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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어렵네요.
기타 |
쏘니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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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29 12:16:31 조회: 4,854  /  추천: 7  /  반대: 0  /  댓글: 24 ]

본문

평범한 40초 아재입니다.

골프는 진작 배워보고는 싶었으나 허리가 좋지 않아서 미루고 미뤘는데

요즘 골프 안 치면 대화도 안되고 낄 자리도 없어서 시작했습니다.​

 

스포츠는 종목 안 가리고 보는 것도 좋아하고

어떤 종목이든 진도 잘 따라가고 고점은 못 찍는 평범한 운동신경 입니다.

골프도 그럴 줄 알았습니다.(쉽게 본 것은 아닙니다;;)

근데 골프는 다른 세계의 스포츠네요 ㅠㅠ

부상도 많아요.

초기에 누구 죽일 듯이 그립 잡으니 방아쇠수지 오고(심할 때는 스스로 손가락을 못폈네요)

사고로 손가락 인대 끊어지고..(이건 골프때문은 아니지만..) 강제휴식기

누구나 오는 엘보..

무리해서 연습하면 안 좋았던 허리통증 올라오고

무릎도 안 아프면 섭섭하죠.

 

몸상하고 성질 내면서 그래도 칠건지 물으신다면 예스!! 사실 때려 치는것도 수십번 고민..

 

그 와중에 레슨 끝나고 독학 중 이유모를 생크.. 잘 맞아도 레슨 때 비거리는 실종

생각이 많으면 안되나 싶어 냅다 휘두르며 연습 중 7번 아이언 부러짐

20년 된 채가 문제지 내 잘못이 아니라고 체면술 시작..

피팅샵에서는 이 샤프는 구할 수도 없고 보어스루? 방식이라 교체 난이도가 좀 있다.

기존 샤프트 컷팅으로 고쳐 쓰는 방법이 있긴 한데 아연은 이렇게 고치면 안되는거다.

제 스윙을 보시고는 임시로 고쳐줄테니 연습을 더 하고 바꾸라고... (판매 권유도 안되는 실력)

샤프트 중량도 110g대 인걸 처음 알았네요. 초보이기도 하고 체구가 크지 않아 버거웠을거라고;;

역시나 채가 문제인걸로 잠정 결론을 내리면서..ㅋㅋ 오늘도 연습하러 가야겠죠?

 

이 모든 것이 1년 동안 있었던 저의 골프 좌절기 였습니다.

카페 등업용 말고는 어디에 개인사 쓰는 성격도 아닌데 어렵고 답답해서 주절주절 했습니다.

골퍼인들 다들 화이팅 하세요~!

 

머리 올리러 갈때 골프화 말고 등산화 싣으라는 농담이 진담 이였어요.​​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그래도 돌이켜 보면 늘어있지 않나요.
천천히 오래보고 즐겨 보아요.

    2 0

맞아요. 어느 순간 성장속도가 더디어 지긴 했으나 하나 새롭게 알면 알던거 두개 잊고 하는게 골프인거 같네요. 이왕 시작한거 꾸준히 해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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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 40초 아재라니요.. 아재라니.. ㅠㅠ (40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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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초 오빠는 아닌거 같아서..ㅠㅠ
힘내보아요 40초! (내년이면 40중....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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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이 대부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의 공통된 사항이네요..
주위에 7말8초 치시는 분들 말씀 들어보면 "조급히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연습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연습장에서 유난히 안되는 날에는 '내일은 잘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집에 옵니다.

    2 0

골프는 유독 속도가 느리네요. 주위에서도 3년 걸렸다 5년 걸리더라..조언이 많지만
그래! 나도 1년 뒤면 또 다르겠지..가 아니라 이 상태론 1년 뒤에도 비슷할꺼 같은 생각이..ㅋ;
달라지겠죠?! ㅎㅎ 감사합니다

    1 0

여기는 골포입니다. 글쓴이의 의도를 모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언은 V300 이나 JPX 혹은 핑G400대 시리즈로 추천드립니다.
당근에서 적당한 중고 50 언더로 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1 0

장비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된 골포
여기를 알게된게 신의 한수가 아닌 최악의 수가 되었습니다. ㅋㅋ;
(장비는 올해안에 바꿀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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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골포정신이죠 ㅋㅋㅋ

