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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썰)인도어 드라이버 소음 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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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4-08 19:40:38 조회: 3,967  /  추천: 6  /  반대: 0  /  댓글: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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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인도어 연습장을 갔습니다.
야간이라 타석이 여유있어, 선호 타석에서 몸푸는데..
저~ 열타석 쯤 앞에서 굉음이...깡!!!!!깡!!!!! 응 머지??
50쯤 되보이는 남성분이 드라이버 치시는데,
타구음이 매우 남다릅니다.
하이데시벨의 쇳소리가 고막에 꽂혀,
이어폰으로 막아 보지만...별 소용 없네요.
그래도 참아가며, 오늘은 기필코 아이언 훅을 잡아보리라 다짐해 봅니다. 주말에 친구들과 빅매치가 있거든요.
하지만 못잡고 귀가 합니다...ㅜㅜ

그리고 오늘 낮에 여유가 생겨, 다시 훅 잡으러 인도어 달려갑니다.
금요일 오후라 거의 풀 타석이네요.
냉큼 자리잡고 몸을 푸는데,
바로 앞타석 남자분이 드라이버를 꺼내드네요.
곧바로 익숙한 쇳소리가 고막을 때립니다. 그분이네요.
바로 카운터가서 타석 바꾸려는데, 그사이 풀타석입니다.
타석가서 힐끔 그분 남은시간 봅니다. 55분..음 그정도면...
마음 다잡고 연습해 봅니다. 공이 안맞네요.
왜 그분은 55분동안 드라이버만 치실까요??
왜 루틴은 그리 빠른걸까요??
훅 교정은 커녕 안나던 생크가 나네요.ㅜㅜ
바로 내일 친구들과 결전이 있는데... 큰일입니다.
의자에 앉아 쉬는데, 제 뒷타석 50대 누님이 인상쓰며..
"아 진짜 시끄러워 못치겠네.."하십니다.
흠칫 놀랐습니다. 그분이 들었을까봐...
다행히?? 못들은것 같았습니다.
저는 누님께 걱정 반,응원 반이 섞인 눈빛을 보내봅니다.
누님 한숨 몇번 쉬고는 백들고 퇴장하십니다.
그분은 55분 동안 드라이버 150개 정도를 날리시고는 유유히 퇴장하십니다.
연습장에서 본인 돈내고, 본인 채로 연습하는데 제가 할말이 뭐 있겠습니까..제 멘탈이 문제지요.
단지...너무나 높은 쇳소리가, 너무나 주기적으로, 너무나 가까이서 들리니...힘드네요.
그래서 담에 또 만나게 되면 용기내서 한마디 하려합니다.
"저 선생님. 그렇게 드라이버만 계속치면...채 오래 못써요."

~~~~~~~~~~~~~~~~~~~~~~~~~~~~~~~~~~~~~~~~~~~~~~

댓글 다 읽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영상은 삭제했구요.
조롱이나,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저도 골프치며 본의 아니게 누군가에게 피해주었겠죠.
더 이해하고, 존중하는 골린이가 되어야겠습니다.^^

추천 6 반대 0

댓글목록

말로만 듣던 나이키 스모 드라이버인가요??

    0 0

나이키 아니였어요~
첨보는 모델이었습니다~^^

    0 0

소리빼고는 아무 문제 없이 열심히 운동 하시는거 같은데 뭔가 애매하네요..
채가 터진거 같기도 한데 빌런까지는 아닐지라도
신경은 많이 쓰일거 같습니다..

    1 0

네~맞습니다.
공공 연습장에선 저정도는 감안해야죠.
다만 첨 겪는 일이라~^^

    0 0

G425 소리와 비슷하네요 ㅎㅎ

    0 0

저도 첨엔 G425 인줄 알았는데
G425 아니더군요~^^

    0 0

이정도는 심한수준은 아닌것같지만 예민하시면 신경 쓰일것같네요. 더 심한 수준도 종종 겪어봤기에…
저는 매우 예민한편입니다. 그래서 항상 귀마개 착용합니다. 주변에 드라이버 치는 사람 없어도요
그리고 저는 드라이버 연습시에 주변 눈치보고 합니다 ㅎ. 풀파워스윙은 3번스윙에 한번 정도로…

    0 0

아...진짜 저 템포로 1시간 내내 앞에서 드라이버만 치면 미칠 것 같네요...

    0 0


그분은 그냥 연습하는거 잖아요 에티켓 위배도 아닌것 같고
시중에 파는 드라이버 사서 연습하는건데요 뭐 ㅋ
내가 다른거 사줄것도 아니고
이런것만 아니면 괜찮은거 아닐까요?
