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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 |
마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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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5-15 11:29:29 조회: 2,633  /  추천: 12  /  반대: 0  /  댓글: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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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골프 다이제스트 선정 세계 100대 골프장에 이름을 올린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 가보았습니다.



 

 

CJ에서 금년에는 CJ 컵을 제주가 아닌 여주에서 개최하는 걸로 계획을 하고 있다는데...

코로나 때문에 어떻게 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가자마자 발렛 파킹을 해주면서 캐디백도 모두 들어줍니다.

올 때도 마찬가지로 차를 가져오면서 실내에 물 한 병씩을 놓아주는군요.

클럽 하우스도 간결하면서도 고급지고 실내가 참 멋지더군요.

돈 좀 썼지? 하는 티가 팍팍 납니다.

3층 높이에 식당과 테라스가 있는데 전반 마지막 홀이 보이는 곳은 정말 절경입니다.

점심 식사도 짜장면같은 것들도 3만원 정도하며 ​대신 랍스터가 올라가 있습니다. ㅋㅋ

석양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면 그렇게 멋지다고 하는데 점심 가격 보고 놀라서 차마 저녁을 먹을 수는 없었습니다...ㅠ.ㅠ

 



8분 간격으로 인아웃 동시가 아닌 한방향으로만 배치하기 때문에 9홀 끝나고 쉬는 시간이 없이 그대로 플레이하게 해 놓았습니다.

역시 친절하고 교육 잘 받은 캐디 언니가 정성을 다해서 보조를 해줍니다.

단 캐디피는 15입니다.

 

벤트그라스 잔디에 디봇은 초록색 모래로 잘 매꿔놨지만 때가 때인지 페어웨이 잔디는 상태가 그저 그랬습니다.(기대보다는)

그린은 2.8-3.0 정도로 약간 빠른 정도인데 잘 다져놓고 관리해서 친대로 굴러가는 맛이 있습니다.

전반적인 홀들이 그리 길지는 않은데 군데 군데 함정들이 많고...

무엇보다 자신의 거리를 확신을 가지고 정확히 쳐야 점수가 나오더군요.

예를 들면 100m면 헤저드, 105m면 깃발, 110m 치면 뒷벙커... 이런 식인 홀들이 몇 개 있습니다.

러프는 제법 질겨서 페어웨이와 러프의 상벌을 아주 확실하게 줍니다.

이것도 많이 깎아놔서 이 정도인데 PGA 대회할 때 더 길러 놓으면 아주 확실히 손목이 망가지겠어요.

TV에서 중계를 볼 때 왜 프로들이 그린 주변 러프에서 가끔 너무 엉뚱한 샷을 하는 지 이해가 됩니다.

벙커는 부드러운 편으로 바운스로 치면 예상대로 잘 나옵니다.

 

PGA 정규 대회를 의식하고 만들어서인지 챔피언 티가 화이트 티보다 100 m는 뒤에 가 있는 홀도 있고 페어웨이에 카트가 진입할 수 있게 해 놓기는 했는데 실질적으로는 안 들어가네요.

아마 특정한 시기에 회원들은 진입이 허용되는 것같습니다.

 

자작 나무로 둘러쌓인 멋진 파 3홀

 



평이한 파 4홀



요즘 관리도 그저 그런 골프장들이 평일 20만원을 받는 것에 비하면...

오히려 이런 관리 잘 된 명문 골프장이 24만원 받는 것은 상대적으로 가치 있게 느껴집니다.

 


추천 12 반대 0

댓글목록

햐 부럽습니다. 언제 한번 가보나.

    1 0

한 번 가본 것으로 만족합니다.

    0 0

와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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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트리니티 목표로 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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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멋지네요^^
풍경도 좋고 라운딩 하신것만으로도 부럽습니다 ㅎㅎ
저기 100대 골프장중 가본곳이 있어 다행이네요ㅋ

    0 0

저도 100대 골프장 중 한 곳으로 만족하렵니다.

    0 0

멋진곳 가셨군요....나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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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야 하는데...

    0 0

부럽습니다
이런곳은 어떡하면 갈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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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부킹 양도가 되지 않고 회원이 칠 때 하나 더 부킹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즉 지인 회원이 갈 떄 꼽사리로 부킹하여 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0 0

저긴 회원 동반만 가능하더라구요
저도 회원따라 한번 가봤는데
천연잔디 연습장에 연습장 볼이 프로비원 ㄷㄷㄷ

    0 0

트리니티는 연습장 볼도 타이틀리스트라는...

    0 0

정말 구경만 해봤던곳인데 너무 좋으셨겠네요.

    0 0

우와
진짜 말그대로 한번이라도 가보고싶네요 ㅎㅎ

    0 0

좋은데 가셨네요
그 정도 관리와 서비스에 24면
당연히 갈수 있음 여기를 가야지요
트리니티 젤 가보고 싶은곳이네요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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