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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플레이 끝나고 퍼팅 한번 더 치는 경우
  골프장 |
양파칠때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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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02 18:02:49 조회: 2,890  /  추천: 2  /  반대: 0  /  댓글: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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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퍼팅 한번 더 치는 경우에 대해서 많은 분들 의견이 달렸기에 제 생각을 써봅니다.

 

세상 모든일이 하나의 기준으로 볼 수 없듯이 이런 상황도 어떤 동반자랑 치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봐야 할것 같습니다. 

 

잘치는 사람끼리 있으면 퍼팅연습 해도 거슬리는것 없이 넘어가지만 백돌이 2명 정도 낀 팀에서 이러면 당황스럽겠죠. 

 

저도 퍼팅 루틴이 꽤 긴편이라 같이 다니던 동생이 몇번 지적을 한적이 있습니다. 여러번 쳐서 진행 느린대 그린 올라와서 걸음으로 거리 재고 퍼팅 라인 신중히 보는대 쓰리펏 하는 그런 상황이면 누구라도 짜증나고 싫어 할겁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걸음수 재는건 없애고 빠르게 올라와서 그린 주변 한바퀴 돌고 감으로 치는 방식이기에 지적질은 안받긴 합니다. 

 

최근 조인 나가서 고수님들과 칠 기회가 많았는대 한번은 저 빼고 모두 싱글이신 분들과 쳤을때 였습니다. 어려운 그린에 올라가서 버디 찬스였는대 놓치면 다들 한번씩 퍼팅 연습을 하고 빠졌는대 4명 모두 그린플레이 끝나고 퍼팅 연습 하는것에 대해서 불만을 제기하지 않고 각자 그린 상태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교환 했기에 저는 큰 공부가 됐었습니다. 당연하지만 진행이 느리지도 않았고 앞팀을 쫓아 가는 상황인게 그날 82개 친 제가 꼴등이었거든요. 티샷 살고 세컨에 4명 모두 그린 올라가서 전원 파를 하거나 쌍버디 나오는 상황도 2번 나왔으니 캐디님도 너무 좋아 하시더군요. 이런 상황이면 그린 플레이가 끝나고 퍼팅 연습 한번 더 하는것에 대해서 아무 상관을 안할 겁니다. 

 

반대로 얼마전 회사 동료들과 9홀 연습 삼아 간적 있는대 저 빼고 나머지 3명은 모두 백돌이 였습니다. 그린에서 퍼팅 연습할 시간은 언감생심이고 티샷 죽어서 해저드 플레이 하고 세컨에 그린 못올라가니 벙커샷에 어프로치 하면 온탕, 냉탕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나름 진행 빠르게 한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넘어갔지만 앞팀은 이미 안보이고 캐디님 표정은 어두워 지더군요. ㅎㅎ

 

저는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 입니다. 여유가 있다면 한번 더 쳐도 되고 밑의 글처럼 앞팀을 쫓아 가기 어렵다면 조금은 자제 해야 하지 않나 생각 합니다. 하지만 그린 플레이가 끝나고 퍼팅 연습을 하는건 꽤 중요한 복기라고 생각하기에 상황이 허락 하는한 해보는걸 권장하긴 합니다.


추천 2 반대 0

댓글목록

1인 조인 많이 해보니 120돌이 분도 민폐가 아닌 분도 계시더군요 뱀샷 연발하고 공이 뜨질 않는데 적당히 치면 양파 선언하고 공 집으시더하고요 다른분 그린 플레이할때 구석에서 어프로치 연습도 방해안되게 하시고요 이분은 실력에 상관없이 전혀 플레이에 빙해가 되지 않았고요 반면에 티샷도 셀프 멀리간 계속주고 그린까지 10타 넘게 치고도 땡그랑까지 다하시는 분도 계세요 한분때문에 나머지 3분도 정상적인 플레이가 안되는데  이 분만나고 한 1년 조인을 안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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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치는분들은 대체적으로 플레이에 잡스런 부분이 없었습니다. 루틴도 깔끔하고 진행을 느리게 만들 요소가 거의 없었죠. 하지만 셀프멀리건 남발하고 못치는데 땡그랑 까지 한다면 그날 같이 치신분들 내상이 심각하셨을것 같습니다. 120개 치는데 매너 있으신분은 보기 힘든데 그런분은 나중에 다른분들이 같이 치길 원하는 플레이어가 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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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없으면 눈치라도 있어야 하는게 골프인듯 싶습니다^^

    2 0

전 필드레슨 받을때 끝나면 퍼팅 한번 더 치라고 배워서 그게 다른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플레이인줄 몰랐습니다. 다니다 보니 상황에 맞게 해야 한다는걸 배웠죠.

