 있는 형이었어... 그냥 동네형이 아니었어... ㅠ 이래저래 부럽네요 ㅎ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와... 부자형이 백까지 매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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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가 멘탈케어 부분에서도 중요한가보네요.
허인회도 아내가 캐디볼때 처음에 사람들이 욕 많이했는데 결국 우승까지 해냈었죠...(물론 지금은 또 바꿨지만)
역시 골프는 멘탈적으로 완성이 안되면 힘든 운동이란걸 다시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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