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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준비하는데 뒷팀 공이 툭 떨어지면 이거 상당히 기분 나쁘죠.
이럴때 이놈저놈 오라가라 소란 피울필요 없이 그냥 쿨하게 그냥 그 공을 주워서 가면 어떨까요?
사실 제가 해보진 않았고 당해본 케이스인데요..
좀 짧은 파4에서 앞팀이 그린 위에 왔다갔다 하는거 보고는 괜찮겠거니 하고 티샷을 했는데,
하필 겁나 잘 맞아서 쭉쭉 날아간 볼이 그린 근처까지 가더군요.
전홀에서 내내 늑장 플레이하던 앞팀이라 솔직히 미안한 마음은 안들었고 잘맞은 공을 어떻게 잘해볼까 신나서 가보니
아무리 찾아도 제 공이 없는 겁니다.@@
벌타먹고 그 홀을 마치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어찌된 상황인지... 그제서야 역지사지로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아 물론
그렇다고 늑장플레이에 내공을 낼름 집어간 그 아줌마들 찾아가서 사과하진 않았습니다.
뭐랄까 나도 열받고 너도 열받은 아주 밸런스가 잘 맞은 결론이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당연히 물론 앞으로는 더욱더 조심하겠다 다짐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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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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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람 보이는데 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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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제가 잘못했는데, 막상 앞팀이 공찾으러 싸돌아다니고 퍼팅 두번씩 하고 있으면 열받아서 미안한 것도 까먹게 되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오잘공을 가져가버리니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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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뻔히 보이는데 샷한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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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뻔히 보이지는 않았고, 그냥 하필 좀 짧은 홀에서 오잘공 슈퍼부스트가 터졌을 뿐입니다 ㅎㅎ 어쨌든 제가 사과해야하는 상황이죠. 앞팀에선 사과를 요구하는 대신 제 오잘공을 가져가버리신거 같습니다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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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가면 훔치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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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사람 공이 나를 지나쳐 갔으면 뒷사람이 와서 사과해야 하지만 내 뒤에 떨어진 건 기분이 별로긴 하지만 뭐라 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린에 올린 것도 아니고 그린 주변에 공이 갔는데 가지고 갔다니 좀 어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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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3도 아니고 파4인데 티샷이고 그린에 있으면 티샷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파4를 250정도 만들어놨다면야 캐디가 거리보고 못치게했겠지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