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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토요일에 경주 블루원에서 아침 라운딩을 했습니다.
1. 시작할 때 좀 놀랐던 건..
좀 일찍 도착해서 퍼팅연습이나 하려고 백 모아둔 곳에서 제 백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얼마전에 이 백을 샀는데요.

나름 제 기준에선 고가의 백이었고 사람들이 잘 쓰지 않을테니 유니크함도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백 대기장소에 바로 보이길래 역시... 이러면서 지퍼를 여니 엇? 다른 사람 백이네요.
오~~ 나 말고도 이 백 쓰는 사람이 있구나. 하면서 둘러보니 옆에 또 이 백이.. 근데 또 다른 사람 백이네요.
아침에 밖에 나와 있는 백이 40개 남짓 했었는데 제 백 빼고 4개가 투미 백이네요.
레어템은 개뿔. 이젠 캐디백 중에 가장 흔한 아이템이 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ㅠㅠ
모노그램 서비스를 안 받고 있었는데 당장 신청해야겠네요.
2. 바람
일본을 지나가는 태풍의 영향인지 정말 태풍에 비견될 만큼 바람이 불었네요.
드라이버, 아이언, 웻지 샷은 그냥 거리며 방향이며 예측할 수 없을 정도였고 일단 앞으로 보내기만 하자.. 는 심정으로 치기만 했습니다.
티샷할 때 티 위에 올려놓은 골프공이 바람에 밀려 떨어지기도 하고 그린에서 퍼팅하려고 준비하는데 공이 저절로 바람에 굴러가는 바람에 다시 주워서 제자리로 돌아오기도 하고.. ㅋㅋㅋㅋ
여튼 역대급 바람이었습니다.
3. 그린스피드
예전부터 경주 블루원이 좀 빠른 그린으로 기억하고 있긴 했는데 어젠 특히나 ㅎㄷㄷ 하네요.
캐디 말로는 2.8 정도라고 하는데 체감상 3은 족히 될 정도로 빠르고 딱딱한 그린이네요.
아이언은 그린에 떨어졌 하면 거의 그린 오버가 되고 그린 앞에 떨어져서 굴러가야 겨우겨우 온그린 가능한 정도였네요.
평소에 30M 이내의 어프로치는 상당히 자신있었는데 바람의 영향+그린스피드 때문에 제대로 붙힌 게 몇 안되네요.
4. 결론..
올해 라운딩 평균이 86타였고 90개 초반을 한두번 정도 쳐본게 다였는데 어제는 102개 쳤습니다. ㅠㅠ
같이 간 일행들도 70후반~80초반 치는 두 명은 89개, 94개를 치고
저랑 비슷한 핸디를 가진 분은 108개를 쳤네요.
그래도 황당할 정도로 어려운 컨디션에도 다들 즐겁게 치니 캐디도 완전 빵빵터지네요.
숏퍼팅 놓치고 나면 캐디가 구찌를...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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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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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ticsk님의 댓글 logisti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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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2개라도 쳐보......ㅠㅠ 프로들도 날씨나 컨디션에 영향받는데요 뭐..ㅎㅎ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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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저는 금욜 라운드했는데 바람 장난 아니였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이 같이 부니까 그린 스피드도 덩달아 올라가는 것 같더군요... 쉽지 않은 라운드였습니다. 핸디보다 5타는 더 친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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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위의 볼이 바람에 의해 움직이면 어떻게 되는 건지 급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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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룰은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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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 마크 하기 전에 움직인 건 움직인 이후 위치에서 치지만, 이미 마크를 한 상태에서 바람에 의해 움직인 것은 다시 제 자리로 옮기고 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US오픈에서 바람이 너무 강해서 타이거 우즈도 퍼팅하기 전에 공이 1~2센치 움직이니까 경기위원 불러서 확인 받고, 다시 원위치 시키는 걸 본 기억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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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 모두 즐라 하셨다니 그걸로 해피엔딩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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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가 그렇게 빵 터진 건 첨 보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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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필드 라운딩이 바다 바로 옆에 있는 골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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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푸른솔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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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 번 가봤는데 명문은 다르더군요. 손에 꽂을만한 골프장 인 것 같습니다. 이런 구장에서는 그린 어려운게 오히려 즐겁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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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아니었으면 90대 초반은 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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