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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건에 대한 고찰
  일반 |
Red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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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9-07 06:18:51 조회: 4,165  /  추천: 21  /  반대: 0  /  댓글: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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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건은 참 요망하죠.

몰랐을 때에는 그런가 보다 싶지만, 한번 써보고 나면.... "나한테 멀리건 하나 써보라고 누가 말 안해주나"하는 왠지 받고 싶으면서도 선뜻 말하지 못하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자신에겐 엄격하게, 남에겐 관대하게"라는 명제는 쉽지 않아요. 그걸 필드에서 실현하는 사람은 사실 이미 백돌이가 아닌 것이지요. 스코어가 100을 넘었더라도 그 진지한 멘탈은 이미 보기 플레이어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아침부터 괜히 감상적이네요. 저하고는 어울리지 않네요.

빠르게 음슴체로 달려가 보겠습니다.

ㅇ 멀리건은 "금방 친거는 무효... 새로 하나 칠게요"라는 정말 희안한 룰임. 어떤 스포츠에도 없음. 양궁에서 "과녁에 못 맞췄으니까, 다시 쏠께요", 당구에서 "공 하나도 못 맞췄으니까, 무효로 하고 다시 쳐볼께요" 뭐... 상상도 못하는 일임.

ㅇ 유래나, 뭐 그런건 생략함. 클린턴 같은 대통령들이 애용했다고 함. 힘있고 남들이 떠받들어 주는 사람들이 잘 구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조폭 룰과 같이 시전하면 아주 찰떡 궁합임. ㅠㅠ

ㅇ 멀리건이 왜 생겼을까. 그건 잘 모르겠음.

ㅇ 대체로 멀리건은 고수가, 구력 긴 사람이, 그것도 아니면 제일 연장자가 권하는 게 자연스러움. 멀리건을 받는 것은 권리가 아님. 못받았다고 불편해 하지말고, 그런 맘으로 연습장에 가야함

ㅇ 멀리건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있음. 앞뒤팀 간격을 봐서 시간 여유가 있을 때 그러함. 캐디가 안 줄 때는 그런 이유가 있음

ㅇ 통상 드라이버 티샷에서 멀리건을 줄지말지 상황이 나옴. 세컨이후부터는 멀리건 쓰지 않는 것이 통상적인 룰임. 어프로치 뒷땅 쳐놓고... 멀리건 쓸게요. 이러면 안됨.

ㅇ 멀리간의 미덕은. "남이 권해줄 때 쓰는 것". 내가 요청하면 비굴하거나 구차해보임. 멀리건을 내가 선언하는 것은 거만하고 배려 없는 것처럼 보임. "저 멀리건 하나 써도 괜찮겠습니까?"라는 말은 양해를 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님. 무례를 공손한 말로 포장하는 것임. 내기가 걸려있다면(내기가 옳고 그른 것을 떠나) 더 이상한 것임.

ㅇ 전반 1개, 후반 1개를 쓰기로 하자. 이것도 마찬가지임. 공평한 것처럼 보이지만.. 골프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룰 위반을 공동으로 하는 것임. 물론 초보자가 껴있다면... 해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초보자들일수록 참교육이 필요함.

ㅇ 주의사항이 있긴 함. 내가 손해를 봐야 하는 경우. 예컨데...사장님을 모시고 갔거나, 장모님 딸이랑 동반라운드를 했거나.... 그럴 때는 누구보다 먼저 멀리건을 권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함. 멀리건이 뭐라고....

ㅇ 평소에 룰에 엄격한 사람이 멀리건 하나 주면, 동반자들이 매우 기분이 좋아지니.... 잘 이용하시기 바람. 남발하면 가치가 떨어짐.

ㅇ 윗사람이 권해줄 때에는... 감사하다고 크게 복창하고 멀리건을 사용할 것. 너무 매몰차게 거절하면 분위기 쌔하게 변함

ㅇ 멀리건을 쓰고 나서도 스코어를 3타째로 기록하면.... 아마 캐디나 동반자들이 다르게 볼 것임. 진지한 골퍼의 세계로 들어온 것임.

ㅇ 멀리건의 총 개수는. 게임당 한개임. 멀리건을 이미 한개 받아서 썼다면, 기대하지도 말고, 또 권하더라도 사양해야 함. 2개 이상 멀리건을 쓰고 있다는 것은 수치라고 생각해야 함.


