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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전날 연습하면 망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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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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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5-14 15:08:37 조회: 6,861  /  추천: 5  /  반대: 0  /  댓글: [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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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루팡짓 좀 하다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왜 전날 연습하면 망하나요?
전날 스크린 가도 망하고 ㅋㅋ
당일 연습장은 어떤가요? (안해봐서 ㅎ)

망하는 이유야 만가지라지만 ㅋㅋ
그래도 설득력있는 이유를 알려주세요 ㅎㅎ

추천 5 반대 0

댓글목록

연습 자주 하는분들, 잘치는분들은 해당 없구요.
초보때 연습 안하다가 갑자기 연습해서 얻어지는 깨달음, 또는 전날 연습장에서 공이 잘맞아서 의욕 과다로 다음날에 힘들어가서 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반대로 전날 공이 안맞으면 포기하고 쳐서 다음날 라운딩 결과가 좋은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당일 연습은 30-40분정도 느낌잡고 가는건 좋지만 너무 많이 쳐서 힘빼고 가면 이것도 좋진 않습니다, 근데, 이게 루틴이 되면 은근히 힘든 부분이 있긴 합니다 늘 연습장 갔다가 필드갈순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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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 가자마자 클럽별로 한번씩 휘둘렀을 때 모두 잘 맞는 경우는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연습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잘 맞을떄까지 조금씩 보정하면서 치고 이제 이정도면 됬어! 하고 내일을 맞이하다보니
1. 어제의 나는 여러번 수정을 거쳐서 잠깐 완성된 모습(높아진 기대치) = 필드의 나는 기저수준 아닐까요 ㅎㅎ
괴리가 심하면 출발전이나 구장 주변에서 30분정도 샷점검만 하고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2. 세월이 가면서 체력적인 문제도 있어요 연습장 드나들다보면 라운딩 몇일전부터 이미 뻑적지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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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공이 안 뜨는 사람들은 전날도 연습해야되고, 당일날도 연습하는 게 좋습니다.
그 단계만 벗어나면 하루 연습 더 한다고 거리가 늘거나 스윙이 갑자기 좋아지는 게 아니니까
하루 연습 더 하는 것보다 허리, 골반이 휴식을 하는 것이 필드에서 결과물이 더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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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그냥 다 망한 만가지 이유중 하나라고 봅니다

    4 0

골프 입문 초창기 백돌이 때는 샷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전날 인도어에서 공좀 잘 날아가는 거 보면서 자신감 좀 얻고 가는게 멘탈에 도움이 되는거 같아 했었는데 이제는 라운딩 전 최소 이틀정도는 쉬고 갑니다. 전날 연습을 하면 다음날 몸이 굳어서 편한 스윙이 안되더라구요

    0 0

저 같은 경우는 전날 연습을 하면 허리나 무릎 이런데 통증이 있어서 보통 2일전에 연습하고 갑니다.
대신 당일 연습장 같이 있는 골프장 같은경우는 일찍 가서 30분정도 연습하고 씻고 옷 갈이 입고 치는데
그런 날은 확실히 연습효과가 있어서 잘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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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에 연습하면 다음날 아침 라운드일때 잠을 제대로 못자서 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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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체계적으로 연습하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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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연습때매 망했다하는 분들.. 담걸려서 망한거 아닌이상 연습장 안갓으면 더 망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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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연습장 에서 잘 안되면 = 연습 때 맘이 급해서 스윙이 급해짐, 될때까지 하다가 몸에 무리, 여전히 잘 안되면 담날 필드에서 자신감 저하로 자신있게 힘빼고 못때림 -> 망함

전날 연습장 에서 잘 되면 = 오 이 느낌으로 하니까 잘되네 하고 그 느낌에 대한 일종의 일시적 강박 생김 -> 다음날 필드에서 그느낌 잘 안나옴 -> 그 느낌 방향으로 오바해서 스윙 -> 밸런스 망가짐 -> 어젠 잘 됐는데 슈발 -> 멘탈 붕괴 -> 망함

