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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첫 필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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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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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12-17 09:31:33 조회: 1,168  /  추천: 5  /  반대: 0  /  댓글: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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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는 작년 출산하고 1년 출산휴가 하면서 골프에 입문시켰습니다. 결혼전에도 골프 쳐본다고 레슨 몇번 받았다가 그만 뒀었는데.. 제가 필드 나가보자고 꼬시면서 옷을 먼저 사줬습니다.

와이프는 체육교사라서 운동신경이 있는 편이지민 왼손잡이임에도 우타입문을 했습니다. 좌타 전향을 권유했지만 레슨장에 좌타 레슨장도 없거니와, 이미 우타 골프채를 산 상태라 그대로 우타로 입문..

필드 가기전 스크린 갔다가 제가 훈수를 너무 둬서 한번 싸우고... (다시는 조언 안하겠다 다짐) 파3 2번정도 방문해서 대략적인 감을 익히게하고, 친한 동상 부부에게 부탁하고 날을 잡았습니다.

11월 중순 날 따뚯한날을 잡아서 갔고 날씨도 아주 좋았습니다. 와이프도 처음에는 긴장해서 그런지 공을 하나도 못맞추다가 어느순간 잘 치더라구요. 물론 옆에서 제가 케어해주고 공 찾느라 정작 저는 제대로 못쳤는데.. 그래도 나름 보기까지 잡고 파3 원온도 하는거 보고 역시 운동신경은 있구나 싶네요..

와이프는 한번 다녀오니까 재미 있는지 열심히 레슨 받더니 현재는 갈비뼈 나가서 드러누워있네요 ㅋㅋㅋ

부부끼리 나가보는게 나름 로망이였는데..
이제는 소원성취했으니 남자 지인들과 나가고 싶네요 ㅋㅋ

추천 5 반대 0

댓글목록

부부골퍼가 부럽습니다 ^^.
(저희 부부는 십수년전에 딱 한번 나가보고는 끝이라...)
부인께서 운동신경도 좋으시니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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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 좋겠는데 운동한 사람치고 하체가 너무 부실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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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부골프를 하고 있지만, 섣부른 레슨과 조언은 금물입니다. 그때문에 많이 싸워봤고 이제는 절대로 칭찬만 하지 나쁜말은 안하려합니다. (괜찮다도안됩니다. 그냥 잘했다해야됩니다ㅜㅜ) 그냥 프로에게 레슨 맡기시고 잘치게 되면 더욱더 칭찬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제 와이프가 저보다 훨씬 잘치고 있는건 안비밀입니다ㅋ(필드 드라이버 200이상, 남자채사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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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ㅋㅋ 저도 왜 제가 오지랖을 부렸는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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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줄 극공감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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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는 누가 키워.....
할머니 등꼴 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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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부모님 멀리사셔서
육아도우미 이모님이 도와주십니다.

그리고 남의 집 육아는 상관 마시고 본인 육아나 신경 쓰시죠. 유현이는 할머니 등골이라도 빼나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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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름 부부 골퍼지만.... 절대로 코멘트 안합니다. 첨부터 안했습니다...
오래 오래 같이 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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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 가서 한마디 했다가 몇 달을 싸웠네요. ㅋㅋ
부부끼리는 절대 지적 불가죠.. 레슨 끊어주는게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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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와이프랑 같이 치는 날은 그냥 입꾹닫 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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