추구하는 골프 스타일에 따라, 멀리건을 더 쓸 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 싶은데요. 다른 건 몰라도 멀리건은... 글쎄요. 멀리건과 투볼 플레이가 필드에서 제일 이상했습니다. 그냥 골프의 정신을 깡그리 무시하는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룰에 없는 것이니 기대도 안하고 골프를 배우는 것이 좋다고 강력하게 권하고 싶습니다.

추천 21 반대 0

댓글목록

이상했던 몇 가지들.
- 으악! 야야야 다시 칠게 이건!(멀리건)
- 유틸 쳐야하니까 투피스 공으로 바꿔 칠게!(또는 웻지풀샷 백스핀 먹일거니까 4피스로 바꿔 칠게)
- 나 이거 우리 동호회에 스코어 인증 올려야 하니깐, 더블보기 이상은 기입하지 말자!(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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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ㅎㅎ
멀리건이 습관이 되신 분들이 제법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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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다크님 요즘에 글이 뜸하신데 글 좀 올려주세요. 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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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건... 그날 스코어는 지킬지 몰라도, 나의 골프 발전엔 전혀 도움안되는..
그렇지만, 선수 보호차원의 멀리건은 그날 분위기상 필요하다 생각함
전홀 짧은 버디펏을 3펏했거나, 그날 티샷이 거의 죽은 마지막 18홀 티샷이거나 상황에 따라서 한번 더 쳐보고 가자 할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함
그외 가능하다면 안받는것이 다음라운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됨

    2 0

어떤 마음으로 그러시는지 이해는 되지만...
그렇게 다시 쳐보라는 것이 선수를 진정 보호하거나
발전시킬지는 모르겠습니다. 버디펏을 3펏 하는것도 비일비재한 (지켜보는 맘은 아프지만) 것이 골프이고요. 항상 굳 플레이만 할 수는 없잖습니까.

막 18홀에서 드라이버 샷도 동반자들이 권해 볼 수는 있는데, 안준다고 해서 서운해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골프 그날만 치고 그만둘것도 아닌데 막홀이라고 드라이버도 새로 치고 그린에서 다 오케이 주면서 올파로 적고... 저는 그게 좀 별로더라고요. 유종의 미라는 말도 있는데, 막홀이니까 다 좋게 적고 끝내자는 것은... ^^
김이 너무 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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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하고 합의하고 명랑골프에서는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특히나 앞뒤간격 여유 있음 더욱..
근데 전 안 씁니다...
동반자들만..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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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그러우신 분이시군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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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분들이 하나 더 치고가실게요 이외에는 안치고,
스코어는 벌타먹는게 깔끔하쥬

필드에서 드라이버 하나라도 더 쳐보는게 좋은 경험이라
이건 명랑일땐 괜찮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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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 티에서 치는 것이 점수를 정당하게 보존하는 가장 좋은 길입니다.
안그럼 퍼팅 멀리건도 쓰죠 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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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레알입니다. 반박시 백돌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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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좋게 라운드하면 캐디분들이 드라이버 폭망날때 ‘얼른 하나 더 치세요’ 해주시더라구요.
물론 똑같이 망해서 어지간하면 안쓰려고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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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생각이 조금 다른데요.
부담없는 멤버들이랑 같이 가고, 앞뒤팀 진행에 큰 무리 없다면 멀리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타수는 나중에 플러스해서 생각하면 될거구요.

아마도 90개에서 100개 사이 치시는 분들이 제일 비율이 높다고 생각되는데요.
8자 치는 사람들은 크게 멀리건 바라지 않을테구요,
100개 훌쩍 오버되는 사람들은 대개 세컨샷 굴리고 다닐 확률이 높아서 진행자체가 너무 느리죠.
90-100개 치는 사람들한테는 적절한 멀리건이 가능하다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티샷이 죽었다-멀리건-또 죽었다
(일관되게 당기거나 밀리는 스윙이라면 다음에 연습장에서 좀 교정할려고 노력할것이고)
티샷이 죽었다-멀리건- 잘갔다
(전체적인 샷은 나쁘지 않은데, 타이밍이 안좋았던걸 신경쓰고 다시 치니 잘가더라)
혹은 치고 죽었는데, 티박스가 슬라이스 라이더라
등등 그자리에서 바로 깨우치는것이 연습장에서 한시간 패는것보다 훨씬 효과가 좋을수 있죠.

스트로크 대회에선 잘 안보이긴 하지만,
매치플레이에선 퍼팅놓치고 홀내주고는, 다시 그자리 가서 연습해보는 선수를 종종 볼수 있습니다.
스코어를 어떻게 해보겠다는 의도보다는,
미스샷 난것이 왜 났는지 아는데는 그자리서 다시 쳐보는것만큼 효과적인 게 있을까 싶네요.

