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골프를 하면서 스윙에 대한 고민도 많이하고 최대한 정석에 가깝게 쳐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잘 되는가는 별개의 문제지만요. ㅠㅠ
오늘 연습을 하다가 스윙에 대한 바른 이미지를 갖는건 참 어렵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습장에서는 덜하지만 특히 필드에가면...
훅이나 슬라이스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왕왕있는데요
이걸 보정하겠다고 조금 다르게 치면 더 큰 훅 혹은 더 큰 슬라이스가 나는 경험들이 꽤 있으실듯 합니다
저는 이게 스윙에 대한 바른 이미지가 없어서 발생하는 가장 도드라지는 이슈가 아닌가 합니다.
(논점을 살짝 벗어나면 고수님들은 필드에서 보정도 가능하시겠지만 보통 그 날의 스윙을 받아들이고 치라고 하시더라구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 나는 훅을 보정하려고 혹은 슬라이스를 보정하려고 더 열거나 더 닫아쳤다고 느끼는데 왜 공은 반대로 움직일까요? ㅎㅎ
문득 우리 골린이들이 스윙에 대한 바른 이미지가 없어서 그런것은 아닐까 싶네요.
골프를 흔히 인지부조화의 운동이라고 합니다. 나는 타이거우즈 스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영상을 찍어보면 연습장 옆자리 할배 스윙과 별반 차이없어 슬퍼지죠 ㅎㅎ
무언가 잘못된 습관을 고치려면 반대로 과도하게 연습을 해야하기도 하구요.
수많은 유튜브에서 이걸 하려면 이렇게 해야해요. 라고 하는데 하는 말이 서로 다른 경우도 많구요 ㅎ
돌리고 치세요~ 치고 도세요.
체중이동후 도세요. 돌고 힙을 미세요.
손목 릴리즈를 하세요. 하지마세요
등등등요
이런 과정에서 저를 포함한 많은 골퍼들이 스윙에 대한 바른 이미지를 만들기가 참 어렵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뭐가 맞는지 잘 모르니까요 ㅠㅠㅠㅠㅠ
PS.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바른 이미지가 필요한게 아니라 나에게 맞는 이미지만 있어도 충분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잘 치고 싶고 예쁘게 치고 싶고 좋은 스코어도 가지고 싶고.... 욕심이 끝이 없네요.
|
|
|
|
|
|
댓글목록
|
|
내 머리속의 내 스윙과 촬영해 보면 결과물이 너무 다르니...
|
|
|
맞습니다.
|
|
|
저는 하지말자 보다는 하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합니다. 문장을 들여다보면 같은 뜻이겠지만 뭔가 워딩이 하자라고 생각하고 하는게 멘탈적으로 좋더라구요. 안좋은 볼이 나와도 내가 그렇게 의도해서 나온느낌ㅋㅋㅋㅋ 하지말자 하고 안좋은볼이 나오면 기분이 더 안좋더라구요 |
|
|
원래 사람이 부정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들은것 같아요.
|
|
|
맞습니다! 그래서 항상 해저드때문에 쫄릴때 가슴피고 숨크게 들이쉬고 앞을 다시보면서 페어웨이가 이렇게 넓잖아! 라고 생각합니닼ㅋㅋ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