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포형님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연휴 직후 출장갔다 돌아오는 길에 차가 많이 막혀 기흥 수상골프연습장을 들렸고 

마침 PXG 0311ST Gen 4 첫 시타, 수상 골프 레인지 첫 경험, 얼마전 베스트 글이었던 마스터루크 장갑 첫 개시.. 세가지 동시에 버무려서 짬뽕된 후기 올려봅니다.

1. 0311ST Gen4 vs. Gen3

기존 Gen 3 ST에 Elevate Tour 주전으로 사용중이고 너무나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 이전엔 0311P Gen2, 뉴다골 105 200S(?) 를 사용했었구요.

Gen 3 ST 
결과적으로 모든 면에서 대만족이었습니다. 샤프트가 무거워져서 그런지 채도 잘떨어지는 느낌이고 손맛은 말할 것도 없구요. 스윙스피드가 늘어 거리손실도 없습니다.
(Elevate Tour 너무 좋습니다 고민말고 사세요!! 두번 사세요 ㅎㅎㅎ)

0311P Gen 2에 비해 난이도도 많이 높다고 느껴지진 않네요!

Gen4 ST

우선 블랙간지가 은근 맘에 듭니다ㅎㅎ 뇌이징인가요.

샤프트 역시 Gen3 와 똑같은 Elevate Tour로 해서 Apple to Apple 비교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Gen3 와 비교했을땐 타구감(손맛), 타구음은 전반적으로 살짝 떨어지는것같습니다.

뭐 눈감고 쳐보라 하면 모를 것 같기도 합니다만 3번아이언을 제외한 나머지 ​Gen 4 ​는 곧 정리하지 싶네요ㅎㅎ

그나저나 Gen 3 에 없던 3번이 Gen 4로 채워져서  좋네요 :)

타구음은 아래 영상 보시면 좀 비교에 도움이 되시려나 싶습니다.

2. 기흥 수상골프연습장

주로 실내 QED 에서 연습하고 아주 가~끔 닭장을 가는 터라 무엇보다 개방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한번쯤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평일이라 그런지 대기도 길지 않았습니다.

단점을 꼽자면 닭장갈땐 연습뽈 컨디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볼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너무 안좋더라구요. (가끔 새공 올라오면 기뻤던..)

3. 마스터 루크 골프장갑

얼마전 베스트 글로 올라가고 화제였던 마스터 루크 장갑 저도 참지못하고 구매했습니다ㅎㅎ

장단점 위주로 간단히 올립니다.

장: 디자인 및 색감이 예쁩니다. 그리고  그립력이 좋습니다. 손날? 부위에 가죽 덧댐도 있어 내구성도 좋을 것 같구요.

단: 같은 호수 장갑 (OIO) 등과 비교했을때 타이트하고 가죽이 질깁니다. 제가 손가락이 두꺼운 편인데 장갑이 타이트하고 가죽이 질기다보니 손의 감각이 많이 죽는 느낌입니다.
마지막으로 흰 장갑의 염료가 그립에 하얗게 뭍어납니다.

결론 : 제 경우엔 손 감각이 좀 둔화되는것 같아 연습용으로 써야할 것 같습니다.

4. 스윙 공유

Gen3는 7번아이언, Gen4 는 4번 아이언이지만 타구음 참고하세요. 드라이버 스윙도 몇개 추가합니다.

스윙 관련 조언도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