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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팔꿈치가 벌어져 요렇게 해봐.
B : 그렇게 하고 있다고
A : 전혀 하고 있지 않아보여
B : 너도 안되자나
A : 발끈!

골프 가르치는게 어려울거 같음 ㅎ

댓글목록

Runny님의 댓글

R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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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16 11:09

정말 우스갯소리로 친구넘이랑 같은 주제로 이야기 한적이 있습니다.
와이프들 연습시키는거 너무 힘들다고... 서로 바꿔서 가르치면 좋을것 같다구요... ㅋㅋ

여기어디님의 댓글

여기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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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16 11:21

"내 스윙이 어떤 지 좀 봐 줘"
"클럽을 좀 짧게 잡고 블라블라~~~~~"
"그 거 바꾸면 공 안 맞는다"
"그럼 나한테 왜 봐 달라고 하는데"
"그럼 스윙하는 거 한 번 찍어 줘봐"
"자, 여기"
"이렇게 말고, 왼팔 뻗는게 안 보이잖아, 좀 보이게"

전 와이프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참을 수 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시늘보님의 댓글

도시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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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16 12:19

와이프를 골프 가르치면서 느낌 변화입니다
1. 입문자 시절
뭣도 모르니 제가 엄청 잘치는줄 알았는지 고분고분 말 듣습니다
2. 골린이 - 휘두를줄 알게 됨
시키는대로 해도 잘 안되어서 의심하고 반항함
3. 백돌이 - 샷이 조금 안정됨
유툽 많이 봤다고 자기 나름 지식이 생겨서 말 안들음

요즘은 자기도 골프 어려운걸 알겠는지 다시 좀 인정해주는 추세입니다 ㅎㅎㅎ

심플리골프님의 댓글

심플리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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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16 12:21

저는 아내의 스윙과 스코어에는 무조건 침묵 혹은 칭찬만 하는 걸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

사아아아앙님의 댓글

사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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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16 13:03

ㅎㅎㅎㅎ
둘 다 시도해봤는데
둘 다 2번정도 하고나서 돈 내고 배우라하였습니다ㅋㅋㅋ

전 아내라는 사람을 가르칠 줄 모르고
아내는 저라는 사람에게 배울 줄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ㅋㅋ

가르치고 배우는 것만 제외하면 아주 잘 지내는 관계....라고 혼자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