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CT10은 국내 골프 환경에서는 안맞는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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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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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1-08 13:20:23 조회: 3,407  /  추천: 3  /  반대: 0  /  댓글: [ 3 ]

그동안 아르코스 2세대를 주로 썻는데..

특유의 저질 맵 화면(...) 과
가민 시계 (피닉스7) 이 "센서 없이" 골프쳤을때 시계만을 이용한 자동 샷트레킹이 꽤 잘되서 (이건 정말 정확성이 높은편입니다. 물론 채 번호는 저장이 안되지만)
CT10 센서를 이용하면 더 좋을까 싶어서 봉인했던 센서 다시 달고 몇번 써봤는데 없는거보다 휠신 나쁘네요..

일단 빈스윙이나 채 들고다닐때 따그락거리는걸 자꾸 샷으로 인식해서 오만곳에 가짜샷들이 깔려있게 되고요.. (매뉴얼에는 거꾸로 들고 다니라는데 일단 캐디분들이 그렇게 하질 않음. 그렇다고 매번 칠때마다 "제채는 거꾸로 들고 다녀주세요" 하는것도 이상하고 그렇게까지 해야되나 싶은..)

특히 어프로치 한뒤에 캐디분이 채 들고 열심히 그린주변 돌아다니시면 퍼팅 -> 어프로치 (?) -> 퍼팅 같은 괴 기록들이 쌓입니다..

제일큰 문제는 라운딩 중간에는 샷수정이 안되고 라운드 종료뒤에 해야되기 때문에 (실시간 수정이면 홀 끝나고 넘어갈때 고치기라도 하는데) 나중에 어느게 진짜 샷인가 점점 헛갈림...

핸드폰 주머니에 안 넣어도 되는거랑, 가민 시계 배터리 오래가는거, 그리고 지도 퀄리티 좋은건 좋은데 샷 인식이 너무..
어차피 시계랑 같이 쓰는건데 시계의 샷 인식이랑 연결해서 실제샷일 가능성이 높은걸 맞춰주는 로직을 좀 개발하던지 이대로는 쓰기가 좀 힘들거같네요..

대신 노캐디 라운딩때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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