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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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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16 09:33:55 조회: 4,347  /  추천: 7  /  반대: 0  /  댓글: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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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윙폼으로 치자 입니다 음음...

 

그런 의미에서 열심히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인스타, 유튜브에서 골프관련 영상들은 전부 차단 중입니다...

 

그리고 추천 금지어에 골프도 추가하고...

 

덕분에 고양이, 러닝, 헬스 관련 영상들이 엄청 많아지긴 했습니다 ㅋㅋ

 

 

 

저는 그래도 수많은 유튜버들의 소위 레슨 같은 영상은 평소에도 안보는데,

 

이게 알게 모르게... 스쳐지나가면서 보여진 것이더라도 뇌에 각인이 된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걸 대변하는게, 길게는 2년정도, 짧게는 24년 몇개월간 연습하면서

 

제 스윙을 보면 제 의도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스윙이 조금씩 조금씩 계속 변화되고 있더라는거죠.

 

음음... 물론 영상을 찍어놓고 보면 그 변화의 정도가 크지 않아 거의 구분이 안갑니다.

( 그 왜 레슨하는 분들 그러잖아요 하나를 바꾸려면 정말 내가 느끼기에 완전 오바한다 생각될 정도로 해야

영상에서는 살짝 바뀐게 보인다 뭐 그런.... 그런 맥락에서 스윙 자체가 아주 살짝살짝 바뀌는건

영상에서는 크게 티가 나지 않겠죠 ㅎㅎ)

 

요 근래 2-3년은 그래도 목표가 뚜렷했습니다.

 

스코어? 그냥 개나 줘버려

공략? 샷 잘 맞으면 공략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음

 

이제 50을 바라보는 신체로 될것 같지 않은

이쁜 스윙폼.... 프로들을 지향하며, 고교동창스윙과 반대지점에 있는...

그런 스윙 폼에만 집중을 해왔었는데요.

 

어느정도는 음... 효과가 있었닥 생각은 들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한계는 명확하더라고요 ㅎㅎ

 

어쩌면 시작전부터 왠만한 사람들이라면 자명하게 알법한 미래인데도

 

너무 덮어놓고 직진한거 아닌건지... ㅎㅎ

 

 

 

다시 원래 내 스윙폼으로 돌아가자 했던 이유는 

 

올초에 이래저래 연습을 하다보니 어찌저찌 잘 맞고 스윙폼도 추구하던

 

적당히 이쁜 폼으로 되어가고 있다 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거기서 좀 더 지나가보니까.... 이게 처음 시작하던 제 폼으로 다시 되돌아왔더라고요.

 

 

사람 몸이라는게 참 신기한게...(제몸만 그런걸까요?ㅎㅎ)

 

정말 아무런 인지작용 없이 스윙을 하는데 나도 모르게 이런저런 것들을 하고 있는다는거...

 

섬뜩하기도 했습니다만, 어찌되었던 자연스럽게 원래 스윙폼으로 돌아오는걸 보면서

 

아 이건 안되겠다 그냥 지지 포기 하면서 원래 폼으로 치고 있습니다.

 

 

 

원래 폼으로 열심히 연습을 하다보니....

 

유튜브를 보던 뭘 보던, 레슨 관련 영상은 여전히 보지 않지만,

 

제가 평소에 늘 즐겨보던 우즈형, 맥길로이 스윙영상은 나올때마다 몇번이고 반복해서 보면서

 

나도 모르게 "아... 나도 저렇게 이쁘게 치고 싶다...." 이런 욕구가 생기는걸 발견했습니다 ㅋㅋ

 

 

다행히 저는 골프를 직접 즐기는걸 좋아하지 남들치는거 구경하는건 좋아하지 않습니다(좀 극단적으로 지루하기도...ㅋㅋ)

 

그래서 많은 골퍼분들처럼 프로들 경기결과에 관심도 없고, 티비로 중계보는거  재미있지도 않고

 

그러다보니 유튜브에 뜨는 것들만 막아놔도 지금만큼 현혹되지는 않겠구나 라는 생각에....

