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장기 출장중인 골린이 검나루 입니다.

작년 11월 2개월 단기 출장으로 통보받고 짐을 간촐하게 채비하고 왔으나 

천조국(골프)에 첫 입성인지라 골프백을 집에 모셔두고 출국 했습니다. 

하지만 1개월 경과 후 생각보다 길어 질거라는 본사의 통보를 받고 부랴부랴 중고 골프채를 

하나 둘 씩 구매하여 현재까지 이르게 되었네요. 

각설하고 알란 퍼터 구매전에는 19년식 정열의 붉은색 스파이더 퍼터 초기 모델을 사용하며 

부족한 연습과 못난 몸뚱이만 원망하며 쓰리펏을 남발하였습니다. 

2주전 PGA STORE에 여름용 장갑을 구매하러 들렀다가 PRE-OWNED 알란 퍼터 신동급이 

눈에 확 들어와서 냉큼 집어 왔습니다. 연습없이 다음날 그린 출진... 숏퍼트 모두 성공!! 

롱퍼트는 거리감이 없어서 연습이 필요함을 느끼고 20오버로 상큼하게 마무리.

아!아! 나도 드디어 80대를 진입하나 했지만 그다음주 귀신같이 쓰리펏이 시작되네요..

역시 연습이 부족합니다. 핸드퍼스트 어드레스가 아직 어색하지만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공줍 가능하며 매끈하고 정교한 마감새+ 간지(?)까지 대만족 입니다. 

250불이라는 신품대비 저렴(?)한 가격도 한몫 합니다. 

퍼팅감은 굉장히 부드럽고 헤드 무게는 기존 스파이더보다 가볍게 느껴집니다. 

그립이 PXG 피스톨 그립이라 좀 어색한 면이 있어서 좀더 써보고 교체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