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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캐디 문화 정착에 대한 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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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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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0-03 02:01:24 조회: 4,202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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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노캐디 라운딩에 앞팀 늦장 플레이, 뒷팀 비매너 티샷의 대환장 콜라보레이션 글을 보고 평소 생각했던 것을 끄적거려 봅니다. 캐디 수급 어려워지고 요즘은 나름 거리측정기도 많이 구매하시고 해외 골프 경험 인구도 많이 늘었으니 노캐디 플레이에 대한 판은 제대로 깔렸다고 생각합니다. 자체 진행이 가능하고 선호하는 골퍼에겐 치솓는 그린피에 캐디피라도 아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죠.

 

70년만에 세계 11위 경제 순위 압축 성장의 거창한 전제는 둘째 치고, 가혹할 만한 인구밀도의 나라에서 골프 시장은 세계 3위권 입니다. 명절때 사람 많으면 탈 나듯이, 서로가 조심하는 매너를 장착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골프 역사도 짧고 수많은 사람의 희생(?)과 더불어 참 긴~ 시간이 걸리겠죠.

 

7분 간격의 처절한 앞뒷팀 간격에 가끔 밀어 넣기도 횡횡한 골프 환경에서 노캐디 진행은 결국 채도 14개 있는데 아이언 들고 서로 칼싸움 안하는게 다행입니다. 그렇다고 골프장 너희들 해외처럼 널널하게 앞뒷팀 간격 넓히라고 요구하기엔 골프 수요가 넘쳐나는 요즘 시국에 먹힐리 없고, 해외에서 쳐봐도 우리 대한민국의 진격의 골퍼들은 안보이다가도 어느 순간 뒷팀 티샷에서 풀악셀 준비하고 있는 위대한 모습을 보이곤 하죠.

 

결국 살짝 갑박할 수 있겠지만 IT강국인 만큼 시스템 도입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있다고 제 개인젹 소견을 말해 봅니다. 카트길 안헷갈리게 고속도로 진입로처럼 색깔로 인식 잘하게 만들어주고, 카트 위치 라던지 본인의 위치 정보를 앞팀이랑 몇분 간격 떨어질 시 카트에 경고 장치를 홀당 하게 합니다. 3회 이상 늦장 플레이 하게 되면 다음 골프장 노캐디 이용이 제한된다든지의 페널티를 부과합니다. 물론 이걸 골프장측이 악용해서 가혹하게 시간 및 횟수를 셋팅하면 골퍼들의 반발이 있을테니 적당하게 데이터 보고 조정해야 겠지요. 뒷팀 티샷도 앞팀 골퍼 위치 카트에 뜨게 하여 티샷의 책임을 부여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캐디 서비스와 함께 게임하는 공급는 당연히 존재해야 하고요, 라운딩 전 코스 공략 숙지하여 캐디 의존하지 않고 게임 운영하고자 하는 골퍼에게도 많은 티가 열렸으면 하는 마음에 글 남겨봤습니다. 척박한(?) 한국의 골프장 환경에서 단련된 골퍼라면 충분히 가능해 보이기도 합니다. ㅋ

 

 

 

 

 

 


추천 10 반대 0

댓글목록

참 어려운 문제인거 같습니다 정착 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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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캐디 수급이 더욱 안되야 골프장도 이런 고민하지 않을까 합니다. 수도권에도 캐디 없어서 티 못돌리는 상황이 되야 시행착오를 겪어도 적용해 보려 할것 같아요.

    0 0

말씀하신 방법 응용해서 뒷팀 먼저 보내기 시행하는것도 괜찮을것 같기도하고요.
해외에선 대부분 스스로 양보하기도 하고요.
슬로우플레이어들이 양보할 생각이 없다면, 강제로 패스 시키는것도 방법이고요.

앞뒤 간격 표시,
낮장플레이 3회 경고,
EX) 앞팀과 1/2홀 이상 벌어진다는 느낌.. (예를들어 티샷하는데 파4나 파5 앞팀은 퍼팅하고 있다 이런 느낌)
3회 경고시 못 따라잡으면 티샷대기후 뒷팀 보내기..

    2 0

좋은 방법입니다.  .
몇번 진행하다보면 가능.안가능 견적이 나오니 자연스레 정착될수 있단 생각이  드네요. 논쟁이 될수도 있으니 합리적인 룰 셋팅이 필요해 보입니다.  .  초반에는. 패스 시켰는데, 또 패스. ㅎ 페널티 제대로 먹겠네요.

    1 0

제가 봐도 슬로우 플레이가 제일 문제죠
개인적으로 진행 안되는 사람들은 매너타령할 자격이 안된다고 봅니다
추가비용 앞지르기 같은걸로 패널티가 부과되어야만 한다고 봅니다

    1 0

비용까지 안가도 초반 패스시 심리적 부담이 있을거 같아요. 마스터가 악용하지 않게 오죽하면 그럴까하는 모두가 동의할수 있는 룰셋팅이 필요하기도 해보여요.

