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안되는데...

또 장비뽐이 들어서 제로토크 퍼터를 보고 있습니다...

어짜피 이렇게 시작되면 사야한다는걸 알기 때문에

빠르게 검색해 봅니다.

일단 랩퍼터는 가격이 좀 되고, 시간도 걸립니다. 

빨리 경험하고 싶고 부담도 적고

기존에 오딧세이에 화이트 인서트 느낌을 좋아하는 지라

오딧세이 제로토크 S2S 제품을 보는데

가장 관용성이 높은 놈이 황유민 퍼터라고 하는 S2S MAX네요.

이놈으로 선택하고 마지막으로 후기를 검색해보니,

길이를 한치수 길게 주문하는게 좋다는 평이 많네요.

이게 3.3도 기울어져 있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그런말씀을 하시네요.

평소 34인치를 사용하고(키 180) 

35인치는 써본적이 없는데요 물론 시타해보고 하면 좋긴한데 

다른분들은 왜 그렇게 느끼셨을까 궁금합니다. 

-------------------(추가 의견) -------------------------

모두 의견 감사합니다. 

댓글을 보고 결국 궁금증에 늦은 저녁 샵에 가서 마지막 하나 남은 34인치를 쳐봤습니다. 

이게 평평하게 놓았을때 일반적인 퍼터 중에 조금 기울어진 편에 속하고(72도)

제가 공과 가까이 서서 허리를 많이 굽히지 않고 치는 스타일이다 보니 

다른 채에 비해 살짝 짧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약 반인치 정도) 

그대로 사용해도 상관은 없는데, 제 어드레스에서는 그립끝이 왼쪽손목 밑에서 끝나는 식이되니 조금 길게 해서 손목위까지 왔으면 손목고정이 편하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유튜브에서도 소범준 프로가 최근에 동일 퍼터를 리뷰한게 있는데 저와 어드레스가 비슷하더군요.(제가 더 서서 치는듯) 그분도 최근 랩퍼터(34인치)에서 s2s max로 바꾸면서 35인치로 변경했다는데 이건 퍼터 피팅이나 레슨받으면서 35인치를 권유 받아서 그렇다는데 신장이 177cm인데 큰부담없이 치는듯 보였습니다.

https://youtu.be/1FdOJpyhwDs?si=alOqsVSliLryJaiR 

결국 개인별 편하게 느끼는 어드레스 스타일(허리를 펴고 vs 허리를 굽히고)과 

팔길이와 신장에 따른 차이로 퍼터 길이의 선호도가 달라지는거 같습니다. 

퍼터는 라이(?)가 72도 정도인데 허리를 굽혀 치는 타입이라면 그립에 여유가 있을텐데

허리를 펴서 치는 타입이라면 평소 퍼터 보다 조금 짧게 느껴질 수 있겠고 

저는 평소 어드레스로 34인치 퍼터그립끝이 손목보다 짧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35인치 스트라입은 택배 물건이 없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