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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 골프 입문 성공하신분들께 질문입니다.
  질문 |
외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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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7-07 20:44:51
조회: 6,967  /  추천: 7  /  반대: 0  /  댓글: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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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을 어떻게어떻게 골프 입문은 시켰고…
이제 파3는 같이 다니는 상황입니다.

아직 스윙은 잘 안되어요. 레슨은 받고 있는데 근력이 없어서 드라이버가 100m남짓이네요 잘맞아야 120~130m 정도에요.

정석적으로(?) 재보다 잿밥에 대한 관심으로 입문을 시킨터라 ㅎㅎ 캐디백 이쁜거 사주고 채도 이쁜거 사주고 이제 골프복 이쁜거 보는데 정신이 팔려 있습니다 ㅋㅋㅋ (연습을 좀…ㅠ)

담주나 다담주에는 필드 머리 올리고 담달쯤엔 일본가서 이틀동안 36홀 치고 하려는 원대한 꿈을 꾸는 중인데…

걍 같이 치면 되지 꼭 스콰를 칼같이 세아려야 하냐는 근원적인 얘기를 하는 통에 약간 당황스럽네요 ㅎㅎㅎ

파3나 9홀은 차피 연습이니까 치다 힘들면 볼 집어도 되고, 꼭 볼 랜딩한데서 안쳐도 된다 했는데, 정규홀은 그러면 안되고 죽든 살든 꼭 뽈 떨어진데서 룰대로 쳐라 했더니 차피 노캐디2인플인데 그래야 하냡니다…ㅋㅋㅋㅋ 같이 재밋게 치면 되지 스콰를 딱딱 세야 하는거냐고…

1) 와이프고 뭐고 정규홀은 정규룰대로 치게한다. 차라리 멀리건을 많이 주고 말지 최소한의 기본룰은 지키게 한다.

2) 그러다 싸우고 와이프 골프 접는것보단 나으니 일단 원하는데로 하고 천천히 적응시킨다…

이성은 1번인데 감성은 2번이네요. ㅠ

유부남 횐님들 어찌해야 좋을까요…ㅋㅋㅋㅋ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무조건 2번.. 스스로 재미를 느끼면 조금씩 진지해집니다.

    0 0
작성일

2번입니다. 최대한 필드를 즐기게 해주세요.
좋은곳 두고 치고 벙커, 러프 다 페어웨이로 빼주고 골프에 재미를 느끼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다 100타도 깨고 그러면 점점 진지해져요.
부부가 함께 즐기면 되는 거니 처음은 그렇게 해주세요.
지금 저희 와이프는 90-100오락가락하는데 지금은 세상 진지하고 꼭 룰대로 플레이하려고 합니다. 가끔 오케이 후하게 주면 좋아하고요. 부부골프의 세계로 오신 것 축하드립니다. 부부끼리 이보다 즐거운 스포츠가 없네요.

    2 0
작성일

그게…좋은곳에 빼놓고 치는 정도면 당연히 괜찮은데,

저희 와잎은 본인 100미터 치면너무 갈 길이 머니, 걍 뽈 주워서 제 볼이 떨어진 옆에 두고 치겠다는 얘기입니다 ㅎㅎㅎㅎ ㅠㅠ

그래도 일단 재미 붙이는게 우선이니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맞을까요?

    1 0
작성일

베스트볼이라고 생각하시고 계속 옆에서 대화하고 놀다 오시면 됩니다.ㅎㅎㅎ 즐기세요

    0 0
작성일

연습이 충분하지 않은 초보에게는 베스트볼(스크램블)이 제일 좋습니다.
계속 남편볼 옆에서 치다가 본인샷이 더 좋으면 신나서 "여기서는 내볼로 플레이할래~"라고 할겁니다.
그런 경우가 많아지다보면 원하는 날이 올겁니다.