    0 0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그런데 it강국인데도 앱보다는 부킹 브로커들이 이렇게 많은 걸 보면 키보드나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하기보다 보이스커맨드로 온전히 뭔가를 컨트롤할 수 있을 때까지는 노캐디는 요원할 것 같습니다.
일본과는 달리 골프존으로 젊은 층 유입은 계속되고 있으니까 말이죠.

    1 0

카트에 스피커폰 노랑빨강 램프랑 달면 되지 않을까요. ㅋ  안되면 마스터 떠야겠죠. 젊은층은 그래도 운영되지 않을까 합니다. 골포에도 노캐디 운영 노하우 공지글 뜨는 날이 어여 왔음 좋겠어요~^

    0 0

미국 등지에서도 슬로우 플레이어 경우 뒷팀 양보는 자연스럽게 있어왔지요, 아무래도 2인 플레이가 많은 곳이니까요. 한국실정에 맞춘 카트 플레이로는 이 부분을 바꾸긴 어렵겠습니다. 퍼블릭 노카트가 잘 진행되는 경우를 보면 카트 자체가 속도가 제한되어 있어서 앞팀을 바짝 쫒아가기 어렵게 셋팅을 해두면 조금 낫습니다. 특히 파3 앞이나 오르막 내리막 같은 곳에서 속도를 줄여놓으면 조금 덜 피곤하더라구요. 카트 리모콘에 추가로 앞뒤팀 4인 플레이 기준 카트 이동속도 보다 느릴 경우 경고음 등으로 알려주면 좋을거 같습니다. 연로하신 분들이나 왕초보도 함께 라운드 해야 하는 경우 많으니 중간에 속도 조정은 중요하게 인식이 되어야 합니다.

    2 0

리모콘 사용은 안해봤는데 사람 인식하는 앞뒤 센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과연 골프장측이 좋아할지는 모르지만  속도제한 걸면 한국같은 산악지형의 위험 줄이는 효과도 있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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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베어벨트처럼 카트를 자동으로 이동하게 하면 좋겠네요. 카트 속도에 맞춰 공 치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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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를 넘어 AI인데요. 이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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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는 오직 go stop만 운전은 자동으로(생체 실기장인 정선 에콜리안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주요 포인트에 포어캐디 배치 (공떨어지는 지점이 안보이거나 파3 앞)
이정도만 되도 충분할것 같습니다.

    1 0

아. 그렇게 운영되는 예가 있군요~ 운전에 따른 사고예방도 되겠어요.

    0 0

좋은 아이디어긴 합니다만, 가장 큰 문제는 노캐디로 운영할 경우 플레이 시간이 더걸린다는 거 입니다. 캐디제로 운영하면, 4시간30분이면 끝날 라운딩 시간이 노캐디로 하면 5시간 정도 걸리다는게 가장 큰 문제 입니다. 노캐디로 운영할 수 있는 골프장으로 만드는거 비용 마니 안듭니다. 그러나, 골프장 입장에서는 팀을 못받게 되니 좋을 거 하나 없죠. 그래서, 가급적 캐디제로 운영하려는게 골프장의 입장이죠. 현실적으로 정말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1 0

그렇죠. 그래서 앞에서 밝혔듯이 캐디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야 골프장이 움직일거 같아요. 노캐디한다고 이득될게 없을테니까요.

    0 0

요즘 노캐디 골프장중에는
카트에 갤럭시탭 같은 패드류가 거치되어 있어서
앞팀 위치 확인이 되어 좋더군요.
거리도 확인할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그래봐야 연세 있으신분들은 신경안쓰십니다.
사실, 골프장 경기과에서 주기적으로 마샬이
돌아다니면서 진행상황 점검만 해도
슬로우 플레이가 많이 줄어듭니다.

    1 0

사실  말씀하신대로 카트 위치 파악해 마샬만 잘 개입해도 시스텀이니 뭐니 할필요 없을거에요. 그렇게 운영해준다면야 가장 베스트인데 것도 감정노동의 꺼려하는 인건비이긴 하겠네요.

    1 0

엄청난 인건비도 아닐꺼에요. 경기과가 오토바이 타고 한두번씩만 돌아도, 대부분 어느 팀이 슬로우 플레이 펼치는 지 알수 있습니다. 그런 팀은 마샬이 지켜만 보고 있어도 압박이 되죠.
    노캐디 라운딩 도는데, 마샬 한번도 안도는 골프장은... 대부분.. 서비스 질이 떨어지는 경험을 많이 하네요.

