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원에서 피팅샵을 운영중인 사람입니다.

간간히 눈팅위주로 활동하니 이런 기회를 빌어 글을 적게 되네요...;;

얼마전 한강가 님이 올리신 글을 보고 한번 써 봤으면 좋겠다 싶어 댓글을 적었는데요.

‘물’로만 골프그립 교체하는 ‘테이프’를 개발했는데... 혹시 이벤트를 해도 될까요? > 골프포럼 | 딜바다닷컴

​한강가 님께서 그립 테잎을 보내주셔서 이렇게 후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쿠라 그립 실제 사진입니다.

앞면되 뒷면의 색상이 구분되어 있으며 파란색이 있는 투명 필름쪽이 샤프트에 붙이는 부분이고

흰색종이 부분이 그립과 맞닿는 부분입니다.

투명 테잎을 제거하고 샤프트에 먼저 장착한 후에 흰 종이 부분만 살짝 띄어낸 사진입니다.

테잎 두께는 제가 사용하는 니토테잎 만큼이나 얇아 큰 이질감은 없었습니다.

장착 완료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이렇게 장착한 후에 물을 충분히 묻혀서 동일하게 그립을 장착하면 되는데요.

제 샵에 분무기가 없어 그립안에 물을 채운후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장착할려고 했는데

이 테잎이 한번에 물이 묻는 방식이 아닌듯해서 한번에 바로 넣는건 실패하고 다시한번 충분한 물을 묻힌후

장착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물을 이용하다보니 장착하기 쉽고 아직 재생이나 그립을 벗겨 테잎을 제거하지는 않았지만

한강가 님의 말씀은 테잎 제거도 용이하다고 하시니 참고하시면 될듯하구요.

여기서 아쿠아 테잎의 장단점에 대해 샵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물을 사용하다보니 생각보다 쉽게 그립을 장착할 수 있다

2. 냄새가 나지 않아 집에서 혹은 사무실에서 장착하시는 분들은 마음놓고 사용 할수 있다

3. 그립테잎 제거가 쉽다

4. 비오는 날 사용해봤지만 물이 묻거나 젖는다고 해서 그립이 돌아가거나 빠지지 않는다

단점(이건 제 개인적인 샵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적은 단점입니다)

1. 현재 사용하는 테입대신 사용하기에는 금액적인 리스크가 크다

2. 그립만 장착할 경우 대체 가능성을 염두할수 있으나 샵을 하는 입장에서 샤프트 스티커 제거나

   그립 세척시 어차피 그립용액을 사용해야만 하기에 물을 사용하는 그립 테잎은 큰 메리트가 없다

3. 현재 롤단위가 아닌 낱개 장수로 판매만 하기에 이 부분도 구매조건에서는 메리트가 없다

​간단하게 생각나는 부분에서의 장 단점을 서술해 봤습니다.

이건 샵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적은 글이니 개인적으로 장착 하시는 분들은 단점인 부분은 고려를 안하셔도 됩니다.

그립을 장착하고 이틀동안 사용하면서 기존에 사용했던 그립테잎과의 이질감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물만 사용해 그립을 장착할 수 있는 큰 메리트는 개인적으로 그립을 장착하시는 분들에겐 정말 좋은 제품이 될것 같습니다.

혹여나 사용함에 있어 궁금하신 분들은 문의 주시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강가님이 올리신 쇼츠 보고 가세요.

https://www.youtube.com/shorts/sEQ-vlbELf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