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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날라가 다시 씁니다. ㅠㅠ)
지난주 금요일 안성에 있는 모 회원제 골프장으로 시즌 첫 개시를 했습니다.
눈이 걱정되었지만 60% 제설 완료라는 말을 믿고 골프장에 도착했는데....
백문이 불여일견. 사진과 함께 보시죠.
1. 클럽하우스 앞 전경
60%라면서요? 제설차가 보입니다.
눈이 더 많습니다.
제 고향 강원도보다 눈이 더 많습니다
2. 티박스 전경
폭 2m 정도만 제설이 되어 있습니다.
티 날아가면.. 저 눈을 헤집고 주워와야 합니다.
공 페어웨이 못지켰다? 저 눈속을 헤집고 주워와야 하는데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티박스에 올라 깨끗한 설경을 바라보니 마음이 절로 평온해집니다)
3. 페어웨이
제설을 했다지만 페어웨이 대부분은 눈으로 덮혀 있습니다.
그나마 페어웨이에 떨어진 공은 잔디가 있는 곳으로 옮겨서 친다지만
제설이 전혀 안된 러프에 떨어진 공은 포기해야 합니다.
공 떨어진 위치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못찾습니다.
컬러볼이라 더 안보입니다.
(바이애슬론 아니구요 총든 거 아니예요. 아이언입니다!!)
(그나마 제설이 잘된 페어웨이)
(런이 없습니다. 세상에 겨울철 라운딩에 런이 없는게 사실임?)
(오른쪽 보면 러프와 페어웨이의 경계가 확실하죠?
저 러프에 들어가면 공 못찾습니다.)
4. 그린
딱 그린만 제설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잔디가 보이는 곳을 잘 찾아 어프로치 해야 합니다.
(파3에서 바라본 그린. 너무 깨끗하죠?)
5. 벙커(사진 없음)
벙커에는 그린등에서 나온 눈을 쌓는 바람에 거의 평지처럼 보입니다.
허리 정도 되는 깊이인데 평지처럼 보입니다.
공도 사람도 빠지면 못찾아요.
이정도면 휴장도 할만한데(게다가 회원제 골프장인데)
개장해서 캐디님만 엄청 고생하셨네요
(미안해서 눈밭을 뛰어 다니신 캐디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망각의 동물이라
사진을 보니 고생한 기억보다는 재밌는 기억만 남네요.
아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멋진 라운딩일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들 눈밭에서 공 한번쯤은 쳐보셨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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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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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 60프로라고 했지 전체의 60프로라고는 말 안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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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번도 못겪어봤는데,저정도면 그냥 포기하고 와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골프가 좋아도 전 안칠것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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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골프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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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에 있는 '컨트리클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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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바이애슬론 맞네요.. 이정도면 공짜로 치라고 하면 한번 쳐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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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네요. 저 정도면 취소가 가능했을텐데요... 저는 지난 토요일 모 구장에서 그린피 3.7만에 치고 왔는데, 군데군데 눈이 있어서 싼마이인가 보다 했는데, 매우 준수한 편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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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무료라면 치겠구만...넘 심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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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가신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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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는 안성 회원제이니 안성cc아님 신안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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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은 아닙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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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골프에 그린피 15던데.. 다 내셨겠죠?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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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광고문자 날라오던데, 필히 걸러야 할 곳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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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롱하는 수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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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천 쪽 갔는데 제설이 거의 안 되어 있어서... 많이 힘들었네요. 괜히 쳤다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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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저건 좀......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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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객한테 돈주고 라운딩 시켜주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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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아이언 든 사진 진짜 스키/바이에스론인듯 착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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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 "총"에서 빵 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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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고도 손님을 받는군요...이건 아니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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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날씨에 가는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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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24일 명절 전에 특가로 다녀왔을때도 이정도는 아니였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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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리클럽이 아니라 크로스컨트리 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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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재밌을것같은데요? 하얀공은 절대 못찾겠네욬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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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진짜 골프장 반성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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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고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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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겨울에 눈밭 페어웨이 언 그린 다 경험해 보고 다신 안갑니다 저런 환경이면 손님 받지 말아아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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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진짜 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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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제가 겨울은 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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