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채 효과가 참 재미난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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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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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10-26 16:18:26 조회: 1,155  /  추천: 4  /  반대: 0  /  댓글: [ 3 ]

어제 제 골프 스승님께(입문으로 인도해주신) 이베이에서 낙찰받은 G400 LST 헤드와,

전에 애프터마켓에서 구매해서 가지고만 있던 MJ-6SR 샵트를 피팅샵에서 결합해서,

저렴한 가격에 넘겨드렸어요.

그리고 같이 스크린에 갔는데, 다행히도 새 드라이버를 무척 맘에 들어하시더라고요.

이전에 쓰시던게 젝시오7 이었는데 낭창거려서 감긴다고 불만이 있으셨거든요.

아무튼 스크린 연습스윙할때 아무 생각없이 스승님 전에 쓰시던 젝시오로 쳐봤어요.

참고로 저는 180-95 에 에픽 캘코 스탁 S 사용중이거든요.

엘보로 심하게 1년정도 고생한 후 조금씩 다시 찾아가는중이라 아직 비거리는 90% 수준밖에 안돌아오긴 했는데,

젝시오로 그냥 별 생각없이 툭 쳐봤는데... 아니 글쎄 너무 편하게 드로우로 쭉 나가는거에요.

제 에픽으로 연습할때보다도 캐리 10m 이상 더나가고...

아니 이건 무슨 이런 경우가...

몇개 더 쳐봤다가는 G400 LST 드린거 가격도 못받는 불상사가 생길 것 같아서 그냥 조용히 다시 꽂아놓았는데,

하루 지나니 그 느낌이 또 아른거리네요.

젝시오7 국내정품이니 45g대 샤프트일텐데 이게 나한테 맞는 스펙인가 자괴감도 들고...

내다 파신다고 했는데 다다음주 라운딩 하기로했으니 그때까지 안팔리고 있으면 조용히 며칠 대출을 요졍드려봐야겠어요.

남의 채 효과이면 좋겠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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