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불러님의 댓글

백스윙 탑에서 1초간 억지로 머무른다고 생각 해보세요 (실제로 멈추고 쳐보는것도 도움됨)
나도 모르게 등지고 치고 , 수직낙하가 되고 레깅이 되고  뭐 그렇게 하나씩 해결이 되어 집니다.
탑에서 머무르는 동안 나도 모르게 몸은 돌고 있어서.. 그게 상하체 분리에 도움이 되는거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골프왕자님님의 댓글

하체리드는 바디턴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있으면 쉽습니다.

1. 우리가 아무리 몸을 돌리려고 해도 헤드가 공이랑 스퀘어로 정렬되어있으면 몸이 멈추고 팔이 바로 나가서 공을 때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을 정확히 타격할 수 없음)

2. 헤드를 젖혀서 몸을 중심으로 바깥쪽으로 살짝 열어봅시다. 헤드가 살짝 열려있고+팔을 묶어두면.. 열린 헤드를 닫을 방법은 몸 밖에 없습니다. 헤드를 닫기 위해서 몸에 턴이 자연스럽게 걸립니다. 몸을 조금 돌려도 여전히 헤드가 열려있으면 무한히 회전도가능합니다. 인간의 본능이죠

3. 따라서 트랜지션 이후 헤드를 젖혀서 살짝 더 열린 상태로 만들고(샬로잉) 팔보다 하체리드를  먼저 하면 몸으로 헤드를 닫기 위해 몸이 먼저 돕니다.

4. 몸이 도는 상태에서 팔을 써서 스퀘어로 헤드 정렬을 하고 타격을 하고자 하면, 정확한 타격을 위해 자동으로 몸이 멈춥니다. (인간의 본능)

5. 참고로 캐스팅을 통해 몸이 도는 초반에 헤드를 꽉 닫아버리면 타격을 위해 몸이 급하게 멈출 수밖에 없겠죠. 자연스럽게 팔로만 공을 퍼올리는 스윙이 됩니다. 이때 억지로 몸을 쓰려고 하면 다칩니다

이 헤드 컨트롤을 통해서만 몸통 회전이 보상동작 없이 가능합니다. 몸이 돌아야만 하는 상태 = 헤드는 약간 열린 상태로 유지 = 하체리드 필요한 스윙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맥길로이는 샬로잉을 통해 강제로 헤드를 더 열어서 바디턴을 강화+ 팔로 스퀘어로 때리며 몸에 브레이크를 거는 스윙입니다.

호블란은 헤드를 스퀘어에 가깝게 유지를 하고 살짝 열린 헤드를 끝까지 유지함으로써 헤드를 닫기 위한 바디턴을 풀로 쓰는 바디 스윙입니다. 매커니즘상 헤드를 열어둬야 하기 때문에 페이드가 쉽습니다. 제가 이걸 익혔죠.

자연스럽게 되는 것을 원리로 설명하니까 말이 길어지네요. 그런데 이게 골프 스윙의 전부에요. 인간은 본능적으로 타격을 위해서 몸을 쓰도록 되어있지, 몸을 쓰고 거기에 타격을 얹는 게 아니라는 것만 이해하면 됩니다.

즐골하세요.

도니도너님의 댓글

와드 박습니다

이뚱띵님의 댓글

와 요즘 바디스윙하면서 그냥 막연히 안된다 생각했는데 디테일하게 인간의 본능을 이용한 보상동작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신묘한 방법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기발한 방법으로 열심히 연습해보겠습니다!

인생은원샷님의 댓글

말씀만으로도 레슨이 되네요~~ 우와 진정한 실력자이십니다~*^^*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크아아아앙님의 댓글

백스윙탑 일정수준에서 더 가게되면 겨드랑이가 많이 떨어지면서 그 몸통과 팔의 결합이 풀립니다...

그렇게되면 아무리 하체리드를 해도 팔이 수직낙하?같은게 잘 안되죠.. 수직낙하가 사실.. 몸통에 팔을 잘 결합시켜두고 하체를 열어주면 자동으로 떨어집니다...

지금 당장 일어서서 백스윙팔을 높게들고 하체리드해보시면 팔은 안따라오지만.. 옆을보고 앞으로 나란히 정도만 하고  겨드랑이 딱 붙여서 결합해두면 하체만 열면  손은 떨어집니다.

철들자낼부터님의 댓글

백스윙때 옆으로 해라, 혹은 그러면 망한다 그냥 앞으로 들어라 뭐 코치마다 다 다릅니다.. 헌데 경험상 바디턴을 하려면 채를 좀 옆으로 그리고 뉘어서 백스윙하는게 더 잘 됩니다. (샬로우라고 하죠..) 근데 샬로우 자체가 채를 앞으로 바로 드는 것보다 좀 더 어려워요.. 아니 그 반대로 그냥 채를 앞으로 드는게 더 쉽고 편해요.. 그래서 여기를 극복하고 샬로우로 빼면서 뉩히는게 초보에겐 어려워요. 코치들이 가르치는 여러가지의 대 전제는 바로 샬로우 스윙이 되었다는 전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