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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코타키나발루 골프 라운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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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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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8-16 07:58:32 조회: 4,612  /  추천: 4  /  반대: 0  /  댓글: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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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로 지난 주말 골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3박 4일의 짧은 일정이라 하루는 반딧불 투어하고 골프는 2번만 쳤네요. :)

1. 수트라하버CC
그카 포함 420 링깃
노캐디 라운드

코타키나발루 바다를 끼고 있는 풍경이 예쁜 골프장입니다
대부분의 리조트, 호텔과 가까워서 시내에서 10분이면 가는 곳이죠. 한국분들이 라운드 꽤 많이하고 계셨어요.
(올린 사진에서 바다보이는 사진위로 세장)

페어웨이는 동남아 특유의 질긴 양잔디.
러프도 임청 질긴 잔디라 러프 들어가면 채를 확잡아버리네요. ㅋㅋㅋ 그린은 관리 잘해놨던데 잔디가 무슨 인조잔디마냥 단단해서 디봇도 안납니다. 그만큼 잡아주지않아요.
그린은 폭이 상당히 작아서 올리기만하면 5m이내 버디찬스. ㅎㅎㅎ 올리기가 힘들더라고요.

언듈레이션 많지않고 전체적으로 평이한 난이도였습니다.
블루티 플레이해도 상관없어서 블루티 플레이했습니다.
해외골프의 장점이죠. ㅎㅎㅎ
단점은 야디지가 없어서... 눈감고 플레이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코스모양은 스코어카드에 작게 표시는 되어있는데 거리를 모르니... 잘친샷이 중간 해저드에 들어가기도하고, 벙커가 있어 3번드아로 끊었는데 벙커에 들어가기도하고 ㅋㅋ

여유있고 재밌게 쳤습니다.
스코어는 84개.
버디를 하나도 못했어요. ㅜㅜ


2. 사바CC
그카캐 포함 250링깃
카트보관소에 불이나서 카트가 다 타버려서 손수레 카트를 이용했습니다. 그래서 캐디를 붙여줍니다. 실질적으로 그린피는 220이고 캐디피 30정도 추가됐어요.

조경이 정말 멋진 골프장입니다.
지형은 한국골프장 느낌으로 언듈레이션 심하고 죄다 블라인드홀에 난이도가 상당한 골프장입니다. 대회도 자주 열리는 회원제 골프장이죠.

카트못타서 그런가 골프치는 사람이 거의 저희 뿐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걸어서 라운드 첨이었는데 전반은 재밌었는데 후반되니 체력저하로 스코어가 산으로 가버렸네요.

포대그린 정도가 아니라 마운틴 그린이라고 표현하고 싶은 그린이고 매우 작습니다. 코스관리는 훌륭하고 그린 스피드는 2.7정도인데 전날 대회하고 에어레이션을 해놔서 볼이 지그재그로 가는...

남자 캐디들이 진짜 훌륭했어요.
영어도 잘하고 코스설명, 클럽선택까지 대회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치만 진짜 코스가 어렵더군요. 티샷이 페어웨이를 못지키면 진짜 답없습니다. ㅜㅜ 당연히 블루티 플레이했는데 전장이 엄청납니다. 체력탓으로 드라이버가 슬라이스 나면서 더 힘들었네요. 블라인드, 도그렉도 많다보니 전략적으로 끊어가야하는 홀도 4-5홀정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카트타고 플레이하러 다시 가고싶은 골프장입니다.
너무 멋지고 훌륭했어요. 클럽하우스는 완전 험블한데 회원들은 레스토랑에 밥먹으러 많이왔더라고요. ㅋㅋ 음식도 저렴하고 맛있었습니다.

한국분들이 많이 가는 골프장은 아닙니다.
패키지등에 포함되어있지않으니 홈피에서 개별예약하면 됩니다. 꼭 다시 가보고싶은 인상적인 곳이었어요.
시내에서 차로 20분정도 거리입니다.

스코어는 96개.
진짜 오래만에 9자 그려봤네요...
후반에 완전 조져서...ㅋㅋㅋ
그래도 마지막 파5에서 인생 다시 못칠 드라이버 티샷을 쳐서 아직도 가슴이 쿵쾅거리네요. 직각으로 휘는 블라인드 홀인데 거리측정기로 찍은 막창까지 275m였는데 똑바로 가다가 페이드가 예쁘게 걸리면 코스대로 딱! 285m정도 갔습니다. 오르막을 캐리로 다넘어서 그뒤 이어지는 내리막을 좀 탔더라고요. ㅎㄷㄷㄷ 인생 드라이버샷이었어요. (결과는 보기를.... 세컨 더덕ㅜㅜ)

그 기억만 갖고 오는걸로... ㅋㅋㅋ

코타키나발루 날씨도 한국보다 선선했습니다.
8월이 제일 날씨가 좋다더라고요.

여행 계획중이신분 참고가 됐으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한국돈으로 하면 스트라하버 12만, 사바 6.5만 이었네요

    0 0


수트라하버에서 3일 연속라운드
정말 즐거웠었습니다.
덕분에 좋은 추억이 떠오르는 아침입니다

    2 0

수트라하버도 재밌는 골프장이었습니다. ㅎㅎㅎ
날이 좋았네요!

    0 0

해외에서 야디지가 필요할때
hole19 라는 어플이 있는데
무료로도 생각보다 쓸만합니다

    1 0

오! 정말 꿀팁이네요.
연말에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0

와우... 사진만 봐도 좋습니다. 아직 해외 경험이 없어서 부럽네요.. 아이들이 좀더 커야 두고 갈텐데 ㅎㅎ

    0 0

해외골프는 여유있고 재밌는것 같습니다. 한국처럼 뭔가 틀이 없고 자유로운 느낌이랄까요? 아이들 크고 꼭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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