    1 0
작성일

무조건 2번이고 계속 잘한다고 칭찬해줘야합니다.
그게 아니면 금방 흥미를 잃어버릴수 있습니다

    1 0
작성일

처음에 저도 너무 룰대로 칠려고만 했는데요.
그게 맞지만 룰을 모르고 하는건 아니니 적당히 좋은데 옮기기도 하고 그렇게 하는것도 꼭 골프를 엉망으로 치는것도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저야 빼고 쳐라 해도 여기서 도전 해보겠습니다 하고 치지만 동반자가 이상한곳으로 가면 그냥 편하게 좋은데 빼고 치세요 라고 합니다.
와이프 점수가 좀 더 줄었으면 좋겠어서 레슨 좀 받아봐라 잔소리도 했지만 본인은 120개 쳐도 아무렇지 않고 재밌답니다.  그 후로 본인만이 즐기는 골프 하라고 잔소리도 안하게 되더라구요.

    0 0
작성일

이제 머리 올리시는데 룰대로는 너무 가혹한거 같습니다. 이왕 필드 나온거 좋은데 놓고 잘맞으면 기분도 좋고 재미도 붙이시고..
멀리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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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골프 입문을 시키려는 목적이 무엇인가요...?
와이프 분 프로 만들기 인가요?
즐겁게 치면 그만이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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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원래는 1번이맞죠 근데 보통 2번으로 많이들합니다
그래서 여성분들 특히 아주머니들이 공 맘대로 옮기고 벙커드가면 빼고치고 그런경우가 좀있습니다
부부라운딩이야 재밌게 치시고 대신 룰 잘알려주시고 딴데가선 룰대로 플레이 하는쪽으로 하시면될듯요

    0 0
작성일

2번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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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랑 똑같으세요
요즘 계속 괜한짓한것같단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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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와이프도 잘쳤으면 하는거 같으신데... 저랑 맘은 같네요.
이번에 와이프 친구 부부랑 라운딩 하면서 느꼈습니다.
그녀들은 좋은곳에 이쁜옷 입고 산책하면서 사진찍고 어쩌다 공 잘 맞으면 으쓱하고...
즐기게 두셔야죠.. 그래야 한번이라도 더 나가죠~
매너만 제대로 익히면 공 못치는거야 흉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웃고 즐길수 있는데 뭐가 문제겠어요~
그리고 아무리 못쳐도 공은 저보다 덜 잊어버리더라구요. 전 로스트볼 쳐도 와이프는 이쁜 새공으로 쳐요~~ ㅋㅋㅋ

    3 0
작성일

지혜로운 말씀 감사합니다.
매너만 잘 익히면 공 못치는건 흉도 아니라는 말씀이 참 와닿네요 ㅎㅎㅎㅎ
그냥 집사람이랑 마실 나가서 야외를 즐기고 온다는 맘으로 편안하게 갓다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0 0
작성일

무조건 2번
와이프 골프 못하게 막으시려면 1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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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죠
지금은 1로 쳐도 제가 집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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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글쓴이님은 당연히 골프 재미있으시죠? 아내분은 아직 재미를 못느끼시는것같으니 무조건 아내분이 재미를 느끼게해야할텐데 싫다고하는(스코어를꼭 룰대로 해야하냐는)것을 강요하는상황에 재미를 느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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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공찾으면 무벌타 그린 올리면 오케이
와이프 입문 이렇게 시켰습니다

동기부여, 골프는 안 맞아도 즐거운것이다
나름 소풍가듯 갔는데 요즘은 제가 밀리기 시작하면서  벌타로 기싸움합니다
pga룰 각인시키기 힘드네요
지금은 24 내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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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레슨 프로 선생님을 잘 고르셔야합니다. 와이프는 보통 남자들과 다릅니다. 많은 칭찬과 파이팅을 해줄 수 있는 프로냐 아니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게 1번입니다.

    0 0
작성일

제 와이프는 아직도 무벌타드랍 프리퍼드라이 항시 적용입니다
아 가끔 멀리건도 후하게 주고요
나중에 실력이 올라가면 빡빡한 룰도 적응하겠죠

    0 0
작성일

무조건 10미터 오케이죠.
프리드랍 천만개..

그렇게 해서 점수가 100개 밑으로 나와서 자신보다 높아도 일단 점수 아주 후하게 주면..
자신이 잘 치는거 같고 소질있는거 같아서..
더 가지 않을까요?