    1 0

아. 그런가요? 그럼 골프장의 관리 의지일수도 있겠어요. 카트야 모니터링 다 될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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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마다 레이더 설치해서 OB 는 확실히 알려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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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특허를 본것 같은데, 레이더로 커버할수 있는 면적이 너무 많아 투자비가 어마할뿐더러 오비라인에서 감지할수 있는 정확도가 문제가 됩니다. 보통 레이더의 방사특성은 면이 아니라서 그라인을 만들려면 막대한 돈이 들겠죠. 또한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도 인식해버리는 형국이라서. 그나마 해볼수 있는게 공에 gps를 심는건데 임팩트시 충격을 칩이 버틸까도 문제고 결국 배터리 이슈도 있어요. 가장 큰건 공에 뭘 심으면 편심이 생겨 골포인들이 잘아시는것처럼 공 비행성능에 영향을 줄거에요.

    1 0

결국 자연에서 사람이 하는 운동이니 기술보다는 문화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제생각에 2인승 카트로 페어웨이 진입할수 있게 하는게 제일 우선이지 않나 싶네요. 제가 있는곳은 IT강국은 아니지만 2인카트에 달린 모니터로 홀 중앙까지 거리 나오고, 당연히 카트는 페어웨이 진입 됩니다. 카트 진입 금지구역 들어가면 카트 멈추고 후진해서 빠져나와야 하구요. 플레이가 몹시 느린 팀이 종종 있는데, 대부분은 양보해 주고, 저도 뒤팀 1-2인 플레이가 빠르게 쫓아오면 먼저 가라고 양보합니다 ㅎㅎ
여담으로 플레이가 가장 느린 팀은 동남아 후진국 애들 팀이더라구요. 얘들은 양보도 안해요. 그래서 노캐디 정착은 문화 혹은 에티켓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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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배려한다면 얼마나 더할나위 없을까요. 문제는 여기가 티 때려박는 한국이란점이라서요. 3부까지 돌리는 골프장이 카트 페어웨이 진입까지 해줄리 만무하단 생각이..  에티켓 문화로 가는게 궁극의 길이긴 한데 가끔 곮포님들의 무매너 진상 공유글  보면 그게 너~~무~~ 오래걸릴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저도 카트 몰고 재밌게 티샷한 공 찾아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언제나 다시 갈련지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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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캐디 4시간 남짓 캐디 있어도 4시간 남짓 해외골퍼입니다...카트 진입 안되도 충분히 4시간정도면 플레이 가능합니다.. 결국엔 늦장 플레이 하시는 분들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플레이가 늦으시는 분들이 가장 민폐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그런분 같이 한번 치면 같이 안나가려고 피하는중입니다.. 더 문제는 늦장플레이 하시는 분들은 자기 플레이가 느린지 모른다는데 더 문제가 되지 않나 싶네요.. 진행이 빠르면 티샷 2번 이상해도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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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느정도 라운딩 흐름을 읽을 수 있고, 뒷팀에 대한 배려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전체 티중 일부라도 열렸으면 하는 맘에 쓴 글입니다. 만일 노캐디티가 열리고, 신청한 모든분이 NakedSanta님 같이 진행된다면야 더할 나위 없겠지만, 말씀하신 늦장 플레이어가 티신청 했다면 초반에 잡음이 많아지니까요.. 캐디 서비스 티와 노캐디의 선택권이 공존하고 선택지를 넓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발암성 노캐디팀에는 어느정도 마샬의 터치등 의무성이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물론 이것도 골프장 운영측이 캐디 배정이 안될때 고려해보겠지만요. 수도권은 한참 멀었지만, 장기적으로 지방 골프장부터 서서히 바뀌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여튼 해외골퍼는 부럽습니다. 가끔 뒷팀 팔짱끼고 기다리지 않을까 그린에서 흘낏 뒤돌아 보고 오케이 후하게 주며 홀아웃하자고 말할때, 내가 마샬인지 골프 즐기러 온건지 가끔 헷갈리기도 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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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플레이어에 대한 패널티 / 빠른 진행에 대한 인샌티브가 있으면 좋겠네요

 - 타당 이용료(예를 들어 100개 기준으로  정상이용료 부과, 넘거나 적으면 할인 및 할증)
 - 핸디캡에 따른 챔피언티 허용
 - 핸디캡에 따른 노캐디등

넘어야할 산이 엄청 많긴 한데, 음냐... 늘 바라고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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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진행을 인센티브로 만들면 자칫 푸쉬팀이 될수 있어요. 다들 비싼 그린피 내며 한정된 공간을 차례로 쓰는데 익스트림 모드팀도 좀 무섭습네다~^ 울나라 스코어는 사관이 적지 않는 이상 고무줄이 심해서.. 그 핸디캡이 인정받기 힘들겠죠.. 간혹이긴 하지만 스코어 안좋아도 진행 좋으신분도 있긴 해요. 노캐디팀과 캐디팀이 잘 공존하는 환경만 되도 저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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