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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겪었던 일을 토대로 상상한 경우입니다.
라운딩 중이었는데 후반 15번 홀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앞팀은 빠지고 뒷팀도 빠지려고 하더군요
저희팀은 15번 홀이니 좀더 참아보고 치자고 해서
비를 맞으며 18번 홀까지 다 마쳤습니다.
비가 오긴 했지만 아까워서 다 쳤는데요
(그린피는 홀당 정산이 되는데 캐디비는 9번 홀을 넘어가는 순간 다 내야한다고 해서 아깝기도 했죠)
어쨌든 그렇게 고생해서 마무리하고
그린피를 계산하고 나오는데
데스크에서 전화 통화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잠시 후 골프장을 오려는 손님이 전화를 건 것 같은데
데스크의 직원이 너무 뻔뻔하게
"여기는 비 안옵니다. 그냥 진행합니다. 취소는 안됩니다." 라고 대꾸하는 거에요
와...
지금 뻔히 밖에 비가 오고 있는데 말이죠.
부슬비도 아니고 꽤나 오고 있었는데...
(참고로 그 이후로도 계속 비가 오더군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약은 했는데 비가 오는 상황
돈은 안냈고 데스크는 비가 안온다고 거짓말을 하는 상황에서
그냥 안가버리고 노쇼하면 어떻게 될까요?
따로 골프장에서 페널티를 부가하는 방법이 있나요?
만약 제가 저 전화한 사람 입장이었다면 엄청 화났을 것 같은데...
멀리서 왔는데 비가 온다?
음...상상만해도 스트레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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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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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화 듣는 순간 그 자리에서 한 소리 했을거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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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소리 했을듯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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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하면 골프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얼마간 예약금지? 뭐 그런 불이익 밖에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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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 출발하는데 비 많이 와서 전화하니까 안 온다고 해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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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라싸에서 똑같은 경우 겪었습니다. 거기까지 간게 아까워서 그냥 시작하고 결국 전반 끝나고 중도 정산하고 왔어요. 라싸는 무조건 비 안 온다고 우기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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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라면 듣자마자 욕나왔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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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춘천 사람인데 춘천 파xxx 골프장 가는길에 진짜 비가 너무많이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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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모 소재 신규골프장 태풍이 치는 비바람에 앞이 안보여 사고날번하길래 전화하니 일단와라 이정도 비면 취소안된다....너무한거 아니냐 밖을보라 아니다 여긴 그정도 아니다~오내 이놈 두고보자 올라갔더니 프론트에 튀고 없고 여직원만이 죄송합니다.연신 고개를 숙이길래 전화받은 남직원 부르고 이름대라고 하니 퇴근했다고~양XC 같은것들 그런날시에 우박맞고 쓰러져 누워바야 에잉................생각하니 또 화가나서...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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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729071님의 댓글 100607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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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런 양심 없는 곳은 예약 못하게 해주면 감사한 일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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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인데요?!' 시전해야죠. 프로트 직원이 대부분 '여기는 비 온다' 앵무새처럼 얘기하죠. '저 골프장 주차장인데, 비가 안온다구요?!' 라고 하면 대부분 취소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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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골프장 주차장에서 차창에 비떨어지는거 보면서 전화했는데 여긴 비 안온다고 구라쳤던 골프장도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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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받는 사람은 건물 안에 있으니까 비가 안오겠지 ㅡㅡ 이 좌식들....으잇!!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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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어딥니까? 블랙리스트에 올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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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으면 일행과 떠드는척 큰소리로 말해줬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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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인근 지역 CCTV 확인해도 비오는지 실시간으로 바로 답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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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하면 골프장에서 줄 수 있는 패널티는 그 회원 입장불가밖에 없는데, 저 아는 지인도 날짜와 시간 잘못알고 예약했다가 두번 노쇼했더니 입장 불가라고 연락옴.. 근데 웃긴건 캐디백 이름표에 다른 이름 써서 들어가면 누군지 모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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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후 선입금 받는 골프장들은 거기서 위약금 깐다고 겁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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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이 이미 손님을 호구로 보고있어서.... 골프장 대응 그냥 무시하시고 CCTV보고 비오면 그냥 안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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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CC는 KCC 에서 하는 것인데도 그런 거짓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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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들을 보기만 해도 짜증이 몰려 오내요. 제주 살아서 아침에 비오면 바로 전화해서 취소 합니다. 중문은 바람이 강해도 취소 빗방울 떨어져도 취소 가능. 제 친구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구장이라고 극찬을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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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권에서는 xxxx골프장 사건이라고 유명한 사건이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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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비와서 취소해준 남춘천CC 아닐까하는 추측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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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비가오든 안개가심하든 일단골프장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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