    4 0

동반자들과 그날의 라운드가 레슨 성격이거나 연습을 위한 라운드라는 양해와 합의가 있다면, 앞뒤 팀에게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멀리건을 몇개씩 쓰더라도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연습라운드라면 뭐 한홀에서 멀리건 두어개씩 써도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그렇지만 일반적인 라운드일때... 내기도 좀 걸려있고, 동반자들 실력도 어느 수준 이상이고 그러면 글쎄요... 멀리건이 땡길 수는 있지만 그걸 허용해야 하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2 0

RedNight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런 경우라면 노멀리건이 좋겠죠.
그런 라운드에서 멀리건 운운하는 사람은 노양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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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도 일상적인 라운드에서는 멀리건 권하는 편입니다. "하나 더 쳐보시면 잘 갈거 같은데요?"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데 그게 권리라고 생각해서는 안되죠. 동반자가 권해서 마지못해 할때,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행복한 거라거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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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한 친구들끼리 라운딩에서 가볍게 천원짜리 쳤었습니다.
뭐 부담없는 내기이고, 친한사이니 누가 더 따고, 잃고 큰 의미 없죠.
내기중인데도, 못친 사람은 멀리건 1-2개씩 서로 배려해줬구요.
잘치는 친구도, 후반에 세컨친게 맘에 안들었는지, 세컨 하나 다시 쳐도 되냐 해서 오케이 했습니다.

멀리건을 스코어 줄이는 목적으로만 생각하시 마시고,
미스샷을 교정할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 좋을거 같다고 생각됩니다.

    3 0

예.. 맞습니다. 동반자... 그것도 그날 잘 맞지 않는 분께 아량과 배려로 권하는 멀리건을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미풍양속이죠. 다만 멀리건은 원래 룰이나 철학과는 맞지 않는 것이고, 그런 것을 이해한다음 적어도 스스로 "멀리건 하나 쓰겠습니다"라고 나서지는 말아야 한다는 점을 감히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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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돌이 일땐 멀리건 만든사람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할정도 였는데  스코어 안정화되면 나자신하게 엄격하게 되더라구요.

동반자에겐 관대하게 나자신에 엄격하게..

자주 못나가는 백돌이에게 스트레스 줄이고 즐겁게 하는 요소 입니다
멀리건만 쓰면  굳샷..  다음엔 한번에  잘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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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본인 머릿속에서는 지우는것이 좋죠. 스윙은 연습장에서 몸에 각인시켜 둔 것이고 그때그때 조금씩 바꿀수 있다면 이미 로우핸디캐퍼라고 봅니다. 실수가 실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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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건 전혀 안씁니다. 티샷 오비나서 재차 칠때도 그냥 3타째 친다고 하고 칠때도 있습니다만, 99% 그냥 오비티로 갑니다. 저랑 같이 치는 멤버들 99.9% 멀리건 안씁니다. 그린 오케이도 이건 누가봐도 100% 넣는다 아니면 오케이 안줍니다. 넣어도 양파일때는 오케이 줍니다만~
티샷 멀리건 한두개 쓴다고 실력향샹이 될리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스샷 교정이 될리도 없고요..
멀리건 해서 스코어 두타 줄여봐야 머하겠습니까? ^^;;
벙커에 빠졌고 벙커턱에 걸려서 쳐봐야 벙커넘어 해저드 빠질게 100%라도 공 안옮기고 그냥 칩니다. 옆으로 쳐서 빼던지 그냥 온그린 시도해봅니다.. 산에 올라가서 어드레스도 안나오고 라이 안좋아서 헛스윙 해도 타수 +1 합니다. 디봇 빠져도 그냥 칩니다.(두달전까진 빼고 쳤는데 이후로는 그냥 쳐요) 되도록 룰에 맞춰 칠려고 노력합니다. 가끔 100타 넘을때도 있습니다만 머 어떤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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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걸린건 도로밖으로 빼야 하는데 이건 도로안쪽으로 뺍니다.. ㅋ;; 그렇다고 그냥 페어웨이 던져놓고 이렇지는 않고, 도로 옆 1m 안쪽으로 드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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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는 무조건 도로 밖이 아니라 가까운 쪽이 원래 를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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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가운데 기준에서 잔디  가까우면서  핀으로 멀어지는 쪽으로 본거 같은대  아닌가요?