국내 상황이 빠른 진행을 요구 하다 보니 이런 부분에서 눈치보고 여유 없이 치게 되는게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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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골프야 앞팀 따라가는게 기준이다보니 잘만 따라가면 캐디스스로 멀리건도 주고 땡그랑도 여유로운데 앞팀 세컨가있고
뒷팀 아이언 짝다리 짚고있으면 캐디들 속터지는 일이야 다반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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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진행이 몸에 배다 보면 거슬리는게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러프 경계선 공찾으러 들어가는것도 눈총을 보내게  되던데 자제해야지 하면서도 답답하니 한마디 하고 후회하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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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 모두가 소몰이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거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걸 거스를 수는 없기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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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맞추더라도 어느정도 융통성을 발휘 할 수 있어야 하는것 같습니다. 공부 시키면 예습, 복습이 중요하다 강조하고 그 중 복습에 대해서는 지나칠 정도로 강조하지만 골프 치면서 복습은 소흘히 하는것 같아서 글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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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자기 퍼팅 연습한다고, 어드레스 하고 있는 다른 사람 신경 안 쓰고 옆에서 툭툭 거리고 있는 사람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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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분은 알아서 떨어져 나가더군요. 조인 가서 만나면 그날은 똥 밟았다 생각 하고 잊어 버립니다. ㅎㅎ 비매너인걸 처음 입문할때 부터 제대로 못배우고 마음대로 치니 나중에 아무리 말해줘도 몸에 배인 습관이 쉽사리 없어지지 않을겁니다. 저도 처음 배울때 형들한테 심할 정도로 혼나가면서 배웠고 그러다 보니 눈치를 보게 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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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해요. 뒷팀 기다리고 있을땐 X  시간 여유 있을때는 O

    1 0

깔끔한 분류 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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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 모두 그린플레이 끝난후에 본인 하고 싶은 퍼터 한번 더 하는건 문제가 안되지 않을 것 같은데,
아직 플레이가 남앗는데 본인 퍼터 한번 더 해본다고 하는건 그건 조인이나 가까운 친구나 동반자의 유형과는 별개로 매너가 없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홀을 까는 정도의 느린 진행만 아니라면 네사람 모두가 퍼터 한번씩 더 해보는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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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도중에 퍼팅 연습한다는건 매너의 문제 이전에 골프라는 스포츠를 잘못배운거겠죠. 퍼팅 연습을 하는건 마지막 플레이어의 퍼팅이 끝나고 홀아웃 할때 잠깐 해보는거지 남들 치고 있는대 옆에서 어프로치 연습하거나 퍼팅 연습하면서 신경 거슬리게 하는건 하지 말아야 할 행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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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번씩 생각하는 내용을 올려주셨네요
역시 진심골퍼!

이런 고민을 한다는것 그 자체로 감히 매너골퍼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보통 비매너 플레이어들은 이런 생각 1도 안하죠
동반자가 불편하면 어쩌지? 뒷팀 보이네 신경 쓰이네? 이런 고민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모르겠지만 ㅎ

골프가 어려운게 (삶도 마찬가지)
싫은 사람이 하면 뭘해도 싫은거라..
매너좋은 사람이 티샷 죽으면 함께 찾아봐주고 싶어요 반대로 아닌사람은 뭐이리 오래 찾나? 싶죠 ㅠ

홀아웃후 퍼터 연습 또한
뒷팀이 세컨치려고 준비하는데 알만한 사람이 계속 퍼터 연습하겠습니까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할텐데요
그럼에도 하는것 그 자체를 비매너라고 보는 골퍼가 있더라고요 말은안하지만

정리하면 스타일을 아는 사람들과는 편하게 치는게 좋고 신경을 써야하는 자리? 라면 남들이 싫어할수도 있는건 피하는게 좋겠죠...

저도 한번씩 하기도 하고 누가 해보라하면 또 해보기도 하고
티샷 한번 더치는것보다 저는 퍼팅한번더 해보고 싶어요 ^^;

어렵네요 ㅠ 근데 현실은 셀프멀리건, 볼 좋은데 놓고치고, 티샷할때 뒤에 서있고, 라인밟고, 캐디에게 하대하고, 동반자배려안하고 본인만 즐겁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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