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이제 골린이 2년차 입니다.
날씨가 춥고 영하라 필드나 인도어에 나갈 엄두를 못 내서 라운딩을 쉬고 있습니다.
스크린과 필드 티샷 느낌이 떠올려 봅니다..
스크린.스크린.스크린 후 첫 필드 시 드는 느낌 >>
1. 거리감이 너무 크게 생겨서 바로 앞 목표 지점을 놓침.
거리 때문에 주눅이 들고, 멀리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오히려 스윙몸이 너무 커지고 정타를 때리기가 힘듬.
2. 의외로 티박스의 경사가 아주 크게 작용하는 듯.
특정 홀 티박스만 가면 항상 슬라이스 남.. 잘 보면 그 티박스가 약간 내리막 라이 였음.
3. 바람의 영향도 많음
바람 때문에 스윙 밸런스가 깨지는 느낌이 있음.
20m/s 전후의 바람은 공의 진행을 좌지우지 할 뿐 아니라 백스윙, 다운스윙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음.
(뒷바람 때는 백스윙 시 저항이 있고, 맞바람 시에는 다운스윙에 살짝 저항이 느껴짐)
4. 거리가 계속 짧아짐
OB 몇번 나고 삑사리, 뽕샷에 잘맞은 것도 운이 없게 공을 좀 잃어버리고 나면
100프로 힘으로 쳐야 하나 하는 생각이 간절..
일단은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스윙 강도가 점점 약해짐.
스윙 강도가 약해져도 스코어는 나빠지지 않는게 신기..
오히려 스코어는 점점 좋아지지만 비거리는 날마다 조금씩 줄고 있음.
한번씩 스크린을 가면 줄어든 볼스와 비거리에 깜짝 놀람
필드.필드..필드 후 스크린 시 드는 느낌 >>
1. 정면 방향이 익숙하지 않고 거리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목표지점을 놓침.
목표지점의 1시 방향 (드로우 기준)을 때리고 픈데 정면 스크린에서는 잘 찾아지지가 않음.
저기 1시방향 나무가 목표 지점인데,, 5m 앞 스크린에 어디를 맞춰야 하는 걸까..
--> 무턱대고 쎄게 때림
2. 공의 궤적이 실시간으로 보이지 않고, 궤적이 실제 궤적이랑도 조금 다를 거라는 반신반의 하는 느낌이 듬.
3. 공을 안 찾아도 된다는 안도감이 있어 훅이든 슬라이스든 러프든 간에 일단 쎄리고 봄.
실제 필드에서는 공 찾는데 고생할 하는 것 같은 방향으로는 본능적으로 일단 기피..
필드에 나가면 1번홀은 욕심 부리지 않고 무조건 70% 힘으로 번트 치면서 정타를 맞추려고 합니다.
의욕은 앞서는데 몸이나 감이 영 안 따라와서, 깜빡하면 뽕샷이나 삑사리, 쎄게 맞으면 OB일 때가 많았네요..
|
|
|
|
|
|
댓글목록
|
|
좋은 경험 감사합니다.
|
|
|
아 그러네요. 제가 일기예보를 잘 못 봤네요. m/s 가 아니라 km/h 였네요.
|
|
|
6~7도 많이 심한 바람이죠.. 바람은 스윙 리듬에 심각하게 영향을 미칩니다..ㅎㅎ |
|
|
20m/s면 눈 못뜰지경이에요 ㅠㅠ |
|
|
네 그렇죠.
|
|
|
바람 관현해서, 스크린에서 많은 분들이 바람 강 놓고 치고, 그 와중에 이런 거도 미리미리 연습해야 하니 가급적 뭐든 어렵게 쳐야 한다고 불필요한 추임새를 넣는 분들도 계신데, 사실이 아닙니다. 글쓴분도 이번에 느끼셨을 수도 있겠지만, 전혀 연습효과가 없습니다.
|
|
|
이겨내야할 숙제입니다
|
|
|
맞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