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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듄스 영종 간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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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6-13 01:25:44 조회: 2,698  /  추천: 4  /  반대: 0  /  댓글: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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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백신의 여파로 지인들과의 1박2일은 다음주로 미루고 오늘 8시쯤 티로 오렌지듄스 영종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영종대교를 넘어갈때만해도 아... 안개가 좀 있겠구나 했는데 도착해보니 해가 쨍쨍이었습니다.

 

1. 클럽하우스

  송도의 오렌지듄스랑 같은회사라고 하더니 정말 비슷한 느낌입니다. 입구부터 라커, 샤워실까지 걍 송도 오렌지듄스를 빼다 박았습니다.

 

2. 캐디

  다행히 저희는 한양cc에서 오신 경력캐디시라 낙구위치나 코스가이드가 무난했으나 앞팀은 견습캐디와 정식캐디 두명이 다니더군요. (캐디가 두명인데 채를 분배하는거나 팀운영이 저희캐디 한분만 못했....) 암튼 앞으로 이건 나아질거라 생각됩니다.

 

3. 페어웨이

  헤저드 부분은 공사중인곳이 좀 있지만 뭐 페어웨이나 러프 상태는 무난했습니다. 일하시는분들이 열심히 디봇을 매꾸고 계시더군요.

 

4. 그린

  아.... 진짜 힘들었습니다. 한두홀 제외하면 다 구겨져있고, 빠르기도 엄청 빠릅니다. 체감상 잘 받아주지도 않는거 같아요. (캐디님이 2.7 정도라고 하셨는데 체감상 더 빠른느낌이었습니다. 더구나 아침에서 점심으로 가면서 그린도 말라서 걍 컨시드를 목적으로 쳐야겠더라고요. 저는 거의 매홀 쓰리펏했습니다.)

  홀컵 위치나 온그린 위치마다 다르겠지만 조금만 길면 공이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하면서 내려갑니다.

  아참, 저희 앞에서 그린다지기를 하시던데(바닥이 롤러로 되서 좌우로 오토바이 타는 것처럼 생긴 기계?) 당시에는 신기해서 와~ 하면서 봤는데 지나고 보니 그래서 그린이 빨랐던거 같기도 하고....ㅠㅠ

 

5. 전장 (화이트티 기준)

  짧습니다. 320정도의 도그렉이 많고, 파3홀도 175m짜리 한홀 제외하면 다 100~120정도의 홀입니다. (매홀 퍼팅으로 개고생했지만 90초반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던 이유입니다)

 

6. 화장실 및 편의시설

  클럽하우스말고 파5홀 이후에 화장실 및 그늘집(미운영)이 있습니다. 오늘도 더웠는데 여름엔 쪄죽을듯 하네요. 홀마다 티샷하는곳에 파라솔같은거 설치해주면 좋을듯합니다.

 

7. 기타

  연습그린 공사중(송도에 비해서 많이 실망한 점인데, 송도에는 퍼팅 및 어프로치 그린이 잘되어 있습니다)

  아참, 그리고 오늘부터 아니 어제부터(12일) 3부 시작했답니다. 아직은 10팀씩만 받고 있다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공항공사에서 3부 하지말라 했다는데 골프장에서는 그럼 라이트 설치하기 전에 말해줬어야 하는거 아니냐 못하게 할거면 라이트값 물어내라 뭐 이러케 싸우는 중인거 같습니다.

 

이상 오늘도 스코어중 퍼팅을 가장많이한 퍼팅고자 였습니다.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가격이 깡패라 예약만 되면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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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가깡 인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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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고의 가성비라 좋았고,
제일 좋았던건 페어웨시에 양잔디가 빽빽하다& 티박스는 그린수준의 잔디컨디션이다.
단점은 전장이 짧다였어요. 담에 가면 백티에서 치면 잼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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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티샷 없다는게 정말좋더라고요 블랙티가 2개씩 조성되어 있긴하던데 현재 구장상태로는 대회같은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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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한테 백티에서 쳐도되냐니까 가능하다고 다음에 오면 그렇게 치라고 하더라고요. 블랙티에서 치면 코스도 그리 단조롭진 않을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까지 만난 캐디 중 캐디가 가장 예뻤습니다@.@

    1 0

어허 캐디님 성함이...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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