    1 0

힘빼는데 3년이 괜한말이 아니라는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이왕 아이언 가시는거 t100으로 가시죠
사실 tb5 추천드리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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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종목이든 힘이 빠져야 한다는 당연한 말이 이렇게 멀게 느껴지다니..
포틴도 골포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눈여겨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0



Tb 5
T 100 아이언 옵셋 및 크기 비교 입니다.
Tb 5가 치기
쉬우실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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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v300 아니면 jpx923 가셔서 편히 연습하세요. 골프칠때 가장 안타까운 사람들 보면 쉬운길이 있는데 그 길을 굳이 선택 안하는 사람들입니다.

    0 0

그 길을 몰라 선택을 못하는 경우도 많을거에요. 저도 그랬고..ㅠㅠ
중고로 입문 하여도 초기 투자 비용이 상대적으로는 저렴하지 않고
지인이나 가족채 물여 받아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거 같아요.
다음채는 좀 쉬운채로 들여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0

저는 50에 시작했습니다... 늘 느끼는거지만 좀만 더 젊을때 시작했더라면 합니다. 그에 비하면 아주 빠른거지요...
저는 이제 4년차입니다. 그간 보이님께서 겪었던 대부분을 저도 거쳐왔습니다. 아마 여기 계신 대부분의 골퍼가 비슷한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해왔을겁니다.
저도 중간에 심각하게 그만둘까? 고민한적도 있었습니다. 새로 구입한 클럽때문에 계속했지요^^;
장기적으로 보면 우상향이 맞으나 짧은 구간에는 별의별 그래프가 다 그려집니다. 골프가 원래 그런가봅니다. 어제 내가 만들었던 결과물을 오늘 못 만드는게 골프 ㅠ.ㅠ
그래도 점진적 진보가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재미를 찾아가면서 즐기시기 바랍니다.
홧팅입니다

    0 0

골프는 각 자리마다 다른 자아가 생성이 되네요. ㅠㅠ
연습장도 인도어 다르고 스크린 다르고..게임도 스크린 다르고 필드 다르고..
저도 3~4년차가 되면 형님 처럼 너그러운 조언을 남길 수 있는 골퍼가 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1 0

저는 50인데 시작한지 6개월 되었고요.
말씀하신거 다겪는중입니다.
어릴때부터 운동신경이 좋아 하는운동마다 남들보다 빠르게배우고 잘하는 스타일이었어요.
골프를 좀쉽게보고 레슨받았는데 그게 독이었나봐요
남들보다 빠르게, 힘도빨리빼고 거리많이나고 방향좋게, 자세좋게 이것을 중점적으로 하다가 골프에 자괴감이들어 때려치울뻔했어요
골프가 이렇게 어려운 운동인지 알고부터는 느리게 마음편하게 하는중입니다.
그래도 보통사람들보다 빠른거에 위안삼으며 오늘도 퇴근후 필드 조인갑니다. 화이팅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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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평범한 운동신경이라 써놓은 이유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하는 운동마다 에이스는 못해도.. 주전선수 가능한 정도였는데 골프에서 경력단절 오네요.
만만하게 본건 아닌데 이렇게 까지 안되는 운동일줄은..
라베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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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어렵죠. 그래서 장비를 바꾸는겁니다. 월컴 투 골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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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탓에 동의 할 수 없습니다. 없습니다..가
있게 되었습니다.. ㅋ 골포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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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 추천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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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다녀오면 하체가 왜 만신창이 일까요..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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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을 눈 앞에 두고 시작했는데, 저도 똑같은 허리, 손가락, 어깨 등등 좋은 구석이 없습니다. 이제 7개월차인데 뭔가 새로운 걸 하고, 골포 덕분에 자꾸 지르다 보니 계속 하게됩니다. 오늘도 침 맞고 부항 뜨고 왔는데, 내일 또 연습장 가야죠. (새로 지른 PXG 아이언이 오늘 와서 그런 거 아닙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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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는것이 동기부여는 확실한걸로 보이네요.
저도 조만간 동기부여를..ㅎㅎ 같이 홧팅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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