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770 모듀스 105에서 

P770 다골 EX로 왔습니다.

무려 28그람이나 증량이라서 과연 몸이 버틸까 했는데...

희안하게도 너무너무 편합니다.

그냥 처음만 힘 탁 실어주면 무게때문에 알아서 스윙궤도가 예쁘게 돌아갑니다.

무게가 있으니 팔로스루도 길어지구요(팔로스루 때 잡는거 때문에 꽤나 고생함.)

특히 롱아이언을 엄청 걱정했는데요. 이상하리만큼 훨씬 수월합니다.

모듀스 쓸때는 칠려는 이미지가 강했다면(이게 날린다였을지도)

다골은 자기 무게대로 쉭 지나가는 이미지입니다. 정타율도 높아지고

살짝 미스나도 무게가 있으니 공을 더 잘밀어줘서 비거리손실이 덜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비거리가 안줄었습니다. 오히려 들쭉날쭉했던 비거리가 평균으로 좀 모이는 느낌?

(ex. 모듀스 때 7번 140~160m면 다골 7번 145~155) 

근데 이상하리만큼 피칭만 탄도가 너무너무 떠버립니다.

모듀스 때는 이정도는 아니었구요. 진짜 눌러치는 느낌으로 치면 7번 16도~17도, P 24~25도인데

다골로 바꾸고나서 눌러쳐도 막 30도씩 나와버리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냥치면 50도 보다 더 올라갑니다.

피팅샵가서 로프트 체크했는데 제원 46도인데 실제는 47더군요. 1도 다시 꺽어서 46으로 만들었는데도

붕 뜨는 현상이 없어지질 않네요. 왜 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