 

 

계속 차단질 하고 있습니다

 

 

이게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연말즈음 되서 한번 다시 결과 보고 올리겠습니다 ㅋㅋ

 

날씨 너무 좋은데 라운드 가신분들 라베하시고

 

화이팅 하십시오들 +_+;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저도 제 하는거에 집중하자 입니다.
온갖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이것저것 짬뽕되면 그게 오히려 독인거 같더라구요
우직하게 제 갈길 가면서 레슨프로한테 중간중간 점검 하는게 오히려 더 나은거 같아서요
이걸 깨닫는데 2년 넘게 걸렸습니다 ㅠㅠㅠㅠ

    1 0

점검을 한번씩 받으러 가야 하는데 말이지요... 허허

    0 0

50중반을 넘어서 보니, 제일 중요한 것은 무리하지 않는 스윙이라 생각합니다.
거리내려다, 폼 바꾸려다 아프면 골프가 점점 더 산으로 갑니다.
스윙폼 좋은 젊은 프로에게 레슨을 받다가 몸 망가지는 사람들 꽤 봤어요.

    3 0

개개인의 차이가 있긴 할테지만...
저는 사실 아직 비거리에 대한 욕심은 버리지 않고 있긴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제 의도랑 다르게 머리에서 알아서 몸을 지배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ㅠ.ㅜ

    1 0

유튜브는 단방향 소통이라 헛다리 짚을 가능성이 아주 높죠
그대신 빠르고 편하니 보게 되고요
저또한 안봐야지 하면서도 넘 못친날을 찾아보게 되네요

골프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니 300야드 님이 즐거우시면 그대로 고고 하시죠
굿샷하시고요~

    1 0

눈호강 스윙을 못보는 단점은 있지만....
저의 골프를 위해서 ㅋㅋㅋ

    0 0

드라이버 거리를 늘리고 싶은 마음에 한동안 드로우 연습을 했던적이 있습니다. 잘맞으면 필드에서 220정도 쉽게 보내니 세컨샷이 편해지는 장점이 있었지만 단점은 일관성이 떨어져서 훅이 나더군요.

거리 욕심이 크지는 않지만 티샷이 잘 죽지 않는 수준이라 좀 더 늘렸으면 하는 마음을 숨기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런대 연초 마지막 레슨 받을때 프로님이 굳이 잘 맞지 않는 드로우를 치려 하느냐 지금 치고 있는 페이드를 더 잘쳐서 안정적으로 보내는게 폼과 구질을 바꿔서 시행착오를 겪는것 보다 낫다고 가르치셧습니다.

마지막 레슨 이후로 필드에서 뭔가를 해보겠다는 마음을 비우고 일정한 리듬으로 티샷과 세컨샷을 하는대 주안점을 두기 시작하니 게임 내용이 좋아지는게 스스로 느껴지고 스코어도 조금씩 낮아 졌습니다.

마인드를 바꾸고 나서 어제 같은 경우 18번의 티샷이 모두 살았던 첫 경험이었습니다. 모든 티샷이 정타 맞은건 아니지만 일정한 거리와 방향성을 유지하니 멘탈이 안정되고 안정적인 게임 운영이 가능해지더군요. 바람이 강한 날이어서 라베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스코어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2 0

언제쯤 모든 티샷이 마음에 들게 날아갈까요? ㅎㅎ

    0 0

원래 스윙폼이 안좋아서 바꾸긴 해야합니다 ㅜㅠ
초보때 습관이 잘못들어서 고치는게 힘들긴 하네요

    1 0

스윙폼... 저도 안좋습니다... ㅠ.ㅜ;

    0 0

괜히 폼바꾸기보다는 지금 내폼으로 잘치는 것이 정답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1 0

내 나의 한계를 명확히 그어두는게 어떤때는 좋은거같습니다.. ㅠ.ㅜ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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