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골린이지만 오늘 집에서 빈스윙하다 하나 느껴서 공유하고 갑니다.
왼손잡이분들 우타하실때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늘 백스윙때 오버스윙이 심했습니다. 영상을 봐도 잘 모르겠고...
레슨 받으시는 분들이야 애초에 지적받고 고쳤을거라 생각합니다만, 독학하시는 분들 중에 한 분이라도 저랑 같은 고민 있으시다면 한 번 체크 해보세요.

저는 지금까지 왼팔뚝을 그대로 올린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너무 자연스럽게 등 뒤로 돌리면서 올리고 있더군요.
그래서 왼팔 절대 안돌린다는 느낌으로 오른쪽으로 밀면서 그대로 오른팔로 드니깐 오버스윙 하고 싶어도 안됩니다.

플랫하고 오버스윙이 심해서 난 그냥 이래 살아야하나보다 했는데 요즘 오른손잡이처럼 생각해보자 하다보니 하나하나 이런 저도 모르는 왼손개입이 너무 많네요.

아직 공을 쳐보진 않았습니다만, 리딩되는 느낌도 다르고 무엇보다 저만 그럴거같습니다만 백스윙 시 왼팔뚝 안돌리는거 하나에 체중이동이 더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요즘 평생 내고싶어도 못내던 생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왼손잡이라 맨날 당겨쳐서 토우에 맞지 힐에 맞추고 싶어도 못맞췄는데 남들은 짜증내는 생크가 왼손잡이인 저는 왜이렇게 반갑던지... ㅋㅋㅋㅋㅋ

독학골퍼들 왼손잡이분들 항상 화이팅입니다!!

p.s. 요즘은 생전 안나던 드라이버 슬라이스가 다시 납니다. 맨날 맞춰치느라 땡겨쳐서 훅만 났는데 지금부터 다시 시작인듯...!(확실히 오른손이 버겁게 안나가는 느낌 ㅎㅎ...)

댓글목록

임팩트대마왕님의 댓글

임팩트대마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4-03-29 03:53

왼손잡이가 오른손으로 골프치기 쉽지 않죠. 저 역시도 그렇게 치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백스윙은 왼손 리드가 아닌 오른손 위주로 최대한 힘을 빼고 가볍게 들려고 노력을 합니다. 오른 손목을 어드레스에서 그대로 움직이지 않은 상태로 오른쪽으로 테이크어웨이를 하고 몸이 돌면서 위로 올리면 백스윙 탑이 됩니다. 오버스윙될 염려도 없구요. 자연스레 힌징도 유지됩니다.

다운스윙이 참 중요한데 오른 팔꿈치를 오른쪽 옆구리에 거의 붙여서 싸대기를 때리는 느낌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인아웃 궤도가 형성되고, 스윙 스피드 확보도 가능합니다. 오른 옆구리가 찌그러지는 느낌이 나야지 그렇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엎어치는 스윙이 되거든요. 왼손잡이가 이 느낌으로 오른손 위주로 공을 치기가 참 어렵습니다.

저는 10년 정도 되었고, 매주 1~2회 라운딩을 하지만, 지금도 필드에서 숏게임, 아이언 및 드라이버 티샷 모든 샷을 할때 오른쪽 컴팩트하게 붙여서 내려오는 것과 리듬감만 신경써서 칩니다. 미스샷 방지에 도움이 되거든요. 즐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