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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여수 경도 CC를 가보았습니다.
몇 년 전에 미래에셋이 인수하여 세이지 우드 CC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경도에 있으니 경도 CC로 부르는 것이 더 편합니다.
제가 간 날도 박회장이 내려와 있더군요.
자주 온다고 하더라구요.
'저 정도 사람은 무얼타고 왔을까 ?' 궁금해졌습니다.
헬기 ? 기사 운전 ?
서울에서 차로 4시간 걸리고 배를 타고 좁은 해협을 건너서 들어가야 합니다.
경도 내에는 골프장 이외에는 별 것이 없고 음식점 몇 개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놀려면 다시 배를 타고 나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배가 자주는 운항을 하는데 은근히 불편하긴 합니다.
좀 갇혀 있고 속박당하는 느낌...
경도 내의 음식점들은 다 단합을 하여 바가지를 씌우고 있는 것도 좀 안좋은 점이기도 합니다.
(배타고 나온 부두 앞 음식점도 똑같습니다만...)
하모가 맛있기는 한데 하모 이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으니 다음날부터는 여수 시내로 나가야 그나마 좀 다양하고 정상적인 가격에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골프장은 금오도, 오동도, 돌산도의 3 코스로 되어 있고 양잔디 구장입니다.
금오도 돌산도는 괜찮은데 오동도는 관리가 별로입니다.
캐디 말로는 오동도는 없앨 것같다고 말은 합니다만 앞 날은 알 수 없죠.
미래에셋에서 인수한 후에 고급화를 해서 가족 휴양지로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거의 모든 코스에서 바다가 조망이 되며...
바닷가 코스 답지 않게 업다운도 심한 편이고 코스가 아기자가하고 전략적인 공략을 요구하는 재미있는 코스입니다.
거의 산악코스만큼 내리막 오르막이 있습니다.
바람이 불 때와 안 불 때의 차이가 클 것같습니다.
한쪽이 대부분 바다와 접해 있으며 절벽이라 은근히 거슬립니다.
러프는 귀신풀이 많아서 공이 잘 나오지도 않고 찾기도 힘듭니다.
그린은 그다지 많이 올락볼락하지 않고 평이한 편에 스피드는 약간 느린 편이었습니다.
공을 충분히 준비해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전에 비 오다가 또 오후에는 완전 뙤약볕.
낭만적이고 보기 좋기는 한데 1박 2일 또는 2박 3일로 골프를 치려면 변수가 좀 많은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순천이 생각보다 가까워서 순천 골프장과 연계해서 여행 계획을 짜도 좋을 것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갈꺼야 ? 하고 묻는다면...
글쎄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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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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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현실(?)은 좀 다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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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좋다는 블로그만 있어서 잔뜩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조금 실망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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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에 다녀왔는데 한번쯤 가볼만 합니다. 코스가 좀 이상한 곳도 있지만 바다를 끼고 도는 금오도 코스는 국내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멋진 풍광을 자랑합니다. 12월인데도 낮에는 영상 8-10도 내외이고 바람이 변덕을 부리고 날씨가 변화 무쌍한 것은 맞지만 저는 혹시 그린피가 싸게 나온다면 한번 더 가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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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 코스의 풍광은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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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모시고 가려했는데 후기보니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겠네요 좋은후기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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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이야 오히려 움직이지 않으시니 그냥 섬 안에서만 노셔도 괜찮을 것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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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번 가기는 했지만 그 돈에 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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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가성비가 조금 떨어지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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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ostdarkwind님의 댓글 ghostdar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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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여수경도는 페어웨이가 핸디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페어웨이 난이도가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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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라이에서 많은 연습을 하고 왔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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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 12월 중순경 1박일정으로 갔었는데 운이 좋게 날도 따뜻하고 너무 좋았던 기억이 많이 남았던 골프장입니다. 당일 저녁은 골프장에서 주는 식사로 해결했고 다음날은 골프 마치고 나와서 여수 좋은 식당에서 식사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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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다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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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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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는 골프장이었는데, 변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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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다음달에 1박2일 예약했는데 기대가 되면서도 아쉬운면서도 그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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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는 충남권에서 내려가도 그린피 충남이랑 비슷하네 하고 바람쐴겸, 잔디 푸르한 모습 먼저 느낄겸 매년 내려 갑니다..반면 여수사람들은 경도가 비싼 그린피라 꺼려 한다고 하드라구요. 바다끼고 치는 풍경 멋져서 힐링하러 저처럼 다녀오는데 사람마다 느끼는 편차가 다르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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