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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야드목표님께서 쓰신 원포인트레슨 후기 정말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감사의 말씀 먼저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엄프로님 팬이어서 "외적큐잉"이라는 내용을 더 찾아보았는데, 제가 찾은 내용을 공유드리고 싶어서 몇 자 적습니다.

글에서 나온 배트 균형잡기에 대한 예시는 이해했지만 골프스윙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100프로 이해 못한 제 무지를 탓하며 유투브 검색을 했습니다.

일단 외적큐잉으로 찾은 유투브에서 나오는 external queue라는 단어가 자주 쓰이지는 않는 것 같아 external focus로 검색했더니 몇몇 유투브가 나와서 해당 내용 참고했습니다.

먼저, 내적큐잉 혹은 Internal Focus는 스윙할 때 내 몸동작에 집중을 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면
1. 내 스윙패스가 아웃인이니 더 샬로우하게 채를 휘두르자.
2. 20미터 목표에 공을 보내야하니, 백스윙을 무릎만큼 들어서 스윙하자.
같은 방식입니다.

골프공의 비행원리를 이해하고 내 몸을 "어떻게" 해야 된다라는 몸을 쓰는 방법론에 집중한 접근법이지요.

그에 비해 외적큐잉, 즉 External Focus는 내가 아닌 바깥의 무언가에 뇌를 집중시켜서 원하는 동작이 나도 모르게 저절로 이루어지게 하게끔 만드는 방식입니다.

예를들면,
1. 샬로우하게 스윙하자가 아니라, 약간 우측으로 볼라인을 틀어놓고 볼라인을 따라 스윙하기(인아웃 궤도)
2. 백스윙을 무릎만틈 들면 공이 20미터 간다가 아니라, 목표가 저기쯤 있으니 내 감을 믿고 공만 잘 보내보자.
와 같은 사고방식입니다.

엄프로님이 말씀하시는 외적큐잉은 마치 생크교정 드릴을 할 때 내가 칠 공 바로 앞에 다른 공을 하나 더 놔두고 스윙하다보면 저절로 생크가 고쳐진다던지, 어프로치할때 내가 공을 던진다고 상상해보세요와 같은 우리에게 친숙한 개념이었네요.

혹시나 외적큐잉의 개념이 조금 생소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