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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인 다니기 시작하면서
"조인에서 만난 기억에 남는 진상" 을 여쭤보는 글에
폭발적인 댓글들을 남겨주셔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많이 배우기도 했구요.
특히..
"아무말 안하고 앞에 앉는 사람은 진상이다" 는 말에
저는 덩치도 크고 해서 가장 먼저 가면 자연스럽게 앞에 앉았는데
오늘은 가장 먼저 갔음에도 조용히 뒤에 앉았습니다.
바로 뒤에 온 사람이 아무말 안하고 앞에 앉는데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ㅎㅎ
거울치료를 통해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진상이 없다면 내가 진상이다" 라는 말을 되새기며
있는 듯 없는 듯 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늘 조인은 1:1:2였는데..
저번 조인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네요
저번 조인은 싱글~80대 초반의
구력 10년차 이상의 중년 분들이었다면
오늘은 100~110돌이 젊은 분들과의 라운드였습니다.
힘들었네요..
전 제가 상대의 긴 루틴에 지치고 맨탈이 흔들린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전 보통 뒤에서 에이밍 보고 웨글 한번 하고 바로 샷 하는 타입이고
가끔 뒤에서 연습스윙 한번 정도 할 때 있는
전형적인 성격 급한 한국사람 입니다.
근데 오늘 오신 2인은..
어드레스 후 연습스윙 세번
신중한 에이밍
다시 어드레스 후 연습스윙 한번
그리고 샷 을 18홀 내내 하는데
힘들더라구요..
거기에 죽지도 않았는데
"한번 더 쳐도 되요?" 후 위 루틴 반복은 저를 정말 힘들게 했습니다.
제가 예민한 것일수는 있으니 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떤 동반자를 모르니 내 멘탈을 좀 더 강하게 단련해야겠다
라고 다짐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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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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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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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셨겠네요. 저도 루틴 긴 사람이 있으면 괜히 좀 지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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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인을 가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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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 긴 사람은 안지켜보면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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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가면 예약자가 앞자리앉는게 룰이라고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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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간만에 터젔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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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치고 싶으면 테니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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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부글부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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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아니라도 루틴 긴 사람은 정말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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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올린지 1년 반정도된 골린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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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인을 자주 나가는 편이라 남일 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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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 덩치 > 여성(혼자일경우) > 어르신순으로 앞자리 내어드리는데 보통 전 다 해당이 안돼서 뒷자리만 앉네요 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