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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갑자기 오늘(14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티업한다고 준비하라는 친한 형님 메세지....
아.. 겨울 골프 춥고 힘든데....
그나마 일기예보가 바람은 안불더군요..
그래서 그냥 명랑하게 치고 오자는 마음에 갔더니...
땅이 반쯤은 얼어있습니다. 그린은 꽁꽁이고...
그린에 올리면 공 튀어오르는게 눈에 보입니다.. 탕탕탕탕~~~ ㅋㅋㅋ
무조건 짧게 쳐서 어프로치로 붙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 와중에 페어웨이도 얼어있다보니..
평소 드라이버가 220m정도 보고 치는데.. 260~ 270m 갑니다. 런이 대박이었습니다.
하하호호 치다보니.. 8자 그리네요.. 88타..
올해 첫필드인데.. 상당히 양호.. 아니 잘쳤습니다..ㅋㅋㅋ
저녁에 또다른 맴버들과 스크린 약속..
힘들어서... 잠깐 낮잠자고... 가서.. 오늘은 내기치지 말고.. 그냥 오물벙쓰쓰 벌금만 하자고 했습니다.
벌금 5000원 내고 1등(1언더, 71타) 했습니다.ㅋㅋㅋ
스크린도, 필드도 올해 첫번째였는데..
스타트가 괜찮은것 같네요..
올해.. 무지 기대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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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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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가 잘 끼워진 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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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그린이 꽁꽁인데 8자를 그리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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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도 실력이라던데.. 축하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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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벙쓰쓰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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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해저드, 쓰는 트리플 아닐까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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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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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드립니다. 저도 언 그린에서 지지난주 치고 왔는데 투온찬스에서 그린 언듈 맞고 울타리밖으로 공 나가더라구요. 허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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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들어도 빡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