    0 0

원래 룰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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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내기 하는거 아니면 상대가 멀리건을 쓰던 말던 신경은 안씁니다.. 본인 스코어 본인이 적는거죠.. 그런데 저희 멤버들은 작게 내기를 합니다.. 보통 캐디피 1~2만원 더 내는 정도로요.. 내기하는데 무슨 멀리건입니까? 스코어 차이가 나면 핸디를 주지 멀리건은 안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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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반으로 나눠서 반쪽 도로와 가까운쪽이면서 도로아닌쪽 & 그린으로부터 가깝지 않은쪽으로 긴 클럽 하나 내에서 무릎높이 드롭하는 것이 정식 룰입니다.
도로 중 페어웨이와 가깝지 않은 러프쪽이라도 그쪽으로 공이 놓여있다면
페어웨이쪽으로 드롭하면 안됩니다.
아마들끼리는 그냥 페어웨이 쪽으로 드랍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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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건 상황봐서  진행과 동반자의  기분만 문제 되지 않으면
별문제 없다 생각합니다    너무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다른사람들에게 이게 맞다 저게 맞다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독 한국사람들이  자기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게 좀 있는듯 합니다
서로 맞춰가면  하면되는대    저도 못치지만 가볍게 내기해도 한분이 너무 무너지면 멀리건 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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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이 혹시라도 "자기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으로 들리셨다면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 그런 의도는 전혀 아니었고요. 제 생각을 얘기하는 것이지 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일일이 쫓아다니면서 멀리건 쓰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

그런데 조심스럽게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정상적인 골프 경기에서는 멀리건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고, 다른 스포츠에 비해 볼 때에도 수긍이 안가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비싸게 그린피 내어서 나간 골프장에서 드라이버가 생각대로 안맞아서, 한번 더 쳐보면 250미터 쯤은 나갈거 같아서, "동반자 넘이 멀리건 쓰라고 말해주면 좋을거 같은데..말할까 말까"라는 그런 속마음은 저도 인지상정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왜 그런 욕심이 안나겠습니까.... 그렇지만 그런 욕심을 이겨내고 못친 플레이도 내 것이라는 생각으로 정당하게 게임을 끝내려는 것도 골프에서 누릴 수 있는 참재미라고 생각하고, 코스에서 종종 느낍니다.

골프 게임의 본질은, "놓인 자리에 공을 그대로 치고, (심판없이 스스로) 내가 친 타수를 정확히 세어서, 스스로와 혹은 동반자와 실력을 겨루는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멀리건은 이런 골프의 본질, 나아가서는 스포츠의 본질에서 벗어나 있는 것이고요. 가볍게 내기하는 상황이라도 못치는 사람에게 멀리건을 한두개 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에... 저는 차라리 그런 상황이라면 돈을 따서 개평으로 주는게 골프 게임을 즐기면서도(잘 치는 것도 즐기는 것이지만, 안되고 못칠 때에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기의 폐해를 줄이고 친구에게 금전적인 위로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제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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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유로 스코어는 스크린이 더 정확할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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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초 스크린은 확실한 룰이 프로그램  되있어서 맘대로 못 뭄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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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엄격한 골퍼라면 본인 스코어만 본인이 잘 쓰면 된다고 봅니다. 나머지는 같이 조인하는 그룹의 암묵적인 룰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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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취미골프에서는 쓰나 안쓰나 큰의미 없다고 생각하는데
뭐 저만의 생각이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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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조인가는데 심한분은 퍼팅도 셀프 멀리건 하더군요.. 어프로치 퍼덕이면 바로 공하나 내려놓고 또 치고 원구 회수하고요.. 정말 보기 안좋았습니다. 티샷 나가면 무조건 또 치더군요.. 나머지 분들 다 치고 마지막에 치는것도 아니고 바로 또 치더군요.. 정말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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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상상만 해도 뒷골이 땡기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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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티샷 죽으면 멀리건도 죽는 경우가 많아서 ㅎㅎ
쿨한척(?)하면서 그냥 오비티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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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드라이버 슬라이스 나면, 새로 쳐도 또 슬라이스 나는 경우가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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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멀리건 갯수와 집중도는 반비례하지요.
나만 엄격하게 하면 된다고도 말할 수 있지만, 골프가 동반자와 팀게임인데 영향받지 않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퍼팅 오케이 남발이 더 흥미를 저해하더라고요. 
다칠 가능성이 있는 드롭 등은 관대한 편인데,  선수 보호(?) 차원에서 주는 오케이는 좀..
퍼팅 오케이에 관한 고찰/단상도 한번 가시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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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시드에 관한 고찰... 한번 써보겠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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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부자간 대결에서 티샷 멀리건 하나를 받아 100타를 처음 깨봤습니다.
멀리건 받은게 오잘공이 나오더라구요. 골프를 시작한지 1년 3개월만의 첫 깨백인데, 멀리건을 받아서 된거니 그냥 깨백안한셈 치기로 했습니다. 기분도 생각보다 막좋고 하지도 않네요 오히려 아쉬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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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동반자가 함께 하는 스포츠다 보니 어떤 경우에도 셀프 멀리건은 예의가 아니겠죠.
다만 동반자와 미리 룰에 대한 협의가 있었거나 (전홀 멀리건 1개 등) 어떤 상황에서 동반자가 먼저 제의해서 사용하는 걸 옳다,그르다로 판단할 문제 또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멀리건이 옳다 그르다 이런 거 신경쓰는 것 보다는 본인이 멀리건을 안 써도 되는 실력을 갖추는 데 더 노력을 하는게 맞겠죠.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평균타수가 80대 중반 이하로 내려가면 어차피 멀리건 쓸 일도 거의 안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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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전히 티샷 정타율 절반 미만에 세컨샷 굴려 대는 수준이지만, 기본적으로 연습은 연습장에서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티샷은, 실전이나 연습장이나 라이가 다를 것도 없고요. 물론 아직은 누가 다시 쳐보라고 하면 고맙습니다 복창하고 냉큼 다시 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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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드라이버 죽으면 컨디션이 안 좋고, 날씨가 안 좋고,
등등 갖은 핑계들을 대지만
결국은 그게 다 본인의 실력인거죠.
페널티 구역으로 간 순간 그냥 끝난 겁니다.
다시 하는게 어딨나요.
연습은 연습장에서 했으면 합니다.

