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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백하고 물싱글도 해보고 100회 이상 라운딩 했던 정들었던 저의 Jpx825(950R)는 소위 간지나는 디자인의 중상급자 아이언 교체 욕구에 2년전부터 이미 한눈 팔려질 분위기였습니다. 한번 사면 쭉 쓰는 스타일이라 시타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신중을 기하려 여러 브랜드 시타를 경험해보았습니다.
- 타이틀리스트 구T100 / [2년전 시타]
그럭저럭 맞았던 것 같습니다. 한번 맛보라고 준 MB모델의 버터감은 아니더라도 좋은 아이언이라고 느꼈습니다, 처음 본 작고 날렵한 헤드를 내가 쳐도 잘 가는구나 하고 스스로를 대견해했던 기억이.. ㅋ 과도한 인아웃으로 스윙이 왔다 갔다 할때라 주제 파악하고 구매 보류, 샤프트 추천 950NeoR
- 타이틀 신T100 [1년전 시타]
구T100 경험한 후, 더 멋져진 헤드 디자인을 보고 다시 시타해보았습니다. 기계주차 안된다고 입구컷 당하고, 여차저차 주차가 잘 안되 40분 길에서 신경 끓이고, 전달 숙취 때문인지 아니면 실제 아이언이 어려운지 잘 안맞더라구요. 피터도 신T100은 전모델보다 난이도 어려워졌다고 T100S나 T200을 권했습니다만.. 물론 정신만 상급자인 제귀엔 그말이 안들어옵니다.. 샤프트 추천은 다골 105 S200, 아직까지 그날 컨디션인지 채가 진짜 어려운지 모르겠으나, 요즘 타이틀의 피팅데이 예약 힘들어서 재확인은 패스..
- P770 / P7MC [몇일전]
친구가 P790(950NeoS) 구입해서 쳐보니, 중공구조라 쉽게 빵빵 잘나갑니다. 평소 중공 손맛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였는데 타감도 크게 나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작고 예쁜 헤드를 쓰고 싶어 770과 T100의 쌍벽 7MC를 쳐봤습니다. 770 잘 맞습니다. 크게 이질감도 없고 Easy골프에 이만한게 있을까 했는데.. 7MC 쳐보니 한클럽 덜나가도 정타시 손맛은 머슬까진 아니더라도 찐득하고 헤드 내림이 770보다 더 날카로운 느낌이네요. 이때부터 머리속은 Easy와 Beauty가 싸우기 시작합니다. 샤프트는 다골 105가 모듀스보다 부드러웠네요. 전 다골이 맞나봅니다.
- Ping i59 [몇일전 그다음날]
거리는 7MC보다 더 나가고 770보단 덜 나갑니다. 손맛은 770 보다는 덜 중공스럽고, 단조 느낌이 더 들지만 그렇다고 그냥 단조채 같진 않은 그 중간인... 제 느낌엔 중공과 단조의 오묘한 줄타기에 있는 포지셔닝 같네요. 뭔가 방향성이 오묘하고 가격은 최상급일거 같아서....
결국 7MC 질렀습니다. 7MC 디자인을 처음 봤을때부터 머리속에 이미 답정해놓고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는 구실을 찾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 나중에 beauty와 손맛에 넘어가 연습장에서 헤메고 필드 좌절 푸념글 쓰고 있을까봐 택배 오기 전에 그냥 미리 기분 내 봅니다 . 얼마 후 7MC 후속 모델 바로 나올까봐 일단 기분 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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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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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아이언과 퍼터는 답정너 같습니다. 돌고 돌아서 본능이 찍은대로 가죠. 채에 몸을 맞추는거 같아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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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춰야죠. 몸을 피팅해서라도.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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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mc 간지가 기분 좋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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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00도 이뻐요. 7mc는 저 클래식한 빗살무늬가 자꾸보니 안질리고 이쁠것 같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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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MB는 고려하지 않으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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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다도 안봤어요.ㅋ 로리맥길로이 스윙이 좀 덜 멋졌어도 도전했을듯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