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DDH 110 > 골프포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Sign in with googleSign in with kakao
자동로그인

전설의 DDH 110
  장비 |
코코코코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23-11-02 10:10:18 조회: 3,458  /  추천: 2  /  반대: 0  /  댓글: 3 ]

본문



2피스 저렴한 공의 대명사 DDH 에서 꽤 오래 전에 나온 괴작이 있었는데, 무려 110의 미친 압축율을 자랑하는 DDH 110 입니다.
(점점 공이 단단해지는 추세를 보이는 지금도 110 압축율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압축율이 강할 수록 드라이버 거리가 많이 나며(장타자가 아니라도 마찬 가지입니다) 2피스 구조인데 껍데기가 설린이라 압축율이 강해 늘어나는 스핀을 어느 정도 줄여줄 수도 있고요.

반대급부로 엄청난 약점이 있는데 드라이버로는 코어를 찌그러트릴 수 있지만 아이언이나 웨지로는 충분히 그 힘을 전달할 수 없어 아이언이나 웨지가 그냥 붕 뜨는 플라이어로 스핀 없이 멀리 가기도 하고 아니면 오히려 거리가 확 짧아지는 일관성 제로의 모습을 보일 겁니다. 잘 쳤는데 탑볼 느낌의 샷고 나올 거고 타구음에 기초하는 타감도 최악일 거고요.

또한 그린에 올렸을 때 한 없이 구르는 것도 마찬가지이고요.

즉 드라이버샷에만 몰빵한 그런 구조의 괴작입니다.

사실 DDH 는 지금도 2피스 공 치고는 매우 압축율이 높은 단단한 공이라 드라이버샷 만 따지자면 프로v1x 급의 거리에 스핀도 적은 모습을 보일 겁니다.

다만 세컨샷부터 남발하는 플라이어와(잘 맞아서 그린 오버했다는 착각을 주기 좋은) 장마로 물렁물렁해지지 않는 이상 그린에서 한 없이 구르는 런을 감상하기 딱 좋은 공이기도 하죠.

명랑골프라면 티샷은 DDH, 세컨은 좋은 공으로 바꾸는 것도... 욕만 안 드신다면 ㅎㅎ

아 저 전설의 DDH 110 은 단종되었지만 이베이에서 아직도 구할 수 있으며 박스에는 무려 가장 멀리 나가는 공이 아니라면 환불해준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사지 않는 걸 권장 드립니다.

이미 너무 오래되어 어떻게 변했거나 상했을지도 모르고 저걸 사기에는 이 세상에 좋은 공 많습니다.

저런 DDH 의 느낌으로 우레탄 공을 구하시려면 가장 비슷한 건 타이틀리스트 프로v1x 레프트대시(고압축 저스핀), 조금 더 범위를 넓혀보면 타이틀리스트 AVX 나 맥스플라이 투어S(저압축 저스핀) 같은 공 사시면 됩니다.

DDH 110이나 일반 DDH 보다 드라이버샷은 조금 불리하겠지만 세컨 부터 얻는 이익은 압도적으로 낫습니다.

추천 2 반대 0

댓글목록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예전에 드라이버 탄도와 그린플레이 느낌이 좋아서 AVX 애용자였는데, 가격때문에 현재는 TP5를 사용중입니다.
지금 창고에 쌓여 있는 공들 소진하면 다시 AVX로 돌아가거나 Pro V1으로 이동을 생각 중입니다.

    1 0

사실 어느정도 티샷이 안정화 되면 프로v1은 세계 최고의 공입니다. 상대적으로 저스핀에 상대적으로 덜 단단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엄청 멀리가는 그 밸런스가 완벽한 공이거든요. 다른 제조사 중 프로v1 만큼 스핀 줄이고 덜 단단하게 만드면서 저만큼 멀리가는 공 하나도 없습니다. 참 대단한 공입니다.

    1 0

댓글 110개인줄 알고 들어온 1인

    0 0



리모컨

맨위로
 댓 글 
 목 록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