아직 공자체 치는거에 대한 흥미가 없어보이니..
일단 필드에서 재미를 느끼게해야하는데..
1차로 필드에서 점수나온걸로 친구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뿜뿜하면서 더 칠려고하겠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전입니다. ㅋㅋ

    0 0
작성일

다들 관대하신 자상한 남편들이시네요 첨부터 빡센 룰대로 골프를 배웠던지라 왠지 씁쓸하네요 즤남편은 머리올릴때부터 처음엔 카트탈 생각도 말고 뛰댕겨라..공은 절대 손대는거 아니다 일파만파이런거 절대 안해주고 오케이는 기본적으로 없다 생각하고 끝까지 마무리해봐라 등등등 이제 와 생각해보니 골프접게하려고 한게 아닌가 싶네여 쩝

    3 0
작성일

2번 받고 무한 멀리건에 라운딩 하신다는 생각을 버리셔야합니다
저도 주변에서 배울때 빡세게 배워야 한다고해서 와이프한테 그대로 했더니, 내가 선수할것도 아닌데 왜그러냐고 한소리 들었습니다
그냥 예쁜옷 입고, 카트타고 드라이브하고 풍경이쁜곳에서 산책하고 온다는 생각으로 나가세요
그러다가 하나라두 잘 맞으면, 폭풍칭찬에 완전 큰소리로 굿샷~과 역쉬 자기는 소질있다는 펌프질을 무한으로...

그러다보면, 재미를 더 붙이고, 스코어 좋아지면 욕심내고... 뭐 그런 루틴입니다
지금은 저보다 스코어도 더 잘나오고, 먼저 연습장 가자고 합니다

    0 0
작성일

2번으로 하시다보면, 라운드 경험도 늘고, 다른분들과도 치면서 어느순간부터 1번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실꺼에요
부부골프 세계에 오신것을 축하드립니다

    0 0
작성일

2번입니다. 1년 넘게 라이 안좋으면 빼고 치게 하고 벙커에서 빼고 치게하고 그랬습니다.
멀리건은 캐디가 주면 받고 안주면 안받는데 간혹 너무 아쉬워할땐 제가 캐디에게 얘기한적도 있구요.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본인이 라이가 안좋아도 벙커에 들어가도 친다고 하는 순간이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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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시기가 시기인만큼 지금은 재미를 붙이게 하셔야합니다.
때되면 다 스스로 알아서 더 잘치고 싶어하고, 잘 안 풀린날 더 열받아합니다.
담 주말에 숏게임 연습장에 벙커연습하러 가자고 하는 와이프를 만나게 됩니다.
언젠가는 돌아오는 차안에서 그날 시즌 워스트를 친 와이프를 달래주느라 고생하는 자신을 보시게 됩니다.
6년차인데 제가 그렇습니다.
좋은 레슨프로를 오랫동안 길게 붙여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폼도 예쁘게 잡히고, 나중에 덜 고생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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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처음에는 모든 샷, 스코어에 목숨걸면서 쳤는데요.
이사람 저사람 만나다보니 개인별로 골프를 즐기는 방법이 다 다르더라구요.
타인에게 직접적으로 피해 주는게 아니라면, 다름을 인정해주고 각자 좋아하는 방식으로 즐기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0 0
작성일

닥 2번
ㅋㅋㅋㅋㅋ 저는 와이프랑 같이 골프를 시작했어요..
3년차 구력인데 캐디 있을땐 정규룰 합니다.
여행가거나 특히 일본 골프여행은 캐디가 거의없기때문에 개명랑 골프 칩니다.ㅋㅋㅋ 그게 정답이고 그렇게 밖에 할수없습니다.

글쓴이님의 와이프분이 배운지 얼마 안됬으면
어떻게서라도 정타맞아서 한번만이라도 멀리 똑바로 가게끔 해주세요. 자신감up+
저는 예전에 와이프  입스 왔을때  세컨 페어웨이 에서 몰래 티꽃아서 잘뜨게끔 해준적도 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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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번으로 한 다음에
혼자 치러 다니는 것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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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타 초반으로 내려오기 전까지는 1)번 절대 금지입니다.............
그러다 같이 안쳐줘서 일본도 못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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