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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에서 낙찰받았던 코브라 sz 원랭스 3번 하이브리드 오늘 필드 데뷔시키고 왔습니다.
따로 연습할 시간이 없었어서 필드 나가서 비닐을 깠네요;;
190미터짜리 긴 파3 티박스에서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처음 꺼내들었습니다.
얼마나 나갈지 몰라서 그냥 힘빼고 가볍게 툭 맞추자는 생각으로 스윙...
그게 그날의 오잘공이 되어서 그린을 넘어 막창이 났네요 ㅡㅡ;;;;;;
그 이후에는 첫 티샷의 강렬한 인상 때문에 힘이 들어갔는지 170미터 정도씩 밖에 안나가긴 했는데, 조금 더 익숙해지면 180 정도는 편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비거리가 많이 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필드에서 이정도면 정말 만족합니다.)
우선 가장 큰 장점으로는 확실히 길이가 짧다보니 어드레스시 부담이 없습니다. 그게 심리적으로 어마어마한 자신감과 안정감을 가져다 주네요.
또 하나의 장점으로는 방향성이 정말 좋네요. 수치로 확인해보진 못했지만 사이드스핀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공이 좌우로 휘는거 없이 직선으로 쫙 나갑니다.
그리고 이건 7번 아이언 치는거랑 똑같이 치면 될 듯 합니다. 힘이 들어가면 오히려 비거리와 탄도가 줄고, 그냥 묵직한 헤드 무게 그대로 툭 떨어뜨려서 한 150 정도만 보내자는 마음으로 치면 생각 이상으로 잘 떠서 멀리 나가주네요.
제가 해외에 있어서 현지인 캐디랑 같이 1:1로 다녔는데, 이 하이브리드 도대체 어디서 샀냐면서 너무 좋다고 엄지척 하더라구요ㅎ (골프를 많이 안치는 동네라서 최신 장비를 구하기도 힘들고, 보기도 힘든 곳입니다.)
샤프트 선택에 대해서 궁금하실 것 같아서 참고로 말씀 드리면, 현재 드라이버는 핑 투어 173-65R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원랭스 유틸은 리코일 R 샤프트로 골랐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US스펙 리코일 샤프트가 강하고 무겁다는 평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짧아서 그런지 스윙시에 버거운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직진성이 정말 좋네요.
결론적으로 오늘 필드 데뷔전은 200%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 라운딩이 기대되네요..ㅎ
코브라 원랭스 유틸 추천해주신 선배님들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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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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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4번 너무 만족스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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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냥 리코일 주문할걸... 플젝 CATALYST로 특주했더니 제작 2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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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이제 원랭스 아이언으로 가실 차례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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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그람대 샤프트로 드라이버 230미터 이상 보내는 분들에겐 R대도 괜찮을텐데 그 아래 중량 샤프트와 캐리값 가지신 분들은 직구 R 샤프트는 그다지 만만하지 않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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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번 리코일lite로 사서 연습중인데, 좀 힘꺼치면 180 일반적인 아이언스윙으로는 170정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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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5번 R로 180m, 3번 lite로 190~200m 봅니다. 원랭스의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어드레스 안정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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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으로 200만가면 좋다고 생각하고 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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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가지고 계신 샤프트 짧게 컷팅해도 같은 효과 볼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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