    2 0

w전날 신나서 후려 패다가
공 안맞으면 어제 안맞아서 공이 안맞는다
잘맞으면 어제는 잘 맞았던게 어떤거였지 하면서 헤메고
어짜피 주 4회 이상 연습 하는거 아니면
라운딩 전날이라고 가서 연습하는거 자체가 아깝
그냥 그시간에 집에서 볼에 마킹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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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때
망한날 어제 연습할때는 잘맞았는데..했더니
캐디님이 듣고
전날 무리하게 연습하면 큰근육이 뭉쳐서
스윙이 잘 안된다고
전날 연습 과하게 하는게 아니라고 귀뜸하시더라고요

당시에는 드라이버가 항상 말썽이라
냅다 드라이버만 후드려 패서 그럴수 있을것 같고요 ㅎ
퍼터나 어프러치는 거리감잡고 가면 좋을듯요 ㅎ

    1 0

저도 이말에 제일 동의합니다. 근육이 경직되서 다음날 라운딩때 제스윙이 안나올수 있습니다. 숏게임 등 간단히 감 유지하는 연습정도만으로는 괜찮은듯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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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주 4일 미만 하시면 전날 연습은 안하시는게 좋구요. 이 경우 연습 하는 자체가 문제ㅋㅋ
연습 꾸준하지 않더라도 당일 연습은 상관없구요.
전날 연습 or 당일 연습 해서 문제가 생기는 건... 필드 가서 '잘 해야지' 라는 마음인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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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상관은 없지만 야구로 치면 선발, 중간, 마무리 투수 같은 느낌입니다.
선발 - 미리 몸을 못푼다->뻣뻣하다 -> 첫홀은 살살 달래친다. 그날의 컨디션 공의 구질을 파악한다.하지만 여기서부터 조지면 그냥 그날은 망..-> 3-4홀부터 슬슬 맞기 시작한다. 막홀까지 그냥 잘 친다.
중간 - 미리 살짝 몸을 푼다 30분정도?->나름 첫홀부터 잘 맞고 마지막까지도 그냥그냥 친다.
마무리 - 몸을 완전히 풀어서 1홀부터는 괜찮은데 후반 막판되면 체력이 딸리고 스피드/템포가 엉망이되서 망해버린다.
전날 연습장을 간다 -> 투수 로테이션없이 그냥 2일을 선발로 나가는것과 같다. 
그냥 제 경우를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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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전날에는 힘이 많이 들어가는 롱게임용 채는 연습을 거의 안하고 어프로치용 채로 30분~1시간 정도 거리별로 연습해서 어프로치감을 올리는 연습을 많이 합니다. 다음날 확실히 숏게임이 잘되고 점수 낮추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아요. 긴채를 안치니 몸에 무리도 안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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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라운딩 날마다 두번 연속 안하시면서

왜 꼭 진짜 라운딩 잡히면 ...꼭 전날 라운딩 한번 하고 가시는 거냔.

라운딩 전에 한번도 경험해보지못한 몸 컨디션.ㅋㅋㅋ

전날 라운딩가도 잘 치게 되려면

일단 라운딩을 이틀연속 해보시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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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면서 한참 웃고 갑니다~ ㅎㅎ