저는 그래서 멀리건 안 쓰지만
그래도 백돌이 친구한테는
지금은 니가 경험을 많이 해보는게 중요하니까
한번 더 치고 나중에는 잘 생각하라고 일러주면서
치게 합니다.

초보가 아닌 이상에는 안 하는게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 합니다.

    1 0

좋은내용입니다.^^
다만, 골프가 너무 예민한 스포츠라 미리 습관을 들이는거는 나쁘지 않으나, 우리나라 여건상 이렇게 너무 타이트하게 치면 오히려 눈치보일때도 있는게 사실인거 같습니다. 동반자에 따라 유연하게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요. 조인해서 라운딩 나가보면.. 로우핸디캡이신분들은 멀리건따위 말도 안끄내지만.. 이제 갓 시작한분들은 아무래도 한두번 더 치는게 괜찮을꺼 같아 오히려 저는 멀리건 권해봅니다.. 지인들과 나갈때는 적게나마 내기를 하고, 여건봐서 멀리건 한두개 정도는 주는 편이고요.. 저야 볼값 아까워서 잘 쓰지 않지만 그렇다고 다른사람 멀리건 쓰는거 괜찮더라구요. 머든지 적당한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죄송하게도 장비병은 없는지라 골포에서 눈팅유저로 활동하고 있는데.. 여기 분위기가 간혹 너무 PGA룰이니 멀리건은 무조건 안써야한다로만 몰아가는 분위기가 없지 않은거 같아 댓글 달아봅니다..
좋은글에 반기를 드는듯한 댓글은 아니고요.. 멀리건은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면 정말 분위기도 좋아지기에 댓글 달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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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에게 한반 더 쳐보라고 권하는 배려의 마음을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 동반자나 상황에 따라 줄 수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권합니다.

그렇지만 멀리건을 마치 보장된 권리인 양 "저 멀리건 하나 쓸게요... 전반 하나 후반 하나가 국룰 아닌가요?" 라는 당당한 태도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경 30만원씩이나 내고 코스 나왔는데 한두개 더치는 게 뭐가 문제야?" 라는 계산도 저는 좀 별로입니다.

적당히에도 생각해 볼 점이 있을거 같아서 글을 써봤어요. 강요 드리는 것은 아니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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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감히 멀리건은 백돌이의 권리이자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멀리건 마음껏 쓰겠다면 기꺼이 쓰게 하고
카트 타자마자 마음껏 구찌줍니다.
구찌야말로 저는 감히 구십돌이의 권리이자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이게 다 아마추어 골프의 특권 아니겠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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