1. 지인 레슨
2. 쌩판 남인데 아 저렇게 하는거 아닌데, 이런 개소리
3.큰소리로 핸드폰 통화 및 동영상 시청
4.잘 안된다고 욕짓거

    9 0

죄송한 마음인게 1주일 전까지
주범이 저에요.
이토보리 2세대. 10. 6그램 무게추 달면
알미늄 배트 소리.ㅜ.
지금은 팔았지만... 다들 이 심정이셨으리라.
저도 드라이버 소리에 실나를 못간 처지인데
제가 빌런...ㅜ

    3 0

반발계수 규제와 함께 깡소리 규제도 있었으면 한다는...........ㅋㅋ

    2 0

개인적으로 연습장에  아이들 데려와서 뽀로로 틀어주고, 퍼터주면서 퍼팅해보라고 하는 부모들에 비하면 저분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기성채인데 문제될 것 있나요

    0 0

저도 그런분들 처음에는 너무 싫었고 이해 못했었는데
나이먹고 알게됬습니다.
골프는 너무 하고싶고 사랑하는데 아이는 봐야하고.. 와이프 눈치보면서
민폐인줄 알면서도 아이 데리고 연습장와서 공 하나라도 치고싶은 그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7 0

골프연습장에서 소리가 시끄럽다고 내상입었다는 글이 올라오는게 맞는건가요..?ㅎㅎ
1시간동안 10개를 치던 200개를치던 돈내고 연습하러오건데
저분은 이런데서 저렇게 조롱당하는거 알고는계실까요..?

    7 0

연습은 자유입니다만... 저희 연습장에도 안 쉬고 때리는 분이 계신데 신경이 엄청 쓰입니다. 1시간에 400개 치시는데... 저도 타석 바꿔요 . 솔직히 일반적이진 않잖아요

    3 0

골프 치면서 느낀점 본인에게만 엄격하라.
깡소리에 흔들린 멘탈이라면 필드 나가면 더한다 하고 전 제 스윙에 집중하려해요.

    2 0

그냥 자연스러운 드라이버 소리인데..
넘  민감하신듯.. 수다떠는게 더 신경쓰이던데..

    2 0

드라이버소리 유난히 거슬리는것들 있어요 요즘엔 g425 예전엔 나이키 스모같은.. 인도어도 아니고 실내면 정말..
그나마 나보다 앞자리면 괜찮아요 보면서 타이밍 맞춰서 하면 되니까.. 근데 뒷지리면? 돌아버리죠 게다가 가끔 5초에 한번씩 때리는분 걸리면 진짜 그날 접어야죠 타이밍을 맞출수 없어요 뭐 자유라면 자유니 뭐라 하진 못하지만 피해는 받는거죠  이걸 조롱한다고 느끼는건가요 하소연 하는거죠 이정도 하소연도 못합니까 대놓고 하는것도 아니고

    1 0

피하는 수밖에요. 워커힐연습장에서 드라이버가 정말 종치는 소리같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집중을 할래야 할수가 없을정도.
저는 대충쳤습니다만 주변사람들이 자리 슬슬 바꾸더군요. 몇년전인데 아직도 생각나요.

    1 0

헉 제얘기 같네요 ㅠㅠ
저도 담주 첫필드가서 드라이버가 계속 슬라이스 나서 요즘들어 70%정도 드라이버만 연습했는데 이런줄 몰랐습니다 ㅠㅠ
채도 g425라서 제가 들어도 왜 내껀 유독 소리가 이러지 했는데 드라이버 종특이군요....
참고하겠습니다. 아직 초보라 이렇게 배워가는거 같습니다^^

    0 0

저도 연습장에서 시간당 200 300개씩 때렸었던 사람입니다 ㅎㅎ
저는 골프 배우게 된게 공 때리는 맛에 시작한거라 그게 재밌어서 그렇게 쳤거든요
있잖아요 야구연습장에서 시원하게 배트 휘두르는맛
그거 비슷한데 배트에 비해 훨씬 가볍고 하니까 훨씬 많이 때릴 수 있어서 그 재미에 쳤거든요
그러다가 골프의 원래 매력에 빠져가면서 연습패턴도 바뀌고 추구하는 바가 달라지긴 했습니다만..
스포츠 취미를 꼭 내 관점에서만 즐기라고 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연습장에 정당하게 돈내고 와서 연습 하는데 공을 너무 시끄럽니 빠르게 치니마니 할만한 문제인가 싶네요
연습장이 그렇게 공 치라고 만들어 놓은 곳인데..
이상한 짓 해서 민폐끼치는게 아니라면 자리를 옮기거나 프라이빗 한 곳에서 연습하시지 이랗게 공개적으로 비판할 문제인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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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연습장을 만드시는 수 밖에 없죠. 그분은 아무 죄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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