경험에서 우러나온 멘트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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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 오래된 격언(?)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전날 연습은 반칙'입니다.
뭔가 정해진 암묵적인룰을 깨서 공이 안 맞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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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당일 못쳤는데 제일 그럴싸한 핑계라서??? ㅎㅎ
전 시간 여유 있으면 라운딩 당일 30분이라도 가는데
그게 젤 좋았던거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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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 전날 연습하면 당일날 공이 안 맞는 이유-
우리몸의 근육은 항상 에너지원을 근육안에 저장해놓고 있습니다. 언제든 바로 꺼내쓸 수 있게 말이죠. 라운딩 전날 연습하면 근육내에 있는 에너지원을 잘 꺼내씁니다(근육에 에너지저장이 잘 되어있는 상태라서 자세도 좋고 힘도 팍팍 들어갑니다. 물론 공도 잘 맞지요).
문제는 다음날 입니다. 전날 연습장에서 근육내 에너지를 많이 썼으니 에너지를 다시 근육에 채워넣어야겠지요. 이러한 과정중에 발생한 수소이온이 근피로를 발생시키구요. 전날 무리한 스윙을 했다면 부분근섬유 파열이 있을 수 있겠지요. 근육 입장에서는 전날 연습장에서의 연습으로 살짝 몸살이 온 상태로 라운딩을 하게 됩니다. 전날에는 자세도 잘 잡히고 힘도 팍팍 들어가던 몸이 힘도 안들어가고 힙턴도 안되고 당근 공도 안 맞지요. 그래서 라운딩 전날은 연습금지란 말이 나오는겁니다. 단, 거의 매일 연습장 가시는 분들은 제외입니다.
Ps. 골프스윙시 몸 깊숙히 있는,자세를 유지하는 큰근육을 많이 쓰게되는데 전날 연습하면 특히나 자세를 유지하는 근육들의 피로도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그래서 라운딩 당일날 자세유지근이 제대로 작용을 못하니 스윙할 때 좌우로 중심이 흔들려서 공이 잘 안맞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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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입니다.
저도 필드 초창기에 지인분이 당일날 아님 전날 무조건 얀습해야 한대서 그러다가 죄다 망하고... 원인을 못 찾다가... 나중에 이걸 알았습니다. 연습량이나 치는 횟수가 많지 않은 아마들은 근육의 피로도에 대한 적응이 달라요~ 실컷 전날 감 잡아 봐야 다음날 내 근육의 피로도가 문제가 됩니다. 악력이 달라져서 그립부터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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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에 인도어에서 월3-4 회 정도 연습하는데,
라운드전날 언제나 연습장 갑니다.
티오프 시간되면 라운드 1-2시간 전에도 가구요.
습관되니 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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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기억만 오래 남아서 그런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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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잘 치고자 하는 욕망이 만드는 스윙폭이 전날 연습 유무가 미치는 영향보다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즉, 전날연습하면 망한다, 아니다 도움된다.. 라는 논쟁은... 잘 치려는 욕망이 만드는 기복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어서, 전날연습과 필드망함의 인과 관계는 커녕, 연관 관계도 찾기 어려울 듯요. 사실 지금 전날연습하면 왜 망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함도.. 잘 치려는 욕망이 플레이어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겁니다. 잘 치고 싶거든요.ㅎㅎ 이게 답이 나오려면 플레이어 자체가 18홀 내내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는 전제로 전날연습의 영향을 봐야하는데,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정말 16홀까지 라베 기세로 가는 동반자를 마지막 2홀에 침몰시킬 수 있는 점잖은 한마디는.. "오~ 오늘 라베하겠는데?" 입니다. 진정 아끼는 상대면 저는 보통 마지막홀 퍼팅 홀인 때까지 기다렸다가, "라베지?"하고 물어봅니다. 본인이 설레발치면 워워시키구요.ㅎㅎ

골프 참 오묘한 운동입니다. 잘치고 이기고 싶은 호승심과, 이래도 저래도 영향 받지 않는 평정심이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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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새벽티 아니면 무조건 연습장 들렀다 갑니다.
연습장에서도 초반 스윙은 몸도 안 풀리고 똥볼 터지니까요.
똥볼을 일부러 빼 놓고 출발한다는 징크스로 한 30분 치고 가니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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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통 전날 연습장가서 힘빼면 필드에서 죽쓰더라구요
얼마전 사정이 있어 두달넘게 채도 안잡다가 바로 나갔다왔는데 평소 90돌이 인데
버디도 두개잡고 결과가 좋았습니다
가볍게 한클럽 길게 보고 쳐야겠다 싶었는데 몸에 힘이 빠져서 그런건지 내용이 좋았습니다
골프가 그런운동인거같아요
몸 박자 꼬임 타이밍 잔디흥분도 머 온갖가지에 대한 종합이다 보니 잡생각이 없어야 되는 운동은 맞는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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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점검용으로 툭툭 치면 상관없는데 상당수는 뭔가를 바라면서 연습을 하니까요.
위에서 매일 또는 격일로 연습장 가시는 분은 상관없다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연습장 자주 가서 연습루틴 자체가 정착된 사람은 딱 평소만큼만 힘을 쓰고 집에 가기 때문에 몸에 미치는 영향이 별로 없는데요. 어쩌다 연습장 한 번 가는 경우에는 땀 뻘뻘 흘리면서 힘은 힘대로 다 빼고 나서(육체적 타격), 아 내일은 잘맞겠지 하면서 기대까지 해버려서 혹시 첫샷 망가지면 정신적 타격까지 입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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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망했는데 하필이면 전날 연습했을 뿐 아닐까요?? 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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