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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골린이 입니다!
원래는 테일러메이드 M4 아이언 엄청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아이언은 어느정도 잘 친다는 생각에 MB를 사용해 보고 싶다는 마음에 M4를 처분하고 타이틀리스트 716MB를 구매했습니다
716MB를 구매했다고 골프를 치는 누나와 매형한테 말했는데 "타이틀 MB는 주인이 채를 선택하는 게 아니라 채가 주인을 선택하는 녀석이다, 아이언한테 얼른 기도드려라"라고 농담하시는거예요 ㅋㅋㅋ
채를 바꾸고 연습장에 갔는데 p~8 까지는 정말 잘 맞는 거예요 탄도도 높아졌고 근데...
7번부터 정말 머리를 엄청 까면서 아... 괜히 바꿨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일찍 MB 치면 스윙도 교정되고 연습량도 늘려야지 하는 생각에 버티고 버티다
라운딩 가기 전에 8번 아이언 호젤이 풀려서 샵에 갔는데
사장님이 "와... 어려운 채 쓰시네요 근데 샤프트가 950R이라 나중에 훅 날 거 예요"
그래서 제가 그럼 지금 아이언에 S200으로 가야 할까요? 하니
"아니요 이거 팔고 조금 더 쉬운 채 S대로 가셔요 체격이 R 쓰실 체격은 아니네요"
이런 만담(?)을 하고 MB를 바꾸고 첫 라운딩을 갔습니다! (백제 CC 야간)
근데 정말 아이언이 너무 안 맞는 거예요
정말 공 머리를 엄청 까고, 파3에서도 한 클럽 크게 잡아야 온이 되고 아주 전반에 난리가 났어요
속으로 "아... M4 사신 구매자님한테 다시 연락해 볼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후회 속에 후반 16번 홀에서 100m 정도를 피칭으로 치는데 홀컵에 2cm로 붙는 거예요
그리고 17번 홀 파3에서 6번으로 안 맞은 것 처럼(?) 임팩이 맞으면서 4m 안쪽에 딱 붙는 거예요
"아 이래서 MB 쓰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습량을 늘리자, 스윙을 교정하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M4가 지금까지 진짜 많이 잡아줬구나...)
그래서 급히 쿠팡에서 백스윙 교정기랑 치킨 윙 방지 볼을 사서 오늘 연습장을 갔는데
다행히 7번으로 안정적으로 스윙하고 왔네요 ㅎㅎ
골린이 MB 지극히 개인적 사용 후기 정리
1. 연습량 없으면 절대 쓰지 마라 -> 완전 공감, 근데 정말 어느 정도 정답 같은 매커니즘으로 쳐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오버스윙이 심했는데 오버스윙을 좀 잡기 시작하니까 잘 맞았았습니다!
2. 1~2년차 중 아이언 좀 잘 친다는 생각에 MB로 기변? -> 선택은 자유!. 저는 오히려 골프에 더 욕심이 생겨서 좋았습니다!
요즘 추세가 MB를 많이 안 쓰려고 한다고 하는데 저는 짧은 시간이지만 진짜 매력적인 클럽이라고 느꼈습니다!
손맛이라는 게 뭔지 알려준?
요즘 많이 더운데 무탈한 골프 즐기시길 응원합니다!!
(제가 4~6을 716TMB로 콤보로 사용해 볼 생각을 했으나... 그냥 716MB를 사용해보려구요 ㅎㅎ / 그리고 저도 언젠간 미우라나 620 쓰는 날이 오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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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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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도 콤보로 많이 쓰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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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좀 알아봐야겠네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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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아이언은 거기서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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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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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백 정복하시는 그날까지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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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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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 712mb도 같이 트렁크에 넣고 다니면서 가끔 연습할 때 사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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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골프시작을 MB로 시작햇습니다.. 그떈 몰랏죠 이게 어려운채인지 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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