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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의 샤프트 리뷰입니다.
주관적인 리뷰라서,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기가 없는 샤프트는 후기 찾기도 쉽지가 않아, 한 번 작성해봅니다.
스펙은 166에 66키로, 드라이버 헤드스피드 43m/s, 볼스피드 63m/s 맞춰 치려고 합니다.
인아웃1~5도 스윙이고, 헤드페이스는 -2닫힘~5열림 정도입니다.
헤드스피드 46 위로는 잘 안올라가서 고민 중입니다.
스크린은 블랙티 80대 학골드+8.1이고, 필드는 화이트티 90대입니다.

최소 1시간 이상, 100타 이상 쳐본 샤프트만 대상으로 했습니다.

구입: 디아마나gt 5s, 투어ad cq 6s, 투어ad ub 6s, 스피더nx 바이올렛 5x, 해저더스 블랙 4세대 60x
시타: 벤투스 블랙 6s, 벤투스 블루 6s, 텐세이1k프로블루 6s

디아마나 gt 5s 56그람 4.6토크
스텔스2플러스 특주로 나와서 사용했습니다. 무게 대비해서 생각보다 무겁고,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미들킥인데 딱히 쳐주는 맛은 없고, 샤프트 특정 자체도 딱히 없이 느껴지고 페이드면 페이드, 드로우면 드로우 다 잘 받아 줍니다. 미스샷이 났을 때 비슷한 토크의 샤프트 대비해서 퍼지는 정도는 조금 덜 하긴 합니다. 스크린 80대 진입을 도와준 친구입니다.
탄도는 12~15도 거리는 230 정도 였습니다.

투어ad cq 6s 64그람 3.4토크
약 19만원 일본 병행 구매
미들로우킥으로 고탄도입니다. 탄도가 14~18도로 오르고, 거리도 235~240정도로, 볼스 66~67까지 치면 255까지도 나갑니다. 확실히 드로우 성향이 있는데, 슬라이스가 어느 정도 페이드나 살짝 푸시로 고꾸라지는 걸로 막아주는 느낌입니다. 드로우 잘 못 걸리거나, 토우 맞았을 때 개훅이 나지 않아 일관성이 좋은 느낌입니다.
스크린에서 마음 놓고 우측으로 돌려놓고 쳐도 왼쪽으로 가지 않는다는 확신을 줍니다.
쳐준다까지는 아니지만 벤투스 블랙처럼 답없이 단단하진 않아서 사용하기에 부담은 없습니다만, 쪼금 아쉽습니다. 지금은 주전입니다.

투어ad ub 6s 65그람 토크 3.2
약 13만원 일본 병행 구매
미들킥이고, 무게나 탄성에서 cq와 크게 차이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다만, 확신의 페이드 샤프트 느낌입니다. 드로우를 심하게 걸면 적당한 베이비드로우 또는 개훅이 나고, 일반적으로 스트레이트 또는 슬라이스가 주로 납니다. 히터보다는 스윙어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저는 이걸로 치면 거리가 220정도로 줄어듭니다.
벤투스 블랙이나 블루의 너무 단단한 느낌이 싫다면 한 번 고려해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스피더nx 바이올렛 5x 59그람 토크 4.5
일본 병행 40만원 구매
미들킥이고, 피터 추천 받아서 구매해봤습니다. 드로우 샤프트라고 하던데 안정적으로 드로우를 뽑아주고, 탄성도 좋아서 치고 던지는 맛도 있어 좋습니다. 탄도는 14~18도 뽑아줘서 거리도 같은 스피드로 230~240 나옵니다. 와이프가 이 샤프트 스윙을 보면 중간에 멈췄다 치는 것 같다고 합니다.
다만, 높은 토크 때문인지 잘 모르겠으나 다른 샤프트보다 토우나 힐, 페이스 하단에 맞는 빈도가 조금 높습니다. 10번 중에 2~4번 정도. 개훅이나 개푸시슬라이드 - 40m 이상 - 가 나오는데, 슬라이스를 푸시로 교정해주는지 스크린 5게임 이상 치는데 막상 OB는 세번 밖에 안났습니다. 이상하게 살아돌아옵니다. 스크린 70대를 종종 기록해준 친구입니다.
하지만 cq 같이 미스샷이 났을 때 우주관광드로우로 중앙으로 들어오는 경우는 좀 적었습니다.
약간 쳐주는 느낌이 좋으나, 일관성이 부족해서 당근/보상판매 예정입니다.
스크린에서 우측으로 돌려 놓으면 푸시 때문에 그냥 정면보고 어디라도 가겠지 느낌으로 칩니다.

해저더스 블랙 4세대 60x 60그람 토크 3.3
일본 병행 19만원 구매
최근 pga 탑 10 샤프트 중에 3개가 해저더스라서 구매해 봤습니다.
하이킥인데 탄도가 그렇게 낮진 않습니다. 12~14정도 나옵니다. 페이드 성향이고 일관성이 좋습니다. 우측 5~10미터 사이에 항상 잘 떨궈줍니다. 인아웃스윙으로 페이드를 잘 안쳐서 중앙출발하는 경우에도 그렇게 심하게 슬라이스 걸리진 않습니다.
가벼운데 단단하고, 낮은 토크에 비해 탄성이 있습니다만, 쳐주는 맛은 없습니다.
거리는 220정도 였습니다. 낮은 탄도 문제인 듯 합니다. 일관성이 좋아서 서브용으로 사용하려고 보관 중입니다.
스크린 70~80대 초반 안정적으로 나오게 드라이버를 받혀줍니다. 다만, 정면 보고 쳐야하고(보통 우측에 떨어지는데 언제 드로우로 감길지 몰라서), 우측에 자주 떨어집니다.

벤투스 블랙/블루
모두 6s 사용했습니다. 블랙이 블루보다 조금 더 단단하고 둘 다 드로우를 좀 펴주긴 했습니다. 거리도 230정도로 비슷했고, 피터와 시타할 때는 시스템문제인지 계속 캐리 230 비거리 250이상이 나와서 6s 이상을 추전해주셨지만, 야구빠따 휘두르는 느낌 같은 단단함을 싫어해서 딱히 구매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블루보단 블랙이 더 잘 펴주고, 볼 집약도? 집중도가 더 좋았습니다.

텐세이 블루
nx바이올렛과 더불어 피터 추천이었습니다. 6s 사용했는데, 별 특징이 있다 이러타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텐세이 화이트 쳐주는 타감이 좋다고 하시던데 저는 nx가 더 좋았고, 블루라서 그런지 잘 못 느꼈습니다. 확실히 슬라이스가 조금 잡히긴 하는데 탄도가 조금 높아집니다. gc쿼드로 처음 시타를 해서 다른 수치는 잘 못 봤습니다.

종합적으로.. 이제는 피터와 상담해서 60그람 초반 대 토크 3점 중반 또는 cpm 250 전후, 미들킥으로 샤프트를 고르기로 했습니다.
GT 5X를 추천했는데 느낌이 싫어서 거절했고, 나중에 볼스 75까지 늘리고 싶은 욕심+안정적인 드로우 희망+히터스윙을 반영해서, 페루가 tss 분홍이 5x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에 배송이 올 텐데 벌써부터 두근두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